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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형수를 만나다
형수님... 머 하셨어요? 이렇게 존칭을 하고 평소에 자랑을 많이 했었지요.
며칠전 상견례를 하면서 그분을 뵈었는데요
저에게 손위동서가 되실 그분요..
서울 명문대 출신에 결혼할때부터 집을 장만하도록 친정에서 도움을 많이 주고
그쪽 형제들도 다 명문대에 대기업다니구요
지금 그분은 아가낳고 키우면서 직장은 없는데
시어머니 모시고 살고 있구요..
첨부터 제가 불편해할까바 분위기를 편하게 만드시더라구요.
시어머니랑 웃으면서 대화하고 농담도 잘하시고....
어린 조카도 아주 럭셔리해보이더라구요.. 얼굴도 이쁘고 하는짓도 이쁘구요
그분이 제게 이렇게 말했는데.... 한번 들어보세요
이 집안에 제사를 4대까지 모시고 어머님이 옛날분이시라 (70대 중반 넘어섬)
아마 젊은 사람이 적응하긴 힘들거다..이건 아마 어느 집이나 그럴것이고
근데 사실 그분도 이제 막 서른 넘어서신분인데...
평소생각은 여자끼리 서로를 인정해주지 않으면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변하려고 하지 않는게 이해가되질 않는다
따라서 나중에 결혼을 하면
직장다니면서 평일제사에 참석하려고 발 동동 구르지 말고
제사가 주말에 껴 있어도 오기 싫으면 오지 말되
스스로 죄책감같은걸 갖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라..
모든 행사에 오기싫다면 오지 말아라... 결혼했다는 이유로 더 많은 일을 해야 할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동등한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자신의 일에 충실해라..
그런데 중요한것 하나..
제사에 빠져도 되나 어머님 생신에는 안된다... 엿어요
죽은 사람 제사보다 산사람 생신이 중요하므로
그날은 절때 빠지지 말것..
또한 바빠서 혹은 오기싫어서 오지 않는것에 대해 터치하지 않을것이나
이왕 참석을 했다면 저는 이거 못하는데... 이런 식의 발언을 하지 말라시네요
잘 못하는데를 입에 달고서 ... 일부러 이러는 사람들도 많다면서요..
시가에 가면 그런식으로 일을 안하려고 하는 사람이 잇는데
못하면 그냥 옆에서 재료다듬고 설거지 정도 하면 되지
못하는데... 못해요... 하지 말라세요
사람이 부엌일을 하찮게 생각하면 안된다고..
그러니까 가정을 꾸리는데는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고..
좋은품성 좋은 직업... 또 외모나 학벌도 필요하고... 그런것에 자존심 내세우면서
부엌일엔 난 못하는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얘기하는게 싫으시대요.
꼭 여자라서는아니래요.
여자건 남자건 성숙한 가정을 위해선 부엌이 튼튼해야 한다고...
하긴 남친말로는 자기 형이 형수님 아프시면
콩나물국 끓여서 침실로 갖고 들어가고
설거지도 잘하고 ...
시어머니랑 같이 사시니까 어머님이 좀 안좋게 말씀하실때도
부엌일엔 여자가..... 라는 어머님의 말씀에는 강하게 반발하신다고 하더라구요.
남친 형님도 형수님 의견에 동의하기 때문에 엄청 사이가 좋대요.
명절때면 두분이서 같이 전도 부치시고
아직도 손붙잡고 장도 보러다니고..
결혼 5년 지났다는데도 그렇게 사신다네요.
시가에 와서 시중을 들기위해 음식을 배워야 한다는게 아니라
그러니까 부부가 행복하게 살기위해 기본적으로 의식주..
서로 똑같이 책임져라... 부엌일을 하찮게 생각하지 말고 자존심을 가져라... 요거겠지요.
나중에 집안 제사를 다 책임져야 할때가 오면... 어머님도 돌아가시고 나면
아마 부모님 제사말고는 절에 모시던지
알아서 행사는 줄이고 살거라고..
그런 문제는 알아서 결정하실거니까 신경 안써도 된대요..
저희 남친네 집이 부자도 아니고 그분이 유산을 물려받은것도 없어요.
솔직히 땅 조금 있는거.. 아마 8500만원쯤 하는거 같은데
그거 제 남친 가지라고 주셨거든요.
그분들은 안받으시고..
식사하고 담소나누는 내내
남친 형님이 그분 바라보는 눈이 .... 참 따뜻하고 좋아보였어요.
그분이 저한테 하신.. 위에 적은 얘기들은 둘이 있을때 잠깐 하신거구요.
넉넉한 품성에 자신감이 꽉 찬 여자... 그래 보였네요.
남친 말로는 절대 두말하지 않고 화끈하시다고..
틀린말 안하고 그렇다는데
동서시집살이같은건 걱정 덜해도 될런지..
저희 언니들이 정말 그문제로 부부싸움을 엄청하고 살아서 미리 겁먹은 예비신부랍니다~
1. ...
'06.7.25 9:25 AM (210.95.xxx.230)좋은 동서 얼마든지 많아요.
솔직히 이런 게시판 보면 시댁이랑 사이 안 좋은 사람들만 불평을 올려서 그렇지
시댁이랑 살갑고 사랑하면서 지내는 사람들 정말 널려 있어요.
저도 시댁에서 항상 따뜻하게 잘 해 주시고
형님도 항상 배려해주고, 신경 써 주고, 좋은 일에 진심으로 기뻐해 줘요.
시댁과의 관계가 불편한 사람들은 이런 곳에 글을 많이 써서 스트레스를 풀지만
시댁과의 관계가 행복한 사람들은 '나 행복해'라고 글을 쓰는 경우가 거의 없답니다.
미리 겁 먹지 마세요.2. 부럽네요
'06.7.25 9:39 AM (218.147.xxx.16)부럽습니다. 그런말을 하실수 있는분이라면 분명품성이 좋은 분이실껍니다. 저는 4형제중 막내로 시집왔는데 처음 오자마자 집안생사며 제사알려달라 하자 나중에 알려주겠다며 말안하더니 결국 저한테 얘기도 안해줘서 욕 엄청 먹었구요 집안돌아가는 분위기도 일절 얘기없습니다. 처음엔 당혹스러웠던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맏며느리라면 분명 처음 시집온 동서에게 우리집은 이러이러하다 이럴땐 이렇게 한다 미리 일러주거나 처음 1년간은 행사에 대해 연락이라도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윗분처럼 그런 동서만나는것도 복인가 합니다. 우리 큰형님은요 동서들이 행사에 늦거나 일이있어서 안오면(전후사정미리 다 얘기하고 죄송하다 말씀드림)시누한테 일러서 시누둘이 저희를 배먹지못한 천하에 나쁜년 취급하며 집안을 발칵뒤집어 놓습니다. 그럼 자기는 아무말 안하고 가만히 있고 안그런척합니다. 부럽네요.. 그런 동서를 만나게 되서..
3. SilverFoot
'06.7.25 9:43 AM (211.42.xxx.129)손윗 동서되실 분이 정말 가치관이 확실하면서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은 반듯한 분 같네요.
그런 분 보면 기분이 참 좋아져요.
나름대로 갖고 있는 가치관에 맞춰서 사는 거 정말 좋은 거지요.
근데 저는 살아오면서 내가 당연히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남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나름대로 본인이 정한 규칙과 가치관안에서 사는 것이지 내 판단을 남에게 잣대로 대어 비판하고 강요해서는 안되는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그 분 성격 쿨하시다니 잘 하실 것 같네요.
원글님 복 받으셨어요^^4. 와~
'06.7.25 9:44 AM (211.45.xxx.198)땡잡으셨네요!!!
물론 겪어봐야 알겠지만요. ㅎㅎㅎㅎ5. 솔직한
'06.7.25 9:44 AM (210.221.xxx.36)동서네요.
이런 분에게 같이 솔직한 마음으로 다가서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네요.
보고 들은 것이 무서운지라.
이런 형수와 형을 보고 결혼을 생각하는 남친도 형과 다르지 않을 듯 합니다.
축하합니다.6. 사람은
'06.7.25 9:46 AM (211.224.xxx.73)살아봐야 알아요.
남친이 보는 형수랑 내가 보는 형수랑 다를수가 있거든요.
만약에 다르다면 님이 설 입지가 없겠지요.7. 와우
'06.7.25 9:56 AM (211.212.xxx.236)그정도 소신있게 젊은 나이에 사는 형님이면 괜찮아요...
동서지간이란게 때론..줏대없이 감정싸움이 많아요. 사이좋게 잘 지내세요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면서8. 솔직히
'06.7.25 9:57 AM (211.213.xxx.128)아주 부럽습니다. OTR
세상 살면서 친구든 자매든 부모든 동서든 ... 형님되실 분과 같은 품성을 가진 사람과 연이
닿을 확률은 아주 적죠.
마음을 여시고 솔직하고 예의 바르게 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9. ^^
'06.7.25 10:05 AM (163.152.xxx.46)맞아요. 익게에는 솔직히 불만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려는 곳이니까
시댁에 관해, 인간관계에 관해 부정적인 글들이 많이 올라오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답니다.
제 시댁도 많이 합리적이세요.10. ..
'06.7.25 10:09 AM (210.123.xxx.102)현명한 분 같아요. 살면서 똑똑한 것보다 현명한 것이 중요하다고 많이 느낍니다.
11. ..
'06.7.25 10:27 AM (61.84.xxx.70)말씀만들어도 너무 멋진분이네요
부럽습니다
형님내외가 모델이 되어서 남편되실분도 잘하실것같네요12. 동글이
'06.7.25 10:42 AM (210.234.xxx.163)...정말 존경하며 본받으며 살아도 될 형님부부시네요.
배웠다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돈이야 명예야 밝히며 요구하기 쉬운데...
진짜 지식인...인텔리라는 느낌이에요.
다들 맞는 말씀이세요.
나 답답으니 여기와서 하소연하고 살지,
행복하게 잘지내면 누가 일일이 자랑합니까....
좋은 사람 만나 좋은 가족에 둘러싸여 지내는것도 님의 큰복입니다.
결혼 잘 하시구요, 행복이 늘 일상이 되시길 빌어요^^13. 같은말도
'06.7.25 10:45 AM (220.85.xxx.58)아주 정떨어지게 하는분이 있는데 형님되실분이 아주 좋은분같아요.
전 형님이랑 나이차이가 많이나서(10살이상) 전혀 공감대가 없거든요.
부부간에 사이좋은것도 부럽고 정말 현명한분같네요.
남친되실분도 형님부부 본받아서 아주 잘하실거라 믿습니다.
또 가끔 남편이 속썩이면 형수님이랑 사이좋으니 가끔 얘기좀 해주십사하면 잘해주실거같구요.
전 남친분 형님내외분 다 너무 맘에드네요. 부럽습니다...14. 나두..
'06.7.25 10:47 AM (210.94.xxx.89)울 동서 들어오면 저렇게 해줘야지.. 역시 사람은 배워야합니다.. 이런글들 많이 올라왔음 좋겠어요..
15. 쿨~~~~
'06.7.25 10:49 AM (75.2.xxx.191)합니다.
30초반이면 아직 인생경험두 많지 않을텐데 한국사회에서는
아주 진보적이고 쿨한 인생관과 결혼관을 갖고 있는 형님 이네요.
저라면 동서사이가 아닌 인간과 인간에 만남으로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16. 냠냠
'06.7.25 11:02 AM (58.73.xxx.95)일으켜달라고 고집 부리는 거 순덕인 줄 알았다가 제니 얼굴 보고 헉! 했네요. ^^
마지막 제니 사진, 이젠 소녀 느낌이 물씬...
아아... 애들아 크지 말아주렴.. (순덕엄니가 "누구 잡을라고!" 버럭 하실 듯하지만..)17. 부러움
'06.7.25 11:21 AM (222.110.xxx.69)저도 맏며느리인데 저렇게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18. 저
'06.7.25 12:08 PM (59.4.xxx.20)형님이 하신 말 잘 적어두렵니다.
너무 멋지십니다.
사람이 살아봐야아는거고..두고 봐야하는거지만..
초면에 저렇게 시원시원하게 말씀하시다니..
멋진 분인거 같네요..
원글님 부럽습니다~19. 저도
'06.7.25 12:35 PM (219.250.xxx.247)그 형수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어유..난 못하는데..이런 사람들 넘 싫어요.20. 글쎄요,,,
'06.7.25 1:33 PM (221.165.xxx.108)좋은 분이지만 저런 사람 그다지 편하지는 않습니다.
자기가 꽤 쿨하고 경우 바르다고 믿는 사람들 의외로 피곤합니다.
일단, 제사에 오라마라 하는 건 시어른들이나 할 수 있는 말이지요. 손윗동서가 안와도 된다고 하는 건 월권이며 이해할 수 없습니다.
모든 행사도 오기싫으면 오지마라? 감히 너무 건방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른들이 주관하고 어른들에게 대한 예의이건만 마치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깬 여성인양 어디를 오지말아도된다고 한단 말입니까?
남녀평등을 주장하고있지만, 주방에 남자가 일하는게 마치 남녀평등인양 믿고계신것 같고 그렇게 사시는 것이 아주 자랑스러워서 원글님께도 그리살아라 하시는 것같지만,
한살이라도 더 먹은 제가 볼땐아직 철이 덜 들어그런듯 보입니다.
세상일을 다아는 듯, 세상일에 통달한듯 하는 사람들 고집도 엄청세고, 다른 사람이 자신과 틀리는 것을 용납안합니다.
동서분 그리 만만하지 않을 걸요?21. 음
'06.7.25 1:44 PM (125.178.xxx.149)그 형수님 나름대로 자부심이 대단한 듯 합니다.
그 페이스에 말리지 말고
소신대로 하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22. ~~
'06.7.25 1:59 PM (219.248.xxx.41)저도 윗님 말씀에 동감이에요.
조상들 제사에 가고 안가고는 님의 선택과 판단이고
와라 오지마라 할수있는건 시어머니의 몫 ...입니다. 자기가 뭔데...
제가 보기엔 님의 동서분, 보통분은 아닙니다.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쓰면서 사셔야 할듯...
그리고 남친분 말인데요. 남자분들은 정말 잘 몰라요. 님의 남친분이 형수에 대한 믿음과 존경이 그리 확고하시다면 나중에 형수때문에 갈등이 생겨도 님의 편이 되어주기 힘들수도 있다는걸 잘 생각해두시고.. 좀더 여우같이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예전에 직장생활할때 제 바로 윗선배가 딱 저런 스타일이었어요.
어리버리한 신입사원시절..갓 입사한 저에게(입사한 날 바로)
어찌나 쿨해보이게 얘길 늘어놓던지...윗사람들이 복사심부름이며 커피심부름 시킬거다.
그거 하기싫음 하지말아도 된다. 그거 엄연한 남녀차별이다 어쩌구...기타등등
맞는 말은 맞는 말이지만 갓 입사한 새내기에게 그게 가능한 상황이 아니었거든요.
게다가 제 성격이 싫은소리를 잘 못하는 성격이라서 그냥 예,예 하고 말았는데
그 뒤부터는 무슨일만 있으면 저를 불러 넌 자존심도 없냐, 그 일을 왜 대신 해주냐며
창피를 주고 (그렇다고 자기가 해결해 주는것도 아니면서..)
이 외에도 엄청나게 많았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
결정적으로 정떨어진건 그렇게 쿨한척 하던 선배가 나중에 알고보니 팀내에서
직원들끼리 돌아가며 이간질 시킨걸 알게되고부터에요...
님의 동서분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사람은 한번보고는 몰라요. 딱 한번 보고 섣부른 판단하지 마시고
찬찬히 더 살펴보세요. 그리고 그 동서분에게 절대 의지하려고 하지도 마시고
속마음을 털어놓지도 마세요. 님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질수 있는건 오직 님밖에 없어요.23. ^^
'06.7.25 3:56 PM (221.164.xxx.187)너무 좋으신 분인것같긴한데요...
저런 * 야무진 스타일 사람이 * 덜렁대는 사람보다 ~훨 무서답니다.
정말 보통 분은 아니네요.그 나이에 그리 딱 ! 부러지게 말 한다는거...아무나 할수 있는건 아닌데-
너무 터 놓고 지내지도 말고 님의 행동하나 다 지켜보고 있을것 같네요.
마냥~~ 편한 대상은 절대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운 무서운 시엄니보다 저런 타입의 동서같은 분이 더 두렵습니다.
그 예리한 눈에 찍히면 그 날로 ..오메..기 죽어 할것 같아요.
조심하셔야 겠는데요. 아마,아마... 시엄니도 꽉 잡고 살고 있을 듯...제 생각임다.
제 아들이 저런 야무진 며늘 델고 오면 저,, 시엄니 입장서 그 야무짐이 살짝 무서울것 같아요.^^24. 제가 보기엔
'06.7.25 4:34 PM (203.253.xxx.230)이미 제사는 시어머니가 주관하시는 것이 아니라
윗동서분께 넘어온 상태인 듯 한데요...
그러니 오지마라는 말씀도 하실 수 있는 듯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동서분 호락호락 하시지는 않을 듯 보이나
필요없는 말은 뱉지 않을 분 같습니다.
단... 원글님이 제대로 된 며느리나 동서의 자리를 지키지 않는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접을 하실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좀 그런 면이 있어서
해라 말아라 말을 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에 맞는 대접을 해줍니다.25. 오잉
'06.7.25 4:47 PM (218.236.xxx.34)원글과 댓글 모두 찬찬히 봤는데요
뭐 동서될 분이 만만한 분이 아닌건 사실이겠지만
오히려 덜렁거리는 척하면서 자기 할 일 안하는 분도 있는데 그만하면 장땡이시죠.
시댁 재산이 많은것도 아니고 오히려 남은 재산 모두 원글님네 주고 어머님도 잘 모시고
뭐가 아쉬워서 아랫동서를 그만큼이라도 감싸주겠어요?
큰 아들과 시어머님이 꽉 잡힌 듯 보이지만 집안 잘 꾸려나가고 어머님 대접 잘해드리고 집도 사오고^^
그만하면 됐어요 이것저것 따지지 마시고 그냥 형님 대접 잘해드리고 잘 지내시면 됩니다.
무슨 마음으로 저러는거지? 하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고 그런 마음은 그 사람에게도 전달된답니다.
그냥 부담없는 시댁으로 가게되어 고맙다고 생각하세요.26. 저도
'06.7.25 10:19 PM (220.76.xxx.35)그런 형님이 되고 싶습니다.
27. 음
'06.7.25 11:20 PM (59.17.xxx.201)원글님이 걱정하시는게 동서시집살이 잖아요
원글님이 쓰신 글대로라면 형님의 품성이 그릇된 것이 없어보이네요
그건 원글님이 더 잘아시잖아요 안그런가요?
원글님이 스스로 옳다고 생각함에도 부당하게 형님이 이래라 저래라 할때 그걸 동서시집살이 라고 하지요
님이 아무런 노력도 없이 같은 며느리면서 무조건 형님이라고 적대시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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