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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쿠폰 떳어요.

... 조회수 : 326
작성일 : 2006-05-30 15:28:18
지금 옥션 쿠폰 1000원짜리  떳어요.
IP : 210.123.xxx.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30 3:34 PM (218.37.xxx.238)

    예전에 핸드폰 살때 잠복근무 이틀하다가
    결국은 그냥 사버린적이 있었네요.
    이것도 운인것같아요~

  • 2. ...
    '06.5.30 10:30 PM (211.223.xxx.74)

    제 남편도 장남, 종교도 같고, 성격도 비슷한 것 같네요.
    반항하는 시동생과 부모님 생각에 차마 못 그러는 남편까지도.
    저희는 10년 다 되어가는데, 3년차에 터졌어요.
    제가 기독교이지만 종교다원주의에 가까운 입장이라 많이 맞춰드렸어요.
    불교의 여러가지 의식에다 뿌리깊은 유교적 사상, 그리고 갖가지 민간신앙, 부적은 기본, 속옷 태우고, 팥이며 소금 뿌리는 등등...
    그런데 오히려 결국 모든건 교회탓이라는데까지 가더군요.
    결국 제가 그건 아니라고 거부하면서 한 번 터지고 나니, 뭐랄까... 부모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가치관으로 인한 두려움 같은게 사라지더군요.
    뭐든지 시작해보고 부딪혀봐야 해결방법을 찾게 되는 것처럼요.
    실제 상황이 닥칠 때마다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그 때부터 기본 생각은 바뀌었어요.
    어머님의 뜻대로 내가 산다 - 이건 어머님 입장에서는 "상대방이" 원하는대로 해주길 바라는 거고, 내 입장에서는 "내가" 하기 싫은 걸 해야하는거예요.
    누구의 입장이 우선일까요?
    남편과 어머님을 너무 사랑해서 내가 끝까지 다 내놓는 것이 정답일 수도 있지만, 전 그런 인간이 못되고...
    또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이런 경우에는 어머님이 한 발 물러서야하는게 옳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성경에도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구절 앞에 부모는 자식을 노엽게 하지 말라는 구절이 있다더군요.
    그 뒤로는 그 전처럼 어머님 의견을 수용하지 않았어요.
    의사거부표현이 힘들 때는 그냥 대답을 안 한다던지, 예를 들어 부적이라면 가시고 바로 버린다는 식의 소극적인 표현이라도 했고요.
    그런 식으로 몇 년 지나니, 불경 해설 같은 걸 전달하는 정도로만 그치시네요.
    저도 요즘은 좋은 마음으로 좋은 말씀이예요 정도의 맞장구는 해드리지만, 그 이상은 허용안하구요.
    남편은 그 때 터졌을 때, 자기가 알던 어머님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꽤 목격한지라, 그냥 암묵적으로 저에게 동의하는 분위기고요.

  • 3. ........
    '06.5.30 10:34 PM (219.255.xxx.186)

    3천원짜리 5%짜리 쿠폰받으려고 이틀 잠복하다 포기했습니다.
    사전에 시간이 노출되는건지 1분도 안돼서 각기 500매가 매진입니다.
    1000원짜리만 받을수 있는 구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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