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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무느무 귀여워요.

아~아~ 조회수 : 2,037
작성일 : 2006-06-21 18:09:06
둘째 낳자고 남편이 졸라댈때 전 싫었거든요. 장남이니까 아들 하나는 있어야 하기에 낳았는데요.
뱃속에 있을때 많이 구박했어요. 심지어 빨리 안나온다고 배 두들기고 때렸습니다.ㅜㅜ;;;

근데...낳아놓고 보니까 넘넘 귀여운거에요.
자랄수록 어쩜 이리도 이쁘고 사랑스러운짓만 하는지 아주 이아이 보는 낙에 삽니다.

첫애는 왜이리도 느리고 곰탱이짓을 해서 정말정말 눈물흘리면서 내 가슴 때리면서 지냈는지 몰라요.
이앤 그저 보통 학교 보내는거 만이라도 행복 입니다.
둘째는 지 알아서 놀고 말도 한번 가르쳐주면 완전학습을해서 좔좔 응용을 하지요, 하는짓도 얼마나 이쁘고 첫애처럼 힘들게 안하고 얌전한지 첫애 기르는것의 한 십분의 일 정도로만 힘 듭니다.

우후후......

넘 편애를 하면 안되는데 ...이거참 표정 관리 하기가 힘듭니다.


IP : 222.236.xxx.7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대
    '06.6.21 6:10 PM (203.236.xxx.253)

    뱃속에 둘째있는데... 기대되려고 하네요^^ 그래도 넘 편애는 마셔요~ ㅎㅎ

  • 2. ..
    '06.6.21 6:12 PM (210.123.xxx.89)

    원래 둘째들이 좀 그렇지요. 그런데 정말 첫째 신경쓰셔야 해요. 집집마다 첫째가 소심한 경향이 있는 것이 괜히 그런 게 아니랍니다-.

  • 3. 고거이...
    '06.6.21 6:13 PM (219.248.xxx.59)

    뭔짓을 해두 이쁠걸요,둘째^^
    저두 빨랑 나오라고
    임심말기에 안하던 목욕탕 청소를 쭈그리고 마구 해댔는데요.
    낳아놓고 보니 고거이 하는 짓마다 다 이쁘고 귀엽구
    이제 커서 엄마랑 뽀뽀안한다구 선언한지 꽤 지난 싯점인데, 그리 가슴 아플수가...
    가만 생각해보니 첫째랑은 언제 뽀뽀를 끊었는지도 (미안스럽게도...)
    가물하더라구요...
    둘째=막내...뭔짓을 해두
    빵점을 해와두
    엉덩이 두들겨 주게 됩니다.
    "애구구...학교 다녀왔성?"함서요^^

  • 4. 근데요
    '06.6.21 6:16 PM (61.66.xxx.98)

    둘째 자체가 원래 똘똘해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엄마로서는 이미 첫째를 통해서 육아경험이 있어서 좀 더 쉽다는 느낌이 들고,
    또 형제가 있으면 아무래도 혼자 있는 것보다는 보고 배우는게 있으니 빠를 수 밖에 없고요.

    둘째가 그렇게 귀엽게 느껴지는 것은 알게모르게 첫째의 공이 클거예요.
    표정 관리 잘하세요.

  • 5. ^^
    '06.6.21 6:20 PM (219.248.xxx.59)

    네, 그리구요.
    둘째를 대부분 더 이뻐들 하시지만
    사실 첫째때보다
    덜 신경써 보게 되는 집 많더라구요.
    발육이나 공부...이런거...
    암튼
    고르게 나눠줍시다, 사랑!!!

  • 6. 동감
    '06.6.21 6:41 PM (125.129.xxx.34)

    ^^님 말씀에 절대 공감이에요..

    둘째를 예뻐는 하시지만,실제로 신경쓰며 벌벌 떠는것은 첫쨰인것 같아요..

    아플때도 첫째는 바로 병원에 데리고 가지만,둘째애는 그냥 집에서 견디게 하고,,교육혜택도 첫째한테 훨씬 많이 가더라구요

  • 7. 저두
    '06.6.21 7:03 PM (222.101.xxx.233)

    둘째가 너무 이뻐요.. 울 신랑도 낳기 전엔 하찮게 생각하더니... 이녀석 안낳았으면 어쩔 뻔 했냐고 합디다... 내리사랑이라고 그렇게 되나봐요... 우리 둘째도 큰애보다 더 손이 안가고 이쁜짓만 합니다...

  • 8. 세째맘
    '06.6.21 7:21 PM (211.198.xxx.154)

    세째 낳아보세요 둘째는 바로 찬밥됩니다

    우리남편 세째딸 없었으면 무슨낙으로 살까 합니다.
    올해 7살인데 신생아때부터 지금까지 목욕시키고 머리감기고 드라이로 말려주고
    저는 항상 뒷전이랍니다.

  • 9. 연년생도..
    '06.6.21 7:21 PM (61.102.xxx.201)

    16개월차이인 형제인데, 둘째가 너무 예뻐요...초1인데 학교 다니는 그 자체만으로도 기특...
    방목해서 키운 둘째가 뭐든 더 빠르고, 잘하네요..
    생긴것도 큰애보다 더 예쁘고 웃음도 많고, 말도 더 살갑게 하고 애교도 만점인것이 여자아이같아요..

    큰애를 혼낼때 같이 혼내고 싶어도 꼬투리가 없네요.. 그냥 만들어서 같이 혼내요.(큰애가 속상할까봐..)

    그렇다고 둘째를 표나게 편애하진 않습니다..
    오늘도 큰애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어요..스파이더맨 가방set로..
    셋째를 낳으면 엄청 예뻐하겠죠?

  • 10. 와~~
    '06.6.21 10:26 PM (222.96.xxx.196)

    저희 집 애들 비상식량인데...
    저희는 그 부셔서 넣어 비비고 밥 위에 피자치즈 뿌려서 오븐에 구워서 먹는데....
    요령이라면 치즈를 위에만 안 쁘리고 좀 골고루 넣어서...
    아! 배 고프다

  • 11. 리미
    '06.6.21 11:15 PM (220.85.xxx.246)

    저도 둘째 시도 중인데 벌써 기대되네요. 흐흐
    근데 전 곰탱이였음 좋겠어요.
    첫째가 워낙 팔랑개비라서...

    제가 아는 셋째맘도 표정관리가 안된다고 걱정하시더라구요. ㅋㅋ
    부러워요~

  • 12. 홍시
    '06.6.21 11:42 PM (222.233.xxx.241)

    무식하게 배불리먹구 배아프다구 징징대도 정말 둘째는 이뽀요~ ^^
    공부한답시구 벽이랑 방바닥이랑 낙서질해두 둘째는 넘 이뽀요~ ^^
    인물이 첫째보다 훨 아닌데두 이뽀요~ ^^
    왤케 둘째는 하는 짓마다 다 이쁠까요? 이제 두돌 된 울아이 맷돌춤 추면 저희 부부 쓰러집니다.. ㅎㅎ

  • 13. ...
    '06.6.22 12:02 AM (59.18.xxx.123)

    다 그러시구나~동감님 말씀엔 백배동감하구요....근데 전 요즘 육아 스트레스가 샇여서인지,둘째한테도 넘 무섭게 대하는 제 모습 볼때면 정말 당혹스러워요...4살때까진 정말정말 큰소리내고 혼낸적 없는데.....

  • 14.
    '06.6.22 6:10 AM (125.178.xxx.137)

    저도 둘째가 너무너무 이뻐서 주체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큰애 한테 많이 미안해요. ㅠㅠ
    진짜 표정관리 안되는 건 어쩌면 좋을지......

  • 15. 난감
    '06.6.22 12:16 PM (59.4.xxx.136)

    다섯 살 터울인데요,
    둘째 낳았을 때 큰애가 여섯 살이었는데 다 큰 애 취급을 했었죠.
    지금 둘째가 여섯 살.. 느무느무 귀엽네요.
    볼따구를 꽉! 깨물어 주고 싶어요.
    정말 표정 관리가 안 돼요.
    큰애한테 미안해서 잘 해 주려고 하는데 사실 의식적인 행동일 때가 많고
    둘째만 보면 저도 모르게 표정이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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