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이랑 만 4살 두 사내놈들을 키우고 있는데요..
전 저희 아들들이 유별나게 극성맞다고는 생각질 않는데요..요즘 정말이지 너무 힘이드네요. 특히 18개월 작은놈이 넘 말을 안들어 맨날 소리만 버럭버럭 질러대고 있습니다.(저두 저에게 이런 큰 목소리가 나올줄은 37평생 살면서 몰랐습니다) 큰애가 가진것은 모두 뺏으려하구 큰애를 한번 안아주려하면 질투의 화신처럼 난리가 납니다.
둘이 장난도 넘 심하게 쳐서 보고있으면 가슴이 철렁거립니다. 자꾸 하지말라하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다칠까봐 그만하라고 소리만 질러대고.. 큰애는 알지만 작은놈은 분간을 못하니 소리를 질러도 듣질 않네요.. 그러다 급기야는 엉덩이를 몇대 맞아야 그만두고.... 하루하루가 너무 힘이드네요..
제가 성격이 좀 유별나서 (사실 요즘에야 느낀거지만..) 항상 깨끗하게 치워야하구 밥두 제대루 먹여야하구.. 옷도 제대로 깔끔하게 입혀야하구.. 신랑도 제대로 챙겨야하고..그러다 보니 너무 몸이 힘드네요..착한 울신랑도 요즘엔 너무 바빠 도와주지 못함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라 짜증도 못내겠구요...
매일아침 오늘은 제발 소리지르지말구 지내자구 작심을 하지만 1시간을 못넘기네요..
울신랑은 아들 둘 낳더니 너무 터프해진다구 하네요..
언젠가는 옛날의 고상했던 제 모습으로 돌아갈수 있을까요?? ... 계속 더하지 싶네요.
너무 힘들어 다들 이렇게 사시는가 궁금해 주절거렸습니다.
아들 둘 키우시는 엄마분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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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남자아기들 다 그런가요??
너무 힘들어요!!! 조회수 : 548
작성일 : 2006-05-30 12:29:07
IP : 24.71.xxx.1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5.30 12:38 PM (211.242.xxx.184)아들 둘 가진 제 친구 거의 반 조폭이 다 되었다더군요.. 울집에 놀러와 형에게 심하게 장난쳐서 엉덩이를 손으로 맴매하는데 주먹으로 하더군요. -_-; 그래도 둘쨰는 눈도 꿈쩍 않고... 우리집 완전 초토화 되었지요 그날.. 아들 둘.. 대단해요...
2. 흠
'06.5.30 12:48 PM (222.108.xxx.195)저도 지금 아들 하나 키우고 있는데, 둘째가 아들인 상상을 가끔 하면...흠....
3. 저도..
'06.5.30 12:52 PM (221.138.xxx.148)이제 만18개월 지났는데.. 징하게 말 안듣네요.. 맨날 소리지르고 엉덩이 맴매하고.. 못살아.. 연발하고.. 또 후회하고.. 계속 반복이에요.. 둘째도 아들일까봐 넘 겁나요.. 아직 생기지도 않았는데..
그래두.. 잘땐 넘 예쁘잖아요.. 우리 힘내요~~4. 전
'06.5.30 1:23 PM (211.47.xxx.19)딸래미가 19개월인데.. 6살 오빠를 아주 두들겨 패질않나...얼굴을 할퀴고...아주 고집은 얼마나 세며.. 들어눠서 머리를 중심삼아 뱅글뱅글 돌면서 아주 희한하게 떼쓰며 울구....고개 절레절래
큰애가 넘 불쌍해서 주로 요즘엔 둘째를 혼내고 지오빠 때리면 저도 마구 혼내준답니다.
그래도 아기 둘키우기 넘 힘들어요....저도 잘때는 이쁘드라구요..히히
이쁜짓할때는 아주 넘 이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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