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와이셔츠 어떤거 입으시나요?

[셔츠]

저희 신랑 취향이 참..
지금 결혼한지 6개월인데요
결혼하면서 정장입는 회사로 옮겨서 그런지
양복도 결혼하면서 산거 외에는 겨울거 하나 여름거 하나 이렇게 밖에 없더라구요.
와이셔츠도 정말 감각 이상하구요..

근데 또 이상한게
백화점에서 사가지고 가면 안입습니다.
아깝다고 아껴입어야한다면서..

회사에서 입는 양복은 막입는 노동복이어야한다고
비싼건 안입어요.. 장롱에 고이 간직해두죠..

인제 여름이라 여름정장도 한벌 사야하고 반팔 와이셔츠도 5개정도 사려구요.

저렴하면서도 구김많이 안가고 무난한거 있을까요?

여름정장은 백화점 갔더니 너무 비싸서 아울렛으로 가볼까하구요.

홈쇼핑이나 인터넷에서 파는 와이셔츠는 정말 이상할지..

아님 잘샀다 싶은거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어리버리 새댁이었습니다 ^^

[비싼 넘 필요없다면]

백화점밖에 늘어놓고 파는 것 이용해보세요. 아니면 백화점안이라 하더라도 이월상품 저렴하게 나오는 것 좋던데요.
막입으셔야 한다면 홈쇼핑에 여러가지 묶어서 저렴하게 나오는 것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맞춤]

이태원에서 맞춰입는데(신랑) 3-4만원대면 정말 좋은것 구입할수있거든요
사이즈도 그야말로 맞춤이고

[^^]

근데요. 제가 경험해보면 비싼거 사심 아끼지 말고 뽕을 뽑아야 합니다.
비싸고 좋은걸수록 많이 입고 많이 써야 덜 아까워요.
아끼면 나중에 유행지나고 정말 아깝습니다.

셔츠같은건 어느 브랜드가 딱히 말씀드리기 보다는..
혼방률이 중요해요. 원단도 중요하구요.
자주 보시고 사시다 보면 감이 올꺼예요. 아무리 여름용이지만
넘 얇고 구김 잘 가는건 후질근해 보이더라구요.

홈쇼핑이나 인터넷 말고 백화점 가심 매대에서 이월상품이나
기획상품 나오는것 있거든요. 잘 골라서 사심좋을꺼예요.

저도 이만 신랑 와이셔츠 사러 백화점으로 총총 갑니다.

[백화점 이월행사]

저희도 양복은 늘 구로공단 쟌피엘 직영 아울렛에서 10만원대로 구입하구요. 와이셔츠는 백화점 매대에서 이월상품으로 나온것(장당 만원정도) 으로 구입한답니다.
늘 와이셔츠를 입어야 하기 때문에 비싼건 안사구요. 이월제품을 이용하지요. 기획제품이 아니고 이월이라서 백화점 행사때 구입하면 괜찮은거 같아요.^^

[^^님]

혼방률이라 함은 어느 정도가 좋을까요?
저희 신랑은 꺼끌꺼끌한건 싫어하고 부드러운것만 좋아하거든요.
벌써 와이셔츠 여럿 버렸네요. 사놓고 안입어요.
살때마다 만져보고 사는데 이게 혼방률로만 결정되는건 아닌거 같기도 하고...
이제는 와이셔츠 사는게 두렵답니다.
여름 바지도 백화점에서 사놓고 꺼끌거린다고 안입는 통에 제 속이 다 터집니다.

[백화점 매대]

이월상품 좋아요...
정상제품만 비싸죠.
넥타이도 이월제품 골라삽니다.

[셔츠]

이월제품으로 사도!! 안입습니다 ㅡ.ㅜ 이월제춤 셔츠가 30~35천원정도 하는걸로 사가도 안입는다는..
아 정말 고민이에요..
여름정장은 30만원 안에서 해결하려고 하는데 이것또한 쉽지 않겠어요.

[저희남편]

저희 남편도 와이셔츠.. 브랜드 중시하던데.. 아무거나 사줘도 입는 분이 있으실 것 같고 아니면 나름 브랜드 따지시는 분도 있을 듯 한데요.. 저두 한번 홈쇼핑에서 사줘봤더니 안 좋아하더라구요.
양복도 그렇고 넥타이 와이셔츠도 따지시는 분은 직장에서 그런 걸루 좀 브랜드를 좋아하더라구요.

혹시 업종이 어떤 업종이신지는 모르겠으나 주위 분위기도 있는 것 같아요.

양복도 무슨 라벨 .. 그런거 따지기도 하고.. 결혼 할 때 아**니 양복한벌 해줬더니 그것만 입으려고 할 때도 있구요. 브랜드 좋아해서 전 제일모직에서 가끔씩 이월상품전 창고개방 할 때 있거든요.
그때 양복은 70% 까지 세일할 때도 있어서 그런 때 정가 120만원하는 거 30-40만원대 구입해서 줍니다. 물론 품질도 좋고 신랑도 좋아하구요.

[..]

저희 남편도 무조건 양복 출근인데요.
사무직이면 좀 좋은거 입어도 괜찮을듯 싶은데 남편은 외근직이다보니 옷을 험하게 입어요.
와이셔츠 같은건 절대 싼거 안사고 아울렛에 가면 15,000-20,000원 대 하는 와이셔츠 가끔 혼자 사오기도 하고 홈쇼핑에서 5-6만원에 대여섯개 파는거 사서 입기도 하고..
작년 결혼하면서 예복으로 좋은거 두벌 샀더니 입고 다니면서 다 망가트리더만요.옷도 워낙 험하게 입고..
좋은거 절대 못사게하고 본인도 싼것만 찾네요 이젠.

[백화점]

정매장안에 기획상품있습니다. 시즌에 싸게 만들어 파는데요. 그닥 나쁘지 않고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와이셔츠는 백화점에 기획상품을 사고요. 비싼거 사줬봤자 잘 입지도 않아요.
참고로 신랑은 일반 청바지입고 회사가요.
요즘엔 그냥 중저가브랜드의 색깔있는 반팔남방을 사주는 편이에요.

[와이셔츠]

울남편은 주말빼고 언제나 양복을 입어야만 하는 직업이에요..

결혼전에 미쳐갖고 갤러리아 압구정점에서 듀* 와이셔츠 선물했는데요, 것도 매대 상품이지만..
이거 참.. 결혼하고 나서 옷 상태를 보니..
천도 정말 안좋고.. 후회 막심했습니다. 보풀 미친듯이 일어나고 목깃 진짜 빨리 해집니다.
백화점 갖고 가면 목깃만 교환 해주긴 할텐데.. 귀찮습니다-_-
전 물건 잘 모르면 비싼게 좋다는 주의인데 이거 하나는 정말 깨더군요.
그렇다고 이태원 해밀턴까지 가서 맞추긴 그렇고.. 전 남편 와이셔츠는 절대 비싼거 안입혀요..
싼거 사서 입히고 좀 해지면 버리고 빳빳한 새거 삽니다.

그래서 요샌 반포 뉴코아 아웃렛에서 매대행사상품 5천원 하는거 사입힙니다. ㅋㅋㅋ
아주 좋던데요. 1만원짜리랑 똑같아요 상품이.
남편 생일때나 되어야 백화점 매대 니나리찌 3만5천원짜리 사입힙니다.

그저 제 생각인데 와이셔츠는 색깔하고 혼방율만 맞추면 됩니다.
색깔은 하늘색이란 흰색, 줄무늬 없거나 아주 잔잔하게 들어간것,
(남자 와이셔츠 핑크색 이런건 싫더라구요 전..)
혼방율은 면 50~70%, 폴리 30~50%.
뭐 가끔은 폴리 60 면 40도 입힙니다.. 남편이 땀이 적은 체질이라 그런지, 아무 상관 없어용..

[울 남편은]

지금은 코스트코에 있는 셔츠를 입습니다. 거기 셔츠가 천도 괜찮고 남편 칫수에 딱 맞아서요... (다른 곳처럼 목둘레,가슴둘레,팔길이.. 이렇게 세분화해서 파는 것이 아니라 가슴둘레로 파는 데도 잘 맞더라구요.)
이전에는 파크랜드에서 구입해서 입었어요. 파크랜드도 품질 좋아요. 하지만, 홈쇼핑이나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것이 비추예요. 셔츠는 칫수가 조금만 안 맞아도 이상하고, 색상도 직접 보는 것과 약간 다를 수 있거든요..

[맞춰입네요]

맞춤 와이셔츠 괜찮아요
여의도에 사는데 여의도역(지하철) 출구 바로 앞에 워싱턴이라고 맞춤집이 있어요
(여의도 직장인들 단골가게입니다)
가격은 3만원 정도 부터.. 비싼 천은 10만원까지도 하고요
울 남편 3만원 짜리 구김잘 안가는 혼방으로 맞춰입는데.. 아주 쓸만해요
몸에 딱 맞게 해주니깐 폼도 나고.. 소매끝이나 주머니에 자수로 이니셜도 새겨주고요
참..이태원에 본점이 있다고 들었네요

[..]

이태원 해밀턴에서 2만8천원 주고 맞춰서 입힙니다. 면 100%로 하면 폼은 나는데 다림질은 힘들고, 폴리에스터 좀 섞인 것으로 하면 다림질은 쉬운데 깃 끝이 좀 빨리 바래는 것 같고 그렇네요.

[..]

백화점 가판대에 만원 이만원짜리 나오면 사서 입히세요.
비싼 옷 좋아하는 남편보다는 백번 나아요. 우리 남편은 옷은 절대로 싸구려는 안 입거든요.ㅠㅠ..
스웨터 하나도 백만원 이상짜리이고...티도 50만원짜리는 예사입니다. 그게 한두벌도 아니구
모든 옷이 다 그래요. 술도 안먹고 헛돈 안쓰는 야무진 사람인데 옷만은 최고급으로만 입어야해요.
양복은 이태리 수입지나 영국 최고급지로 호텔양복점에서 맞춰서 입어야하구요.ㅠㅠ....
극과극인데..저는 오히려 원글님 남편분이 부럽네요.

[추천]

코스트코 가격 저렴하구 원단좋구 바느질 좋아요 사이즈도 정사이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