오늘 아이들 얘기가 많이 나오네요.
방학이라 그런지....
일산 애니골의 있는 모 수영장에 갔는데 참 정말 몇십년만에 조그만 야외수영장을 가서인지
원래 그런지.... 사람도 많고 공공의식이 없더군요.
주차장앞엔 뒤에 차가 오던지 말던지 자기들 짐내린다고 뒤차가 기다리던지 밀리던지
신경도 안쓰고....
싸우고 난리도 아니더라고요.
일단 들어가서 친구가 잡아둔 자리에 앉아 아이들과 놀렸습니다.
저도 일찍간편이나 오후될무렵엔 정말 정신없이 들어오더라고요.
영어유치원에서 단체로 왔는지 ..외국인도 보이고....근데 사족으로 원래 외국인은 아이들을
케어하지 않는건가요?
한국인 선생도 2명뿐이 없고 외국인은 3명이나 있는데 2명은 넋놓고 쳐다보기만 하고
그나마 여자외국인이 애들옷입는거 도와주고 놀아주더라고요.
근데 모두들 한국말을 하니...친구와 영어유치원 보내도 소용없다 했습니다 ^ ^
문제는 오후늦게 초4정도 되보이는 남자애가 수영복 내리고 실례를 합니다.
아무렇지도 않게....엄마가 제지했지만 너무 늦어서 볼일 다긑난 상태구요.
그엄마 약간의 숙쓰러운 표정에 500미리 생수병에 약간남은 물을 붓는 시늉을 하더라고요.
근데 좀뒤에 유치원 정도 되보이는 놈이 오줌을 아주 휘갈깁니다.....
아무도 말리지 않고....소리만 어휴..뭐니?합니다.
쪼그만 놈이 오줌도 길게 눕니다.
황당한건 휘둘러대면서 누는데도 그놈의 엄마는 보고만 있고 ...보다못한 그자리 근처에 앉은
아줌마가 연신 수영장 물을 쏟아 주위를 씻어냅니다.
도대체 뭡니까?
같은집아이가 그래도 못본척하는 그놈의 엄마라는 녀ㄴ은??
아무리 이해할려고 해도 너무 아니다 싶습니다..........
잘놀다 온 하루가 참 찝찝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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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러지들 마세요!!!
수영장 조회수 : 1,911
작성일 : 2006-08-03 18:53:05
IP : 222.238.xxx.1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8.3 7:39 PM (125.176.xxx.23)저는 작년에 한강수영장에서 막 기저귀를 떼려는 정도의 아이가 수영장 풀에다 쉬를 하는 걸 봤어요.
아니 엄밀히 말하면 엄마가 쉬를 시킨거죠.
엄마가 안고요.
너무 황당하니 암말도 안나와서 어..어... 하고 손으로 가리켰더니..
그 엄마가 절 보고 웃으면서 하는 말... 아기라서 깨끗해요..
어디 바깥도 아니고, 수영장 풀장 안에다가 쉬를 시킨답니까...
황당해서...
기분상해서 얼마 놀지도 못했는데 아이 데리고 와버렸습니다.2. 조심스럽게
'06.8.3 7:46 PM (67.85.xxx.9)부탁 내지 한마디 합니다.
그럴 경우, 말로써 보호자에게 어택하십시요.
속으로 생각만 하는 건 그 사람들은 묵인하는 동류로 봅니다.;;;3. 원글
'06.8.3 7:49 PM (222.238.xxx.181)사실은 저도 제가 용기없음에 저의비겁함때문에도 화가났지요.
같이 다 잘살려면 아닌건 아니라고 말할줄 아는것도 필요한데 ...즛쯧만 하고 돌아섰으니까요.....4. .
'06.8.4 12:18 AM (59.14.xxx.126)저희 아인 철저히 교육시킨 결과..화장실 아님 쉬 안합니다,
수영장 놀러 갔었는데 아직 아가일수도 있는 40개월짜리가 먼저 엄마 화장실 갈래요 하던데요.
무개념 엄마가 무개념 아이를 만드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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