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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오락실 가는 남편..

어떻게 고치죠? 조회수 : 1,316
작성일 : 2006-05-30 17:08:01
언제부턴가 스트레스 푸는 방법으로 pc방에 다니던 사람이 성인오락실에 발을 들여 놓았네요.

헤어진다 난리치고 시댁에도 알리고 여러번 소동이 일어났지만 여전히 끊기는 어려운가 봅니다.

저한테 슬슬 거짓말 하면서 다녀오구 그러네요..

달래다 못해 2달에 한번정도 나와 함께 가자..라고 합의 했었는데..아마..또 약속을 어긴것 같습니다.

고치는 방법 없을까요??

그리구..제 생각이 오바 인가요?거기 그냥 재미삼아 스트레스 해소겸 다녀도 말려야 할 만큼 위험하거나

나쁜곳 아닌가요?

저번에 함께 갔는데..아줌마들도 꽤 있고..30만원 주고 남편하는거 구경 하는데 집에 갈때 보니

10만원 정도 땄더군요..그냥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가는거 모르는척 넘겨야 할지..

아니면 이혼까지 고려할 만큼 심각한 건지..저도 잘 모르겠네요..이젠..

IP : 203.193.xxx.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통제를
    '06.5.30 5:12 PM (125.181.xxx.221)

    스스로 잘 하신다면 상관없지만
    아니면 도박성이 짙어서..
    가정 살림에 흠집이 날수 있습니다.
    10만원 땄을때는 원글님도..좋으셨을지는 몰라도..
    잃었을때는요??
    그리고. ..점점 욕심이 생겨서..판돈이 더 커지고요..
    남편 직원중에는..월급을 몽땅 성인오락실에 가져다 주는 사람도 있었다는데요?

  • 2. 도박
    '06.5.30 5:16 PM (221.150.xxx.118)

    심심풀이래도 삼십만원씩이나 들고 하면 도박 아닌가요?
    심심풀이 고스톱도 쩜당 십원 이런게 아니고, 판이 커지면, 오락이 아닌 도박이지요.
    스트레스 풀려면 정말 건강한 방법도 많이 있을텐데, 굳이 그런 식으로 푸는 사람들 솔직히 전 이해 안 갑니다.
    제가 아는 분은요, 인터넷 포커인가뭔가 하다가 억대를 날리고, 법적으로 안 좋은 일도 당했습니다.
    주위에선 컴퓨터 오락하는 줄 알았지 그렇게 판이 큰 도박하는 줄 아무도 몰랐습니다.
    다른 취미로 유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3. 저기...
    '06.5.30 5:17 PM (211.108.xxx.103)

    그거 고치기 힘듭니다...
    절대로 취미로라도 안됩니다...

  • 4. m
    '06.5.30 5:19 PM (218.48.xxx.223)

    둘다 너무 열창을 하셔서, 부부싸움하는 줄 알았다는 평에 완전 공감했어요.
    하위권될 줄 알았는데, 3위해서 좀 의외였다능..^^

  • 5. 한번
    '06.5.30 5:24 PM (203.241.xxx.14)

    호대게 데이기 전에는 못고칠듯...
    남편 아는사람중 하나가 성인경마?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밑에 제자까지두고... 참내...
    암튼... 잘할땐 ..엄청 잘해서 명품 걸치고 다니고했나본데..
    지금은 쫄딱 망해서...택시운전하다, 회사 들어갔다고 하는데.....
    얼마나 정신 차렸는지는 모르죠..알고싶지도 않고.......
    아직 아이는 없으신거 같은데.........극단적인 방법을 써서라도 빨리 고치셔야 될듯 ...

  • 6. 에궁
    '06.5.30 5:45 PM (211.33.xxx.43)

    막으셔야해요.
    예전에 신랑이랑 연애할때 고속터미널에 있는 오락실에서 경마 에 그냥 심심풀이로 만원,이만원 하곤 했거든요. 재미도 있고 한번 대박 나면 너무 미칠것 같이 좋아서 일주일에 한두번씩 가서 놀았는데..
    (물론 돈 한도 정해놓고 그 만큼만 했구요)
    어쩌다가 종로쪽을 갔는데 갑자기 경마 하고 싶어서 둘이 여기저기 찾아다니다 가본곳이 성인오락장이었나봐요.
    아줌마,아저씨들 코인들 수두룩하게 쌓아놓고 담배만 줄창 피우고, 헉;; 완전 도박장 분위기더라구요.
    깜짝 놀라고 무서워서 얼렁 나왔어요. 그거 본 이후론 그런거 재미도 안붙이구요.
    그냥 친구들과 일이만원 정도 들여 스트레스 푸는거면 모를까 중독되면 못끊는것 같아요.

  • 7. 도박맞아요
    '06.5.30 5:46 PM (221.165.xxx.59)

    좋은 아이디어로 그곳으로갈 시간을 주지말아요.
    가족이 건전하게 보내게유도하고....쉽지않을거예요.
    그곳은 우리가 상상도 못할정도로 사람을 변하게하는것같아요.
    더 늦기전에 .....

  • 8. 중독성
    '06.5.30 6:38 PM (218.153.xxx.222)

    강합니다.초기에 박멸해야됩니다

  • 9. 예전에
    '06.5.30 6:43 PM (218.239.xxx.250)

    잡뼈 2kg 입니다.^^;;;

  • 10. 이런..
    '06.5.30 7:01 PM (221.143.xxx.247)

    일년 이내에 금전적인 사고 치실거 같구요.
    그때 확실히 틀어잡지 않고 대충 유마무야로 막아주심.. 집까지 줄줄이 다 잡히고 가정 파탄 납니다.
    제가 아는 후배도 정말 성실한 녀석이었는데...
    나중에 하다하다 마누라 카드까지 들어나가 치위생사라 돈벌이 잘할 수 있는 처지였음에도 취업도 못하게 마누라까지 신용불량 만들어 버리고 사채업자에게 협박당해서 마누라 친정집으로 피신시키고 선후배들한테 이삼백씩 빌려다 사채 업자 돈 막고 하다하다 안돼서...
    자기 집, 자동차 자기 어머니가 하던 분식점까지 홀라당 다 털어먹게 만들고 지금 어머니 아버지가 얻은 월세방에 아이들 데리고 들어가 결혼 안한 형들까지 합쳐 아홉식구가 오글거리며 삽니다.

    그 또래 친구들 중에 가장 먼저 기반 잡아서 집 장만하고 잘 나가던 넘이 완전히 개털 되는데 2년도 채 안 걸렸습니다.
    처가에서 두번이나 막아줬는데 막판에 크게 터진거 몇천만 막아주면 될텐데 장인이 안 해준다고 친구한테 하소연했단 소리 듣고 그 넘에 대한 마지막 믿음까지 다 털어버렸습니다.

    남편 버릴 각오로 말리시고 그래두 정신 못차린다 싶으면 아직 아이가 없다면 딴 남자 찾아보시란 소리 하고 싶을 정도에요.
    그때 그 와이프 친정서 애들 다 주고 나오라고.. 새출발 하라고 강력히 말씀하셨는데도..(굉장히 이쁘고 나이도 어리고 정말 참한 애였어요.) 아이들 엄마 없는 아이로 불쌍하게 키우기 싫다고 단칸방에 들어가 살더군요. 만약 마누라가 이렇게 도박하다 재산 날렸다면 첫번에 그랬을 때 이혼당했겠죠?
    절대적으로 말리세요. 사람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는거... 인간성 버리는거 금방입디다.

  • 11. --
    '06.5.30 8:10 PM (219.251.xxx.92)

    이혼까지 맘 먹고 난리쳐야 고칩니다.
    마루에 칼 꽂아놓고 사생결단하세요.
    그거 무서운 병입니다.

    정선 카지노에서 집 재산 다 들어먹은 인간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거, 초기에 안 잡아서 그렇게 됐습니다.
    무서운 겁니다.도박...
    돈 땃다고요?

    이렇게 말하세요.
    그렇게 해서 따오는 돈 필요없다. 노름쟁이 돈 필요없다.
    당당하게 일해서 벌어오는 돈만 필요하다.
    그런 돈 벌어다 먹여살릴 계획이면 갈라서자!!!
    그리고 시댁쪽에도 다 알리세요.
    노름쟁이 시초라고...
    시댁 돈 까지 다 말아먹을 거라고..

    대개 초기에 '아직 별로 안 하니까..'하고 대처를 느슨하게 하다가
    중독되어서야 난리치는데,그땐 늦은 겁니다.

  • 12. 그곳
    '06.5.30 9:08 PM (211.193.xxx.37)

    가정과 부부와 사회를 망하게 하는 곳 입니다...
    거기서 돈 따는 사람 없고 다 망하게 됩니다...
    다 돈 잃게 되어있고 그렇게 조작한다고 합니다...
    이혼을 불사하고 싸워야 합니다...
    그러나 중독이 되면 어쩔수 없지요..
    그거 운영하는 사람들 돈 어마어마 하게 번다고 합니다...
    들은 얘기로는 몇십억 투자해도 1년안에 다 뺀다고 합니다
    그러니 마약과 같은 중독이 되는 거지요..
    나라가 도대체 왜 이리 되는지...

  • 13. 요즘
    '06.5.30 9:22 PM (218.238.xxx.181)

    새로 오픈해서 도우미 부르고 어쩌고 ,
    오픈 행사 하는곳 8~90%는 그런 성인 오락실입니다
    웬만한 식당이나 점포 ,
    좀 크고 몫 좋은 곳 잇음
    하루가 멀다하고 성인 오락실로 품목 변경됩니다.
    서민 경제가 이리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성인 오락실의 범람이라고 해도 과언 아니고,
    돈 많고 괜찮은 사람
    절대고 그런데 안갑니다
    주머니 돈 별로 없고
    한 탕 잘 해서 어찌 해볼까 하는 심리의 서민들이나 가지요.

    주위에서
    거기 2~3개월 들락 거리다
    몇천만원 들어먹는 사람 수 없이 봣고,
    오락실 안에 아예 사채업자 살다시피 하며
    돈 쉽게 빌려줍니다(결과는 ......)

    원글님
    어렵겟지만
    사생결단을 내야 합니다
    거기 발을 들여 놧다는 자체만으로도 벌써
    심각하답니다

    성인 오락실 No!!!!
    성인 도박실!!!!!

  • 14. ...
    '06.5.30 10:00 PM (221.143.xxx.247)

    원글 쓰신 분이 심각성을 못 느끼시는 듯 해서 다시 말씀드립니다.
    무조건 말리세요.
    그녀석도 첨에 30만원 가지고 님 남편처럼 시작하다 반년도 안되서 털어먹고 카드로 막고 어쩌고 난리치다 나중에 들어보니 사채로 끌어다 쓴 돈이 억대가 넘더군요.
    나중엔 주변 사람들 돈까지 끌어다 써서 친구고 뭐고 인간관계 다 끊어지고 도피하다시피 연락 끊고 살아요. 님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음 남편 말리시고...
    말리다 말 안 들으면 손 털고 빠이빠이 하세요.
    제 후배 마누라처럼 9명이 오골오골 그렇게 살고 싶지 않으시면요..

  • 15. 휴....
    '06.5.30 10:28 PM (61.255.xxx.3)

    위험하거나 나쁜 곳이 아니냐구요? >.<
    본인과 가족, 자식들의 인생을 모두 망쳐놓을 만큼 엄청난 곳입니다
    중독이 무서운건 통제할 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몇번 이상은 가지 않겠다. 얼마 이상은 쓰지 않겠다는
    자기 자신과의, 또는 와이프와의 약속을 지킬 수 없다면 "중독" 되기 쉽고
    중독이 되면 전재산을 말아먹고도 빚을 내서 하게 되는게 도박입니다

    도박을 좋아하는 사람은 종류를 바꿔가면서 하게 되는것도 맞습니다

    통제불능의 중독.....정말 무섭습니다

    30년전 빠찡코 시작하셨던 울아버지, 결국 초등학교 다니던 딸 워크맨 전당포에 맡기고
    그돈으로 빠찡코 하러 가시는 지경에 이르렀구요

    몇년 잠잠 하시다가 고스톱, 경마 갖은 도박으로 자식들 앞길까지 가로막으셨습니다
    아들 딸 등록금 할 돈 몰래 갖고 나가 경마로 하루밤에 날리는거
    드라마에나 나오는 이야기 아닙니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되는게, 바로 도박입니다

  • 16. 그곳
    '06.5.30 11:08 PM (211.193.xxx.37)

    저흰 30대중반이신 여샘인데도.....

  • 17. 그런게 왜 생기는지
    '06.5.31 12:14 PM (58.236.xxx.56)

    그런거 생기게 왜 가만 냅두나 모르겠어요.
    돈내는 사람은 100%잃고.
    기계 내주는 사람은 100%따는 승산없는 게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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