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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순간 같이 커피 한잔 할 사람이 잇엇으면...

외롭네요 조회수 : 2,257
작성일 : 2006-05-19 13:26:38
집안일은 해야 되는데 손에 잡히지않고
같이 앉아 누군가 커피한잔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싶어요
이리저리 전화를 해도 서먹한게 대화가 안되네요
오히려 외로움만 더 증폭되어진거 같아요
만날사람이 잇고 할일이 잇는 살람들은 복받은거 같아여
어딘가에 나를 필요로하는곳이 잇다면 달려갈텐데..
IP : 125.137.xxx.209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사
    '06.5.19 1:29 PM (150.150.xxx.188)

    외로운건 다 마찬가지인가요? 내맘같은 친구는 없다 생각되요..
    머리크고나니 다들 본인 생각이지.. 남생각은 안하게 되더군요. 그냥 하는 얘기도 본인들 처지로 바꿔 생각하며 오해하고.. --;
    걍 남편이나 잘 구워삶아 평생친구삼고 살아야겠어요.

  • 2. 그러게요
    '06.5.19 1:32 PM (220.87.xxx.80)

    어제 그제 많이 아프고 나니 우울모드여요.
    나이 들 수록 사람사귀는게 점점 어렵게만 느껴지네요.
    어디 살고 계신지.... 차한잔 하고 싶네요.

  • 3. ^^*
    '06.5.19 1:34 PM (211.232.xxx.208)

    한살한살 먹을 수로 내맘과 같은 친구가 그리워져요. 공감대 형성되는 사람이 그리 많치 않은 것 같아요

  • 4. 이궁
    '06.5.19 1:44 PM (211.255.xxx.114)

    어디 사시는지..
    저도 동네에 칭구 한 명 있음 좋겠어요

  • 5. 여기서 대화를^^
    '06.5.19 1:45 PM (221.143.xxx.116)

    여기다 풀어보세요.
    댓글이라도 달리면 좋잖아요.^^

  • 6. 다들
    '06.5.19 1:47 PM (124.59.xxx.35)

    커피한잔 들고 모이세요~ 실시간 대화해봅시다.

  • 7. 이궁2
    '06.5.19 1:47 PM (211.255.xxx.114)

    ㅋㅋㅋ 그렇잖아도 막 커피타 와서 다시 앉았어요

  • 8. 아~
    '06.5.19 1:53 PM (124.59.xxx.35)

    그런데 울아들 어린이집에서 올 시간이 다가와서리....어쩔 수 없이 잠깐 실례...

  • 9. 저도
    '06.5.19 1:55 PM (211.219.xxx.47)

    님 덕분에 커피 한잔 타놓고 좋은 분들하고 대화 좀 해볼까요?

  • 10. 비와커피
    '06.5.19 1:58 PM (211.221.xxx.144)

    ^^
    네.. 그래요..
    비오려는 어제 부터 몸과맘이 한없이 가라앉아서
    비맞으면서 재래시장 한바퀴했어요
    비와서 한산했지만 그런대로 시장공기한번쐬고왔어요
    ㅎㅎ주섬주섬 냉장고로 줄세워 놓고
    커피들고 82쿡에 앉아봅니다^^
    토닥토닥^^

  • 11. 커피물올려요!
    '06.5.19 1:59 PM (211.53.xxx.10)

    사람 많이 만나면서,집에 돌아와서 가만 생각해보면
    그 사람들 만나서 수다 떨었던 시간들이 아깝고
    그저 잡담에 지나지 않았다는 생각에 더더욱 맘이 허전할수도 있어요.

    그런거 보면 차라리 82쿡에서 답답한거 털고
    또 집에서 혼자서 음악듣고 집안 맨질맨질 손질하고
    운동 좀 하고 이런일들이
    타산 맞는 장사일지도 몰라요.

    사람도 워낙에 내맘하고 똑같고, 내가 원하고,딱 내스타일이다 싶은 사람은 결코 흔치 않더라구요.

    자~외로운님 커피 물 올리세요.
    저도 올릴께요.
    그리고 딱 두어시간만 82쿡에 둥둥 떠다녀봅시다!ㅎㅎ

    에휴.....오늘 날씨가 요모냥이니 우리 주부들의 심기를 건드리는구나......ㅎㅎ

  • 12. ㅎㅎㅎ
    '06.5.19 2:07 PM (211.192.xxx.58)

    저도 같이 수다에 동참하고픈데
    저놈의 사장이란 사람이 통 나가주질 않으니..
    손가락 수다만이라도...ㅎㅎㅎ
    어디 채팅이라도 안되나?

  • 13. 외롭네요
    '06.5.19 2:07 PM (125.137.xxx.209)

    잠깐 딴 사이트 놀러갓다오니 리플이 이렇게 많이 달려 외로움이 확 달아나버리네여 ㅎㅎ
    커피도 같이 마셔야지 혼자먹는 커피는 맛없으요
    자 모두들 한잔씩 드셔요
    아까 인복많은 친구한테 전화하니 오늘따라 비가와서 그런지 연락뜸하던 친구들한테서도
    전화가 바리바리 온다고하데요...
    저두 비맞으며 재래시장 한바퀴 돌고 와볼까요ㅋㅋ
    여러분들 덕에 이제 일어나 움직일 기운이 나네요

  • 14. 안되겠다
    '06.5.19 2:07 PM (220.75.xxx.17)

    저도 커피물 올려요.
    아침에 원두 한번 내려마셨는데, 인스턴트로 한잔 마셔야겠어요.
    저도 커피마시며 수다떠는게 행복한 사람인데 요즘같이 바쁜세상 동네 아줌마들에게 커피한잔 하자 소리 잘 안나와요. 혹 방해될까봐요.
    저도 리플 계속 지켜볼꼐요~~

  • 15. 정말 많이
    '06.5.19 2:10 PM (124.59.xxx.35)

    오셨네요? 후르륵 한모금 마시고....좀전에 tv보니깐 재방송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가계부"라는 프로에 평범한 주부인데 월 130만원 자신의 용돈으로 썼었다는 내용이 나오더라구요...보다 말았는데 월 얼마정도 자신을 위해 쓰시나요?

  • 16. 저는~~
    '06.5.19 2:18 PM (203.254.xxx.176)

    20만원이요~~

  • 17. ^^
    '06.5.19 2:21 PM (211.229.xxx.238)

    커피는 벌서 마셔버렸지만..이렇게 오손도손 대화하니
    비도 오는데 참 정감있고 좋으네요..
    사실 사람 많고 부적거리고 약속 많다고 행복한게 아니더라구요..
    말을 많이 할수록 공허해지고..
    친한듯 해도 돌아서면 딴사람 처럼 보이구..
    그래도 맘내킬때 전화할수있는 맘맞는 친구들이 서넛은 되니 참 다행이에요..

  • 18. 임신중이라
    '06.5.19 2:23 PM (221.143.xxx.116)

    거의 안쓰고 살아요.
    대신 세일한다고 애들옷에 꽤 썼네요.
    좀있으면 출산준비한다고 몇 백 깨질테고......
    돈 모아서 여행 가려고 했는데 고스란히 다 쓰게 생겼어요.

  • 19. ^^
    '06.5.19 2:27 PM (61.79.xxx.142)

    커피는 금방 마셨고...
    비가 오니 넘 싱숭해요...
    오늘 직장동료 댕기풀이 한다는데...
    삼겹살에 쐬주...ㅠㅠ
    집에가서 아 봐야 하는 아짐이라 정말 괴롭군요...
    어제도 회식가서 오늘도 놀러가면 울신랑 나를 죽일듯!
    신랑이 집돌이라서 저도 어디가면 넘 싫어해요...ㅠㅠ
    자기 놀러 하루가면 저도 하루 놀러가고...
    넘 공평주의에 빠져 있어요...ㅠㅠ

    직장맘님들은 자주 회식이나 친구분 만나시나요?
    아님 땡순이?

  • 20. 다시...
    '06.5.19 2:29 PM (211.221.xxx.144)

    실시간의 리플보면서 그래... 비슷한맘 가진이많구나라고
    안도하고 미소날리는데...
    다시 시무룩
    흠.. 나를 위해 얼마를 투자하는가에서 멈칫-.-
    흠..다시 턱괴고 거울속 나를 응시합니다.
    선듯 얼마인가 쉬이 나오지않는군요.끄으으으응^^

  • 21. 날씨가
    '06.5.19 2:32 PM (59.24.xxx.132)

    흐리고 비내리고 그런가 눈이 침침해지는군요.......
    제목을 "지금 이순신 같이 커피 한 잔 할 사람이 잇었으면"으로 순간 읽엇네요" ㅠㅠㅠ;;
    다시 실눈을 하고 읽었더니..아흑~~ㅠㅠ
    비내린다고 커피를 정신이 메롱~~~~할정도로 마신거 같아요..헤~ㅋㅋㅋ
    기분이 축 가라앉다 담날 햇빛 쨍~~~ 하고 뜨면 그상쾌함이란~~~~~~
    담날을 위해서 오늘은 철저히 고독을 우두둑 씹어 봅시당.ㅎㅎ

  • 22.
    '06.5.19 2:33 PM (125.181.xxx.221)

    우유는 안되남요?
    지가 요즘 칼슘이 부족해가지구설랑
    우유 한잔 갖고 앉았는데...낑겨주세요...힝~ ^^;;

  • 23. 윗님
    '06.5.19 2:35 PM (125.181.xxx.221)

    날씨가 (59.24.0.xxx, 2006-05-19 14:32:55)

    이순신...그건 약과예요..
    저는 어제..밤에 전화를 한통 받았는데요..
    남편인줄 알았죠..
    그런데..어떤 낯선 남자분이..
    성*에 대해서 할 말이 있다잖아요..
    너무 놀라서..예???@@ 성 뭐요??
    했더니..성경이였다는....

    저..성교에 대해서 말하자는 줄 알았다구요...흑

  • 24. 지원
    '06.5.19 2:36 PM (59.7.xxx.144)

    남은 커피 없나요????? ㅋㅋㅋ
    모두 따뜻해 보이십니다^^
    여기는 일산인데 비 소식은 아직 없네요
    오늘 퇴근후 외출할일이 있어서 비오면 안되는데...
    저 들어오고나면 밤새 비내리면 좋겠네요^^
    원글님 기분이 많이 풀리신거 같아 다행입니다^^

  • 25. ..
    '06.5.19 2:37 PM (125.137.xxx.209)

    전 다음달 요가 3개월에 72000
    쉐도우박스 3개월에 12만원 재료비 엄청?
    끊어놧는데 간이 철렁하네요
    아마 여기서 플러스 알파로 나가겟죠
    한푼두푼 돈을 모아야 될지 아님 나 자신을 위해 투자를
    하는게 옳은건지 헷갈립니다

  • 26. 이궁3
    '06.5.19 2:47 PM (211.255.xxx.114)

    근데 저 어렸을때는 맨날 동네아줌마들끼리 모여서
    부침개도 해 먹고 거의 문을 열어놓고 살았거든요
    5층아파트라 그랬나..다들 애들도 고만고만 했구요
    요즘처럼 교육열도 안 심했겠지만..
    하하호호 맨날 그렇게 지냈는데 요즘은 그런맛은 참 없는거 같아요
    제가 너무 구식이라 그런가^^;;;;

  • 27. 아들 왔네요
    '06.5.19 2:49 PM (124.59.xxx.35)

    그런데 이녀석 어린이집에 도시락을 두고왔네요. 어제도 선생님께서 씻어 뒀다고 전화주셨더만
    이 놈이 맛을 들였는 지 오늘도 일을 저질렀네요ㅠㅠ

  • 28. 연초록
    '06.5.19 3:25 PM (221.162.xxx.215)

    끝난거 아니지요...?
    이틀째 비가 내려요...에휴..
    제주도 거든요...
    원글님 저 무지 바쁘긴 한데 속은 허전해요.....ㅠㅠ
    어제는 퇴근하는길을 방향을 돌려서 다른길로 갈려고 햇는데 갈대가 없더라구요...ㅠㅠ
    퇴근 시간이 주부들 밥하는 시간이라...저 역시 주부지만...뭐...거의 날라리 (ㅎㅎ)수준의 주부라서..
    ㅡ..-
    연일 받는 스트레스 오늘은 부산에서 온 친구랑 만나기로 햇어요..
    사이버에서 안 친구인데 10년후에 보자고 햇는데 어디 그게 맘대로 됩니까..ㅎㅎㅎ
    엄마 하늘 나라로 보낸지 한달여 밖에 안되요...ㅠㅠ
    친구는 아직 미혼이라 더 외로운것 같아요..
    제가 맘을 달래 주어야 하는데 뭐...
    거의 보면 제가 먼저 울것 같은 상황인듯 싶어요..
    ****주절 주절***
    비오는날..개구리 울음 마냥 잘도 적엇네요..ㅎㅎ

  • 29. 와-
    '06.5.19 3:34 PM (211.255.xxx.114)

    와 그래도 연초록님 제주도라니 너무 부러워요
    문열면 바로 관광지잖아요+ㅅ+

  • 30. 연초록
    '06.5.19 3:50 PM (221.162.xxx.215)

    와~~님.
    놀러오세요......
    흐흑..
    외로워요.....(돌 마줄려나...( __))

    도저히 안되겠습니다...
    후다닥~!!@
    5분 거리 바닷가에 가서 자판기 커피 한잔 하고 오겠습니다... 기다리심 감상문 적을께요...^^*

  • 31. 연초록
    '06.5.19 4:19 PM (221.162.xxx.215)

    ㅠㅠㅠ
    가다가 호출로 돌아 왔습니다...ㅠㅠ

  • 32. 연초록님
    '06.5.19 4:25 PM (125.181.xxx.221)

    외롭긴
    소라.게.고동.갈매기떼....끼룩끼룩 끼룩
    친구가 얼마나 많은데...그리 말씀하시면.

  • 33. 부러워요..
    '06.5.19 4:41 PM (218.150.xxx.138)

    돈에 시간에 애둘에...걸리는것도 많아서
    정말 몇년만에 한번씩 제주도 가면 하늘이랑 땅 밟아보며 꿈인가 생시인가 그럽니다..너무 좋아서
    비행기 타면서 속으로 생각하죠 또 언제 오게 될까...
    2002년에 가고 아직 못가서 정말 너무 가고 싶네요..
    그사이 항공료공짜이던 큰애가 도내는 나이가 됐구 또 돈내야 하는 둘째가 생기고
    비행기값 무서워서 가기가 어렵네요 ㅜㅜ
    아~~ 그리워라 제주도
    그전에 격년에 한번은 갔었는데 ...

  • 34. 늦둥맘
    '06.5.19 4:57 PM (211.173.xxx.29)

    저두 오늘 속 맘 풀어 놓을 사람 옆에 같이 커피 한잔 하고 싶다...
    생각하던 참인데 괜시리 외롭네여...
    동네 아기 엄마들이랑 잠깐 바깥에서 아기 놀때 수다 좀 부리다 왔는데 나이차가 심해서인지 맘을 터 놓을수가 없더라구여..
    친구들에게두 자주 연락하고 해야 하는데 것두 부지런해야하나봐여..
    친구들은 아이들이 다 자라서 고등학생 이상씩인데 울딸은 이제18개월입니다..
    아기랑 같이 지내고 놀고 하는게 참 행복하다 싶으면서 진정 편한 친구 비슷한 환경에 비슷한 또래의벗이 그립습니다...

  • 35. 와-
    '06.5.19 5:04 PM (211.255.xxx.114)

    저 제주도 놀러가면 맨날 거기 살꺼라고

    이번엔 서울 안 올라갈꺼라고 해서 아주 저희 남편이 죽을라 그래요 ㅎㅎㅎ

    제주도는 한국이 아닌거 같아여. 그들만의 멋이 있다 해야하나?
    한번은 출장 겸해서 내려갔었는데...와..진짜 조만간 함 떠야겠네요^^

  • 36. 연초록
    '06.5.19 5:22 PM (221.162.xxx.215)

    와~님!!!
    조만간 은제요...??
    부러워요님..제주항공 6월 4일부터 운행 한답니다....
    김포 제주구간요~~가격대비 싸네요...ㅎ
    아흐~~~
    소라 게 고동은요....
    제 말을 못알아 듣더라구요....( __)그래서 전 애들을 초장에 해처 먹는답니다..ㅎㅎ

  • 37. 푸하
    '06.5.19 5:43 PM (203.241.xxx.50)

    연초록님.. 초장 해처 드세요? ㅋㅋㅋㅋ
    엄마가 잡아온(?) 고말(고메기) 먹고 싶네요
    갑자기..

  • 38. 커피
    '06.5.19 7:34 PM (125.189.xxx.21)

    타임 끝났소??ㅜ.ㅜ

  • 39. 연초록
    '06.5.20 7:26 AM (61.43.xxx.175)

    오늘도 수다는 계속 된다........ㅎㅎㅎ
    아침 츨근 준비 하면서 페파민트차 한잔 합니다~~
    날이 너무 좋아요~~

    푸하님.....ㅎ
    고메기 죽쑤어먹음 쥑이는거 알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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