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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요...
그런데 이번 주가 되니 왜 이렇게 더운지...하루 종일 집에서 축 늘어져서 아무 것도 못하겠네요. 반찬이고 국이고 손을 못 대니 식탁도 엉망이고, 그렇게 보내는 시간도 아깝고...
물이라도 뿌리면 좀 나을까 싶어 베란다에 물을 뿌려 보았더니 한 시간도 안 되어 바짝 말라요. 이번 주 주말에 손님이 오시기로 했는데 그때도 이렇게 더우면 식사나 제대로 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물 뿌리는 것 말고 방법이 뭐 없을까요? 남서향 집이라 그런지 오후만 되면 햇빛이 무섭게 들어옵니다. 이사하면서 커튼도 미처 못 달고 해서 그 햇빛을 그대로 다 받고 있네요.
1. 헉
'06.8.3 5:01 PM (211.216.xxx.235)남서향 집이면 정말 더울텐데...
이제라도 에어컨 사셔야 할거예요.
여름이라 덥기도 하지만 향 자체가 더운 향이예요.2. 얼른
'06.8.3 5:02 PM (218.148.xxx.98)커튼부터 다세요.
그 땡볕이 그대로 다 들어온다면...정말 더우시겠어요.
메뉴도 시원한 걸로 짜는게 좋겠네요.3. ...
'06.8.3 5:18 PM (219.250.xxx.64)커튼 달면 그늘은 생기지만 너무 더워 보여요.
초록색 계통의 대나무발 추천해요.
http://search.auction.co.kr/search/search.aspx?keyword=%B4%EB%B3%AA%B9%AB%B9%...
가격도 무난하고.. 골라잡으세요... ㅎㅎ4. ..
'06.8.3 11:16 PM (210.123.xxx.102)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커튼 달려면 커튼봉부터 박아야 하는데, 남편이 자기가 해준다고 사람 부르지 말라네요. 그러려면 주말이나 되어야 하고....발도 좋은데 다른 가구와 너무 안 어울려서 천상 에어컨을 사든지 8월 한 달 동안 에어컨 시원한 곳에 갈 일을 만들든지 해야겠어요.
5. 같은 처지
'06.8.4 12:39 AM (210.106.xxx.89)저두 사정이 생겨서...금년에 에어컨 없이 처음...나게 생겼어요. 근데, 에어컨 없이 살아본지..넘 오래인지...어쩐지...만만하게 생각했다가...요며칠 초죽음이에요....님네 거실이랑 우리 거실이랑...비슷하지 싶어요...ㅠㅠㅠ 저희는 여름 끝자락에 공사가 있어서 금년은 없이 살기로 결정했는데도...제 결정이...옳았는지..요며칠...헤롱헤롱...합니다.
긴급처방으로, 베란다통창에 은박돗자리를 쳐놓으니, 일단 땡볕막고, 그냥 버티칼쳤을때보다 더 서늘합니다. 그래도, 한 낮의 열기는 못견뎌서...오후부터 해 떨어질때까지...별장에 잠깐 다녀옵니다...(별장-가까이사는 처녀시누이 빈오피스텔...ㅋㅋㅋㅋ) 공부도 못하고, 식사도 전부 사먹고, 살림을 못하네요...ㅠㅠㅠ
은박돗자리...베란다창문에 얼릉 처~~~바르세요~~~*^^* 좀 나아요..6. ..
'06.8.4 9:29 AM (210.123.xxx.102)정말 죽을 것 같지 않나요? 에어컨 안 사겠다고 신나서 그 돈 다 다른 데 썼는데, 정말 빚이라도 내어서 사야 되는 것 아닌가 싶어요. 아후....저도 밥 시켜먹고 있어요. 정말 아무 것도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