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새 부인을 데리고 집으로 온 꿈...

여자 조회수 : 912
작성일 : 2006-07-28 05:43:17
남편이 출장 갔는데  삼일이나  일정이 늦어져서 못오고 있어요.
의심같은거 전혀 하지않아요.ㅎㅎ
그런데 생뚱맞게 꿈을 꿨는데
남편이 새여자를 데리고 온거예요.
집에는 시어머니와 저와 아이가 있구요(실제로 어머니는 따로 사시죠)
그 여자가 온다는 사실을 다들 당연히 인정하고 맞을 준비하고 그랬죠(현실에서는 가능치 않겠죠 ㅋㅋ)
저도 역시 그랬구요.당연히 올게 오는것처럼..
그리고 남편이 여자랑 왔는데 여자가 누구냐면 탤런트 조은숙인가요?
이름이 맞나 모르겠네요.ㅎㅎ 암튼..
그 여자가 와서 오빠오빠 그러면서 남편 옆에 딱 붙어있는거예요.
음...여기까지도 어떻게 수용을 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뭐를 사러간다는데 냉큼 그녀가 따라나서네요.
어머니도 그러라고하시고..
보통 시댁에 가면 딱 제가 그랬던것같습니다.
남편도 저를 꼭 달고(?) 나가려고하고.
암튼 쓰다보니 그때 미묘한 기분이 평소 어머니의 심정이 아닐까 싶으네요
어머니가 아들 짝사랑이 좀 심하셔서..
하여간 이야기가 딴대로 샜는데
그 둘을 내보내고 난 제 심정이 참으로 복잡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따가 나는 어디서 자야지?
그 생각이 들었어요.
저 사람 (여자)를 내자리에 재워야되나?
그럼 나는 바닥에서 자나?
거기까지 생각을 하니 답답하고 서늘해지는것이
어..이게 아닌데???
그 순간 저는 생각했어요.아주 조용하고 차갑게
아니지 이렇게는 못살아.
남편을 사랑하지만  이혼해야겠다.
9그런데 웃기는것은 )당장이 아니고 조금 참다가 이혼해야겠다.
그렇게 결론을 내리고 나니 마음이 어찌나 서글프고 아릿하든지...

그러고 전화가 와서 잠이 깼어요.

픽 웃음이 나는 스토리지만
깨고 나서도 그 아린 마음이 여운으로 남아요.

평소에 남편과 전혀 문제 없구 여자문제또한 걱정해본적없어요.
일관계로 룸싸롱 출입이 있어도 저는 편하게 생각한답니다.
그리도 이런 꿈을꾸네요.
허참...

IP : 24.4.xxx.6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앗저도
    '06.7.28 10:59 AM (203.49.xxx.97)

    저도 오늘 비슷한 꿈 꿨어요... 옆에서 자구 낫지만 기분 나쁘데요..

    꿈은 반대라니까 맛난 반찬해놓고 기다리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320 우리가 어머니의 쓰레기 대 청소반 입니까? 이 빗속을 어렵게 갔건만... 12 역시나 2006/07/28 1,826
314319 영등포 퀼트샵 알려주셔요... 2 *** 2006/07/28 203
314318 남편이 새 부인을 데리고 집으로 온 꿈... 1 여자 2006/07/28 912
314317 너무 놀래서 잠도안오네요... 12 ...ㅜㅜ 2006/07/28 2,684
314316 뜬금없는 광고 댓글 말인데요 4 -_- 2006/07/28 445
314315 가슴이 답답해요. 4 가슴이 2006/07/28 618
314314 아이 두돌 떡이요.. 3 찬진맘 2006/07/28 463
314313 드라마 불꽃 보시나요? 15 dtwn 2006/07/28 1,655
314312 GNC 메가맨, 울트라 우먼 드시는 분 5 익명 2006/07/28 445
314311 남편과 통화 후 기분 나뻐짐 1 ** 2006/07/28 941
314310 분당에서.... 5 곰탱구리 2006/07/28 825
314309 신애라씨가 한 십자가 목걸이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2 ?? 2006/07/28 2,420
314308 엄마.. 때리지 좀 마.. 19 ㅡ.ㅡ 2006/07/27 2,690
314307 요즘 골프회원권 어떤가요? 5 투자가치 2006/07/27 488
314306 맥문동이란 풀이 지천에 널렸는데...쓰임새가 뭔지요? 4 거시기.. 2006/07/27 539
314305 캘리포니아쪽 사립고등학교 문의... 3 .. 2006/07/27 519
314304 제일평화시장 별루던데요 26 실망 2006/07/27 2,224
314303 가슴이 콩닥콩닥 거려서 혼났어요 5 주책 2006/07/27 1,187
314302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10 공지영팬 2006/07/27 1,275
314301 서울에서 해물탕이나 아구찜 잘하는집요 2 아구찜먹고파.. 2006/07/27 307
314300 홈패션 잘하시는 분들께여쭐게요.. 4 zizi 2006/07/27 504
314299 그 유명하다는 림** 라는 크림은 아니겠죠? 6 mbc 뉴스.. 2006/07/27 1,879
314298 저 좀 혼내켜 주세요. 5 나쁜엄마 2006/07/27 986
314297 테니스 앨보. 2 갑갑해요. 2006/07/27 757
314296 한자공부 2 초등5학년 2006/07/27 491
314295 안면도 펜센 2 여름 2006/07/27 611
314294 스위스 초콜렛 잘 아시는 분? 5 뭐더라.. 2006/07/27 1,150
314293 오늘은 왠~쥐 발라드를 듣고 싶어라~ 11 센치~ 2006/07/27 607
314292 로즈까메오 여우 2006/07/27 190
314291 아산스파비스여... 3 ^^;; 2006/07/27 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