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책 읽기만으로 한글 뗀 아이 있나요? 보셨나요? 들으셨나요?

한글 조회수 : 1,058
작성일 : 2006-05-30 12:23:56
게으른 엄마라고 욕(?)하셔도 할 말 없습니다.
한글떼가 굳이 일찍 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아이가 글자(한글, 숫자, 영어)에 관심이 많아 묻고 또 묻고 혼자 되뇌이고 그러네요,,
일주일이 20분이지만 선생님을 붙여볼까? 엄마표 한글을 시작해 볼까 하다가도,,
책을 좋아하니까 지금처럼 꾸준히 읽어주는 게 좋을 것 같아 책만 꾸준히 읽어주는데,,
이러다 보면 자연스레 한글을 뗄 것 같은 믿음(?)이 생기기도 하구,,,, 계속 해도 되겠져??
혹,, 내 자식이 혹 주위에 이렇게 한글 뗐다는 소리 들어 보셧나요??
IP : 218.232.xxx.2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30 12:26 PM (218.49.xxx.34)


    제 조카놈이 혼자 티비만화보고 그림책 더듬거리다가 네살에 한글 떼어버리더군요

  • 2. 저요~
    '06.5.30 12:30 PM (211.178.xxx.137)

    저 그렇게 뗐어요.
    읽기는 언니오빠 어깨 너머로 책 보면서 그야말로 자연스럽게 익혔고
    쓰기는 읽기보다 조금 늦긴 했지만
    역시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신기한 마음에 따라 그리거나 물어보면서 익혔어요.
    사실 옛날에는 다 그러지 않았나요?
    그렇지만 아이가 주위에서 늘 읽고 쓰는 모습을 접해야 하니까
    전문교재로 가르치는 것보다 어쩌면 더 신경을 써주셔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게으른 엄마 절대 아니십니다.

  • 3. 저요
    '06.5.30 12:32 PM (18.98.xxx.174)

    다짐육 1키로, 전각불고기1키로 주문합니다.

  • 4. 제아들
    '06.5.30 12:32 PM (222.233.xxx.48)

    5살에 한글 거의 완벽하게 떼었는데 부모 아무것도 안해줬습니다. 혼자 인터넷이랑 텔레비젼 보면서 해결하더이다..궁금해 하는것만 가르쳐주는것이 아이가 감질나서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하는 고도의 꼼수를 생각해봅니다.. 숫자도 일상에서 궁금해 하는 정도만 가르쳐주었는데 작년부터 덧셈에 관심을 갖더니 요즘은 뺄셈까지 진출하고 있습니다.

  • 5. 덧붙임
    '06.5.30 12:35 PM (222.233.xxx.48)

    에궁 글쓰고 보니 완전 게으르고 아이 방치한 엄마 같지만 그렇진 않다는 변명한마디 하자면 저도 아이가 일찍 글을 깨치길 원치 않는 부모거든요..그림이나 문자이외의 기호가 갖는 재미를 글자 모를때 좀 즐기기를 바랬을 뿐인데 아이는 글자가 주는 재미가 더 좋았던 것 같더군요..

  • 6. ..
    '06.5.30 12:39 PM (61.98.xxx.33)

    완전 혼자는 힘들고요
    몇달 학습지 하니 그뒤 유치원 다니다 그냥 하더군요

  • 7. ^^
    '06.5.30 12:39 PM (211.117.xxx.38)

    김윤아 팬도 안티도 아니지만, 얼굴로 노래는 아닌 거 같은데^^
    초창기 자우림 좋아했다가, 중간에 부담스럽다가 (이런 코스인 분들 꽤 되실 듯)
    최근엔 별 관심없다가....문득
    제가 실력보다 박하게 본 것도 같단 생각도 드네요.
    암튼 어젠 포쓰 센 백현진과 나와서 김윤아에게 부담느끼던 분도
    그런 느낌 중화되지 않았을까요?

    아, 백현진 1집에 김윤아랑 같이 부른 '어른용 사탕'이란
    심란한 노래가 있는데, 좋습니다~~
    백현진 등 내로라하는 걸출한 인디 뮤지션들과 친하다는 게 젤 부럽네요 ㅋ

  • 8. 제딸
    '06.5.30 12:47 PM (61.85.xxx.11)

    입이 닳도록 백일즈음부터 책 읽어 줬더니
    두돌에 한글 읽더군요 쓰는건 악력이 약해서
    5세나 되서 했구요.
    혼자 익혀서 운용도 잘하고 자부심도 커요.
    글이라는건 다른 세상으로 나가는 문이라
    단지 글자 이름을 아는것 보다 더 큰 뭔가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 9. ...
    '06.5.30 12:48 PM (218.209.xxx.250)

    울 아들 40개월적부터..더듬더듬 보더니..한두달 뒤에..간단한 글자 읽던데요..
    엄마가.. 아무것도 해준거 없습니다... 가끔 책 읽어준거 외엔.. --"

  • 10.
    '06.5.30 12:59 PM (211.212.xxx.106)

    우리 아이둘 모두 집에서 책읽고 글 가르쳤어요. 글 몰라도 자꾸 읽어주고 아이가 맘대로 읽게
    놔두는게 앞날을 보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이가 호기심 많아서 물어볼때가 가장 좋구요
    조바심 내지 마세요

  • 11. ^^
    '06.5.30 1:24 PM (221.151.xxx.157)

    제딸도 앉기시작할때 6개월정도부터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책읽어줬더니 두돌정도 지나니 통글자로 읽더니 얼마지나지 않아 낱글자도 거의다 읽었어요.
    그리고 쓰기는 40개월정도 부터 손에 힘이 있는지 적는게 아니라 그리더군요...^^
    지금 44개월(5살)인데요, 웬만한 글씨는 다 적어요...^^
    울딸 시골이라도 내려갈려면 젤먼저 책부터 챙긴답니다,,,
    홈스쿨도 좋지만 엄마가 조금만 시간내서 책읽어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 12. 저도
    '06.5.30 1:42 PM (211.224.xxx.6)

    전 우리애만 똑똑한줄 알았더니....ㅋㅋ
    우리애도 5살 생일이 바로 지났네요.
    두돌되니깐 알파벳을 다 깨치더니 단어카드글씨를 다 알더라구요...
    그렇게 일년은 그냥 마주 놀이만 하더니 갑자기 동화책을 더듬더듬 읽어서 깜짝놀랐죠. 5살 될때까지 이름도 안가르쳐주고 숫자도 안가르쳐줫는데 어느날보니 이름도 쓰고......
    요즘은 할머니 이름좀 써봐 그럼"할머니"라고 써놓네요... 큰애가 2학년인데 1학년단계장펴놓고서 읽기하더라구요..... 꾸준히 책읽는거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 13. 36개월
    '06.5.30 1:49 PM (211.175.xxx.4)

    울아들도 혼자 떼었어요
    엄마도 모르는사이에...
    36개월때 간판을 읽더라구요.. 그러더니 다른 글씨 읽는 것도 쉽게 읽고요
    전 책을 많이 읽어주고요. 제목같이 큰 글씨는 하나하나 손으로 집어가며 읽어주었던것이 유효했던듯해요.
    울 조카도 울아들 한글떼는것 보고 그렇게해서 5살에 한글 뗏습니다.
    그런데 쓰기에 있어서는 악필입니다. 제대로 쓰길레 모양은 신경 안쓰고 신기해하기만 해서리..쩝

  • 14. ㅜ.ㅜ
    '06.5.30 1:55 PM (219.255.xxx.35)

    우리 아들은 책을 보면 그림만 보네요.
    글자는 절대로 안 봐요..
    부럽네요....

  • 15. ..
    '06.5.30 2:01 PM (211.58.xxx.184)

    초등학교가기전에 됩니다.걱정마세요.
    시기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얼마나 이해력이 바탕이 되어 글을 읽게 되느냐죠.
    천천히 읽어도 여러가지 창의력이나 사고력을 키워주면 됩니다.
    천천히 하세요...

  • 16. 후니맘
    '06.5.30 2:26 PM (220.120.xxx.193)

    제 막내동생이 그렇게 한글 떼더군요.. 5~6살때쯤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한적 있는데..엄마가 병실에서 그림동화책을을 읽어줬나 봐요.. 몇번 반복했겠지요.. 그걸 글자체로 외워버리더니 금새 한글 다 알더군요. 쓰는거 전혀 안한상태서.. 금방 쓰기도 되고.. 학교 댕기면서 학원,과외 한번 안하고 내내 우등생소리 들었슴다. 과학고 갔고,대학도 정보통신대갔구요.. 근디 대학가서 놀더군요..공부 안하고 ㅠㅠ

  • 17. 세아이맘
    '06.5.30 2:48 PM (59.4.xxx.132)

    아이가 셋 있는데요, 아이들마다 다 다르답니다.
    한 녀석은 이것 저것 엄마표로 노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일곱 살에 떼었고,
    한 녀석은 아무 것도 안 가르쳤는데 "이거 무슨 글자야?" 묻더니 혼자 익혀서 네 살에 (만 3세) 떼었고,
    한 녀석은 가르치지도 않고 놔 뒀는데 다섯 살 되니 읽네요. (만 4세)
    일곱 살에 한글 뗐어도 학교 가서 국어 시험 보면 공부 안 하고도 점수 잘 나옵니다.
    한글 떼는 걸로 너무 스트레스 받고 아이 힘들게 하지 않으셔도 돼요.

  • 18. 한글
    '06.5.30 3:03 PM (61.98.xxx.162)

    음....그러면..아빠와 몸놀이(몸으로 놀아주는..비행기도 태워주고 축구도 하는...여자애지만..)를 한번 해보게 하세요. 남자애처럼 그렇게 노는걸 좋아할수도 있겠다..싶네요.

  • 19. 세아이맘
    '06.5.30 3:17 PM (59.4.xxx.132)

    저는 쓰기는 능숙하게 안 돼도
    어떤 글자를 줘도 읽을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했는데요.

  • 20. 한글
    '06.5.30 3:43 PM (61.98.xxx.162)

    저는 한글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우리 아이 한글 깨우치는데 20일 정도 걸렸어요.
    그뒤로 한번도 받아쓰기 해 본 적이 없었어요.

    어슬프게 익히면 평생 틀리는 글자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그리고 아이가 배움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는 소득도 함께 말하고 싶네요.

  • 21. 어설프게?
    '06.5.30 9:09 PM (147.46.xxx.64)

    엄마가 책 읽어주는 것 듣고 한글을 혼자 깨친다고 그게 꼭 한글을 어설프게 익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와 제 동생 모두 엄마가 책 읽어주는 것만으로 한글 뗐구요(읽고 쓰고), 둘 다 책을 너무 좋아하게 되어서 독서량 엄청나고 대학도 잘 갔고... 배움을 진지하게 생각하다 못해서 전 지금 박사과정까지 밟고 있거든요... -_- 맞춤법 같은 것 역시 독서량이 많다보니 따로 배우지 않아도 정확하게 쓰는 편입니다.
    제가 잘난 척 하는 게 아니고, 엄마가 한글을 어떻게 가르쳤느냐(책 읽어주고 자연스럽게 익히게 했느냐, 아니면 본격적으로 가르쳤느냐)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서 한말씀 드려요. 특히 윗님 말씀이 마음에 걸려서...

  • 22. 읽고쓰고
    '06.5.30 9:36 PM (58.140.xxx.92)

    지금 6세인데 그림책읽고 조금 하더니 관심이 팍 가져지니까 거의 2달정도만에
    95퍼센트 읽고 읽는건 다쓸줄 알고 그러네요
    ]저도 남의 애기줄만 알았는데 정말 그렇게 되요

  • 23. 찬송가
    '06.5.30 10:19 PM (211.245.xxx.85)

    1번 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353 물탱크 청소해 보신 분 계세요? 퉁퉁이 2006/05/30 89
65352 아이가 허약해서 한약을 지어왔는데 안 먹어요,, 도와주세요!! 9 한약 2006/05/30 321
65351 세계 대공황 우려... 9 어쩌나 2006/05/30 1,878
65350 둘째 안낳냐고? 9 웬참견 2006/05/30 1,035
65349 남편과 분위기 잡을 때 준비물 조언 좀 부탁드려요 6 분위기 2006/05/30 1,182
65348 백일되는 애기 선물로 무엇이 좋을까요? 7 선물 2006/05/30 249
65347 마른고추랑 그냥 고춧가루랑 무슨차이인가요?(김치담글때) 2 급질 2006/05/30 503
65346 실내화 세탁 어떻게 해야할까요? 1 1년주부 2006/05/30 522
65345 물어 볼 께요 6 궁금 2006/05/30 901
65344 대치동 학원 및 숙소 좀 알려주세요 12 여름방학 2006/05/30 1,087
65343 세일한 짐보리 감색 선글래스 1+1 아니었나요? 2 선글래스 2006/05/30 473
65342 곧 동생을 만나는 큰아이.. 5 엄마마음 2006/05/30 595
65341 비행기 타신 후 귀 아프셨던 분 계세요? 9 ? 2006/05/30 498
65340 유도분만을 해서 낳으신분 계시면 12 아기 2006/05/30 666
65339 일본여행다녀온뒤 남편이 일식으로 밥해달라고 해요..ㅜㅜ 14 일본음식 2006/05/30 1,533
65338 theOC보시는분? 4 theOC 2006/05/30 422
65337 아~~ 쯔비 -_-;; (정보 좀 주셔요 ^^) 1 쯔비벨 2006/05/30 596
65336 락포트 신발이요.. 1 힘든 임산부.. 2006/05/30 460
65335 위기의 주부들 열심히 보시는 분 계신가요? ^^ 10 혹시 2006/05/30 1,129
65334 은행적립식펀드와 보험회사 변액연금보험의 차이가 있나요? 4 똘이 2006/05/30 593
65333 경기도 광주에 사시는님 조언부탁드려요 5 2006/05/30 335
65332 싸가지... 4 .참 2006/05/30 1,638
65331 휴대폰 2 예진호맘 2006/05/30 305
65330 1,7센티짜리 근종이 하나있는데 꼭 수술해야만 할까요? 7 근종 2006/05/30 616
65329 18개월 남자아기들 다 그런가요?? 4 너무 힘들어.. 2006/05/30 548
65328 책 읽기만으로 한글 뗀 아이 있나요? 보셨나요? 들으셨나요? 23 한글 2006/05/30 1,058
65327 변산반도에 갈만한 펜션이 있을까요?? 2 질문!!!!.. 2006/05/30 295
65326 2005년 1월부터 출산비 100%지원? 7 궁금 2006/05/30 844
65325 무릎 꿇은 여교사에 관한 인터뷰인데 참 그렇네요. 15 ?? 2006/05/30 2,152
65324 이런 시댁 어른 이해해야 할까요 ? 10 ~~~ 2006/05/30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