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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주머니에서

.. 조회수 : 2,074
작성일 : 2006-06-26 22:27:55
콘돔이 나왔어요.


저녁 외식후 식당 주차장에서 걸으면서 장난삼아 주머니에 손을 쑤욱 넣었는데
그게 있더라구요.


그 전날 학교 동창들과 회식이 있었을때
그때 친구녀석 하나가 써보니 좋더라고 하나 줬는걸 깜빡 했다는 거예요.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그 친구가 누구냐고 당장 전화걸어보라고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너무 놀라서 애써 넘겨버렸네요.


괜한 오해받을짓 해서 미안하다고 맘쓰지 말라고 하는데
기분 정말 더럽습니다.
IP : 210.178.xxx.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궁
    '06.6.26 10:42 PM (125.129.xxx.146)

    넘 놀라셨겠어요
    저라도 엄청 놀랐겠는데..
    맘 가다듬으시고 믿으세요
    그래야 편하죠

  • 2. 경험자
    '06.6.26 11:22 PM (222.117.xxx.222)

    잘 지켜 보세요.물론 별일 아니면 좋겠지만요.
    저도 어느날 갑자기 주머니에서 그게 나왔는데 , 그것도 저와 같이 할때와 다른 걸루요.
    그냥 믿었죠.찝찝하지만 내 신랑만큼은 그럴리가 없다구. 나중에 아주 큰 일 날뻔 하였습니다.

  • 3. 그래도
    '06.6.27 12:59 AM (221.162.xxx.206)

    그걸 사용하니 다행이라생각하세요..참 별게다 다행입니다
    그냥 남자들의 생리현상이라 생각하는게 날런지..

  • 4. 경고!하세요.
    '06.6.27 2:06 AM (69.235.xxx.53)

    일단 운영자에게 어떻게 신고해야 하나 하고 공지를 열어보니
    그렇게 공지가 되어 있더라구요.
    각 거래는 82쿡과는 무관한 개인간 거래....라고.
    사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규제권한은 운영자에게 있어야 마땅하다고 보는데
    82 장터는 안 그렇더라구요.

  • 5. 그럴수도..
    '06.6.27 2:44 AM (61.83.xxx.95)

    있다고 생각해 보는건 어떨까요?
    아가씨때 유럽 배낭여행을 여러달 다녔왔거든요(10년도 더 넘었네요)
    한번은 프랑스 남부의 어느 해변가에서 사람들이 다니면서 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뭔가를 나눠주더라구요. 제가 그 전에 콘돔을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나눠주는게 뭔지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사람들에게 나눠주던 그 조그만 비닐안에 콘돔이 들어있더라구요.
    AIDS 예방 차원에서 홍보를 하다고 했던지.. 하여간 말이 잘 안통해서 자세한건 모르지만
    성병 예방을 홍보하면서 해변가에서 콘돔을 나눠주는 모습은 너무도 당황스러운 풍경이었어요.
    우리는 성에 대해 너무 숨기고, 모르는체 하고.. 또 금기시 하는 모습.. 긍정적인것만은 아닌거 같아요.

  • 6. 음...
    '06.6.27 3:05 AM (69.235.xxx.210)

    원글님의 남편분은 프랑스남부 어느 해변가에 가신것이 아니죠.
    학교동창들의 회식장소에 가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주었다는 친구분은 회식하는 식당에 왜 침대서랍에 있어야 할 물건을 가져왔을까요?
    둘러대긴 하셨으나 앞뒤가 엄청 맞지않죠.
    지금 자녀의 성교육에 대해 논하고 있느것이 아닙니다.
    무분별한 성문화에 노출이 쉽게되는 우리남편들을 지켜주어야할 의무가 아내에겐 있습니다.
    건강에도 좋지 않아요. 몸이건, 마음이건 병이들면 종국엔 아내가 다 떠맡아야 합니다.
    사전예방이 가장 훌륭한 방법입니다.
    남자들끼리 모이는 모임엔 꼭 이상한 뒷풀이를 주도하려는 적색분자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주의해야 합니다.

  • 7. 동심초
    '06.6.27 9:36 AM (220.119.xxx.159)

    일단 빨간신호등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내가 모를때도 빨간불이 왔다갔다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안이상 주의집중해서 관찰하세요
    앞으로도 쭉 -

  • 8. 혹시..
    '06.6.27 10:19 AM (168.154.xxx.53)

    저기.....저는 좀 다른 쪽에서 말씀을 드릴께요.
    실제로 남자들이 친구한테 반 장난 반 진심으로 그런걸 주기도 해요.
    저희 남편 친구가 그걸 가끔 줘요. ㅡ.ㅡ;;;
    집에 놀러옴서도 하나 갖고와서 남편한테 슬쩍 주고 가기도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그 친구나 울 남편이 이상한 사람인건 아니거든요.
    '*알 친구' 라는 사람들(동창회니까 더 그럴 수도 있지요) 그런거 주고받기도 해요.
    진짜로 친구한테 받으신 걸 수도 있어요.
    게다가 그걸 판촉물로 길바닥에서 나눠주는 경우도 있더군요. ㅡ.ㅡ;;
    그니까 너무 극단적인 쪽으로만 생각하시지는 않으셨음 좋겠어요.

  • 9. 저도
    '06.6.27 11:54 AM (210.126.xxx.76)

    얼마전에 계모임에서 아저씨들끼리 술먹는데 옆에 끼어 있으니까 누구 아빠가 새로 오래가는 콘돔이 나와서 써봤는데 별 효과 없더라고 그래서 다들 가지고 와보라고 나눠쓰자고 그러니까 다음에 만나면 하나씩 준다고 그랬습니다. 남자들끼리 갈라쓰고 그러나봐요..

  • 10. 믿어보세요.
    '06.6.27 4:26 PM (125.185.xxx.208)

    전 대학교때 동생처럼 아끼는 남자후배(숫기가없어서 여자손도 제대로 못잡는) 주머니에서 콘돔을 봤어요. 콘돔이 뭔지 모를 때라 이상한 은색포장지의 조그만 물체가 나왔을 때 뭔지 물어봤어요.
    뭐 서로 집안사정까지 다 아는 녀석이라, 얘기해주는데 전날 생일이었는데 생일 선물로 그걸 한박스 받았데요. 쓸 일 없다고 술자리에서 그거 뜯고 장난치고 하다가 하나가 주머니에 남은 거라고..
    남자들끼리는 장난삼아 그런걸 선물로 주고그런데요. 고등학교때도 그런다고..
    그런 남자들의 정신세계를 이해할 순 없지만, 본인들은 그런것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이 없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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