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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공부하는 아이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음,, 직장을 다니고 집안이 여유롭지 못한 탓에 아이에게 많은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이제 32개월인데,, 두돌 지나 한글에 관심을 갖는가 싶더니 눈에 보이는 모든것을 묻더군요,,
물으면 말해주고,, 그랬을뿐인데 아이가 30개월전에 한글을 뗐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예고에 나오는 뉴스헤드라인을 읽더군요(한글떼기 완성 맞는거져??)
저에 고민은 두돌 지나 한글을 관심을 보일때,, 영어에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눈에 보이는 한글이든 영어든 숫자든,,심지어는 로그까지 각각의 이름이 있다는게 신기하고 재미있나봅니다.
한글을 익힐때 인쇄글자를 읽어주면 모든 글자를 다 써달라고 해서 A4용지에 써주곤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모든걸 영어로 적어달라고 하네요,,
집에 벽그림을 붙여 줬는데,, 모든 사물에 한글과 영어가 있다는 걸 알았나봐요,,
모르는 건 사전 찾아가며 알아주는데,, 이러다 보니 왠만한 간판영어며,, 브랜드 생활에서 보이는 영어를 읽는 수준입니다.
읽는다기보단 통채로 외우는거져,, 세수하자,, 일어나요,,등등 간단한 영어문장에 대해 대답도 하고,,
아직 많이 어린 아이기에 어린이집도 학습이 아닌 그냥 노는 곳으로 보내고 있는데,,
그대로 두기엔 방치인거 같기도 하구,, 학습욕구가 뛰어난편인거 같기도 하구,,
좀 더 도와줘야 하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1. 정말^^
'06.8.3 11:09 AM (211.210.xxx.61)똑똑하네요..
어린이집 말고 영재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습해주는 곳으로 다니게 해주세요,,
그리고 영어에 관심이 많으니 영어 원어민수업도 더불어해준는곳으로 보내시면 좋겠네요...돈은 일반 어린이집에 비해 많이 비싸더라도 보내는게 낫겠습니다..^^2. 흠..
'06.8.3 11:19 AM (210.95.xxx.231)부모로서는 신기하게 느껴지시겠지만
특별한 영재교육을 받을 수준은 아닌 듯 합니다.
지금 학습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는 시기여서 그런 것이지
아이가 특별히 똑똑하다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아이의 학습욕구에 가정 내에서 뒷받침이 필요하겠는데
최대한 성의껏 대답해 주시고, 모르는 것은 책을 보면서 함께 찾아나가도록 하세요.3. 그냥
'06.8.3 11:21 AM (211.44.xxx.93)지금처럼 아이가 물어보는 것에 성실하게 답해주시는것으로 충분할것 같아요.
똑똑한 아이라면 학교 입학 후에 본격적으로 지도해도 늦지 않아요.
32개월이면 너무 이르네요. ^^4. ,,,
'06.8.3 11:22 AM (125.14.xxx.86)제가 보기에 상당히 똑똑 합니다.
대부분 엄마들이 책 들이밀고 영어교재 들이밀어서 잘 하는 거지 자기 혼자 그나이에 깨우치는 경우는
진짜 드물거든요 .
언어에 천부적으로 감각이 있을 겁니다.
영어 교재,책,DVD 사서 환경만 만들어 주세요
그런 애들은 환경만 조성되면 되더군요
부럽습니다.
저희아들은 외국에서 인터내셔널 보내고 제가 진짜 별짓 다해도
힘들더군요
타고난 애들 보면 부럽습니다.흑흑5. 어휘력
'06.8.3 11:26 AM (222.117.xxx.68)광고에도 나오잖아요. 읽어주고 또 읽어주고 ... 어휘력이 풍부하니 이해력이 빨라요 하는것 같았답니다.
사전 찾아보고 스스로 하는것이 대견스럽습니다.6. ..........
'06.8.3 11:32 AM (61.66.xxx.98)직장맘이시라니...
휴일에는 가능한 한 아이에게 많은 자연을 접촉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동물원도 좋고,가까운 산이라도 좋고....
그리고 박물관,미술관 같은 곳에도 많이 데리고 다니시고요.
아무튼 많은 경험을 하도록 해주세요.
생각하는 힘이 부쩍부쩍 자랄거예요.
어릴때 많이 보고 경험한 아이들은 무언가 달라도 다르다고,
초등생만 되어도 티가 난다고
제아이 초등담임 선생님께서 그러셨어요.
아이가 똑똑하다고 공부쪽으로만 신경을 쓰실지도 모른다는 노파심에서 이런 답글 달아요.
아무튼 행복한 고민을 하시네요.7. 원글
'06.8.3 11:34 AM (211.112.xxx.190)네,, 정성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어디 말하기 그렇고 비교할 대상도 없지만 답답하고 그랬는데 저희 아이에 대한 어느정도 윤곽이 잡히네요,,
지금처럼 열심히 놀도록 하고,, 알고픈거 충족해주며 키워도 될 듯 싶네요,,
자식앞에 한없이 무능력하고 작아지는 거 같아 우울하기도 했는데,, 감사드려요!!8. ...
'06.8.3 11:40 AM (210.102.xxx.9)조금 어린 아이를 기르는 입장에선
저에겐 원글님의 아이가 천재 같습니다.^^
언어에 재능이 있는 아이 같아요.
이왕이면 영어로 회화 가능한 교사랑 수업할 수 있으면 좋을 듯 합니다.
윗 분들 말씀대로 계속 영어 환경에 노출될 수 있도록 신경 써주시면
나중에 영어 때문에 힘들어 하지 않아도 되잖아요.(꼭 비싼 영어 유치원 아니더래도, 영어 동화책, DVD, 동화책 읽어주는 테이프 등...)
그리고 다양한 경험들.9. 헉
'06.8.3 1:35 PM (211.45.xxx.198)전문가 상담 받아봐야하는거 아니에요??
정말 대단하네요.10. 전문가
'06.8.3 2:23 PM (61.104.xxx.82)상담 반드시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머리가 특별히 영특한 아이는 정신세계도 일반적인 아이들과 달라요.
학습에 대한 욕구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욕구 충족에 있어서도 무척 예민합니다.
똑똑한 아이를 낳으신 것 우선 축하드리구요.
부모님이 더 많이 신경쓰시고 노력하셔야할거예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도 다른 친구들과 분명히 차원이 다른 생각을 하고 말을 하기땜에
자칮하면 친구들사이에 따돌림 당할 수도 있어요..
영특한 아이는 거기에 걸맞는 교육이 따로 있어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11. 책
'06.8.3 3:36 PM (219.250.xxx.251)전문가의 상담을 받는것도 중요하지만 잘 고르셔야 할듯싶은데요.
워낙에 장사속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들어서..
일단 책을 많이 읽어주시고 물어보면 많이 대답해주세요.
도서관같은데 자주 가면 좋을텐데 직장맘이라시니까 어려울까요?
32개월에 저정도면 아주 대단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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