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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놀래서 잠도안오네요...
할 생각이 없어진다고 하더군요...처음에는..많이 속상했지만 지금은 그냥 그려러니하고 지내고있어요
그런데 방금..보지 말아야 할것을 보고 말았네요.... pc를 정리할 것이 있어서 내 컴퓨터에 들어갔는데
어제 날짜로 남편이 일본 야한만화를 다운받아놓았더라고요....
평상시에전...이런것 성인남성이 또 여성이 보는것 뭐 이상하다거나..그런생각해본적 없고..
오히려 그게 정상아닌가 했었거든요...저또한 본적도 있었고요...
그런데 막상 신랑이 이런만화를 본다는걸 알게되니..뭐랄까..마음이 갑자기 허하면서...
기분도 살짝 나쁘면서..말로 표현할수 없네요....가슴도 막 뛰는것 같고요....
제가 이런것 있는줄 알았다는말..신랑한테 하면은 안될까요...아님 ..당신 이런거 보는사람이었어
하고선 따져야할지..아님 걍 모른척하고 있어야 할까요....
늦은새벽에 이런글 올려죄송합니다..누군가한테 상담은 받고싶은데..마땅히 그럴사람이 주변에는 없어서요
염치불구하고 82에 이런글을 올리네요....ㅠㅠ
1. 제생각
'06.7.28 3:06 AM (61.66.xxx.98)그거 보시면서 혼자 해결하시는 것은 아닌지요?
바람 피는 것도 아니고,하루종일 거기에 몰입해 사는것도 아니면
눈감아주시는게 어떨지요?
아님 그냥 농담식으로 '재밌어?'하고 물어보시던지...2. 제생각
'06.7.28 3:10 AM (61.66.xxx.98)그리고 이건 주제넘은 참견 같아서...쓰기가 망설여집니다만...
정말 살이 원인이라면,
다이어트를 하셔서 그런만화로 부터 남편을 구출하시는것도 한 방법이 될듯...3. ..
'06.7.28 4:32 AM (211.193.xxx.20)뭐.. 아는척 하시려거든 가볍게 받아주세요~
제 남편도 그런것 소장--;;하고 있고, 같이 본적도 많지만
저도 애 낳고 안빠진 살때문에 뜸했거든요.
남편은 괜찮다해도 제가 괜히 우울해져서 부부관계 못하겠더라구요.
최근에 살도 빠지고 자신감도 좀 생기면서 다시 부부관계에 활력을 되찾았어요.
뜸한 동안, 님께서 보셨다는 그런 파일들 불어나는것도 느꼈고 역시나 혼자 해결하더라구요.
저는 남편이 자기가 그러고 있다고 매일 징징거려서 알았지만, 님도 가벼운 얘기로 물어보시면 될거에요.
그리고 부부사이인데 언제까지고 부부관계를 안할 것도 아니고,,
서로 깊은 대화로 다시 끄집어내야하지않을까요.
또 다이어트도 해보세요. ^^4. 다이어트
'06.7.28 8:07 AM (221.153.xxx.47)만이 책에서 해방시킬것 같군요
결혼했다고 방심해서 몸 많이 불리면 안되는 군요
속상하다면 속상한 만큼 이를 악물고 빼서 그땐 님이 약올리면서
하지마세요 ^^5. 다이어트 때문에?
'06.7.28 9:22 AM (219.240.xxx.41)정말요? 저 엄청 뚱뚱해도 남편이 졸라서 죽겠는데...결혼한지 20년되어서두요.
결혼전엔 날씬했어도 지금은 15키로 더 쪄있어도 다 괜찮대요.
그러니 맘을 놓아서 더 찝니다. 에효,6. ^^
'06.7.28 9:27 AM (211.206.xxx.216)..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우선 자신감 회복이 중요하지요..
원글님 다이어트 하셔서 자신감 회복하시고 많이 이뻐지세요.
저도 아기 낳고 찐 살때문에 너무 힘들었지만 다 빠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많이 빠져서 자신감 회복중이에요~
비키니 사주라는 제 말에 남편이 입을일 없어~라고 버럭 대는것 보면서
흐뭇했지요 -_-;;;7. 부부관계
'06.7.28 9:40 AM (59.13.xxx.172)원만해도 남편 그런거 가끔 보는데요..
아주 변태적인것만 아니면 그냥 가볍게 넘기세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저도 가끔 보고싶을때 있어요..
너무 거부감 가지시면 나중에 다이어트하셔도
부부관계 원만해질것 같지 않네요...8. 걍
'06.7.28 9:48 AM (83.84.xxx.22)기다리지 말고 팍팍 덮치싶시요...
왜 여자가 늘 기다리고 수동적이여야하는지...
전 싫다는 남편 뒤집개처럼 뒤집어 일을 치룹니다,가끔....
창피한 일도 아니구요...
오늘밤...아셧죠?9. 모든 남자들
'06.7.28 11:27 AM (203.49.xxx.97)세상의 모든 남자들이 기회만 되면 포르노 본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제 남편의 취미생활이 그거랍니다. 남편이 그거 본다고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고요. 일년동안 안했다면 조금 의심스럽긴 해요. 그래도 밖에 나가 도는 거보담 훨 낫습니다.
10. 그게여..
'06.7.28 2:04 PM (218.147.xxx.164)뒤집어 엎을 일 아니라 생각하네요..
님이 걸 뒤집어 엎었을때 남편분 반응 상상해 보세요..
그냥 음..너 역시 남자였구나..나에게도 책임은 있다..생각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남편이 일년 넘게 쳐다봐 주지도 않음서 암 것도 안하리라 생각하셨다면 남편분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건강하지 않은 거죠..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걸 꼭 짚고 넘어가기에 시기적으로 정당치 않은 거 같고 또 님께서도 반성의 기회를 좀 갖는 게 어떠실지요..
나중에 웃으면서 슬쩍 흘리시는 건 어떠세요? 그 정도로도 충분히 창피할 일이라고 생각하는대요..11. ...
'06.7.28 3:22 PM (203.123.xxx.23)님때문에 일부로 로그인했어요
요즘 울신랑 보고 제가 변태라합니다
신랑이 절아주 많이 좋아하는 케이스였고
살찌기전에는 울신랑이 미스전북 출신이라고 하면 모든살람이 다 믿었었죠
신혼여행이나 평상시 휴게실같은곳에서 머라도 살려고 기다리면
와..정말 이쁘다 하면 힐끗힐끗쳐다보고 자기들끼리 이야기 하고 ..은근 즐겼죠
근데 결혼하고 슬슬 살이찌고 아이낳고 거의 70키로까지 살이 찌니
아무런 이뻤던 외모도 그 살에 다 파묻혀 버리더군요
그냥 미련해보이는 평범한 아짐이 되었있더라구여
울신랑 항상 날 이뻐해주고는 하지만 정말이지 잠자리는 1년에 2-3번 정더였어요
그때 울신랑도 야한 싸이트 보곤했지만 위에 어떤분이 글올리신것처럼
재미있어 ..같이좀보지 ..등등
크게 문제삼지는 않았어요
단 제가 변하기로 마음먹고 예전에 그명성을 되찾고자 열심히 다이어트중입니다
1년하고 7개월째 꾸준한 다이어트로 지금은 59-60 왔다갔다 하는데
목표는 55키로에요 참 키가 많이 큰편이에요
평생 다이어트 할 생각이고요
근데 요즘 신랑이 저만 보면 몸이 달아요
아무데서나 만질려고하고 만져달라고하고
왜이렇게 이뻐지냐고 색쉬하다고 하고
아주 변태라고 놀리거든요
살찐 아내 모습 매력없을꺼에요
님의 글을 읽으니 예전에 저희잠자리가 그런이유였다는걸 새삼깨닫게 되네요
님이한번 변해보세요12. ..
'06.7.28 4:33 PM (203.123.xxx.23)..이어서요
제가 요즘 왜이리 조르냐고했더니
이뻐죽겠답니다
좋아죽겠답니다
새롭다고 변해가는 내가. 내가 아닌듯 새로운마음이 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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