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에어콘 사는데 부정적이예요.ㅜ.ㅜ
지난 여름 제가 몽유병 환자처럼 자다 깨서 마루로 나가곤 하는 걸봤으면서도
올해 또 미적거리네요..
이제는 산부인과 의사가 임신 중에 '냉방' 조심하라고 한 말을 꺼내면서
부정적인 태도로 일관함다.
물론 제가 질러버리면 되지만..
얼마전에 다른 걸 지른게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합의를 하고 싶은데 -.-;;;
임산부가 에어콘 없이 여름 나긴 너무 힘들겠죠? -.-
1. 우와
'06.5.15 1:59 PM (125.182.xxx.32)그래도 에어콘정도면 어쨌거나 합의하에 들여놓으셔야 하지않나요?
저는 소심해서... 에어콘같은건 단독으로 도저히 못지르거든요.2. 저도
'06.5.15 2:02 PM (58.140.xxx.128)임신중일때 엄청난 무더위가 찾아왔는데도 그냥 보냈죠..임심했을때 또 몸이 더 덥잖아요..그러다 애기 낳구 에어컨 사게 되었는데..이리좋은 세상이 있는지..ㅋㅋ 애가 여름 내내 24시간 끼고 살았어요..더워해서.. 없으면 땀띠나고 장난아니라던데요..어차피 애기 생기면 있어야 되는거 왜 1년 더 일찍 안샀나 싶더라구요...덥게 보냈던 임신기간이 후회되요..ㅜ.ㅜ
3. 이해
'06.5.15 2:04 PM (125.31.xxx.198)사치라고 생각하는 건 옛날 에어컨이 부잣집에서 있던 때.. 생각하시나 보네요.
근데 남편분 직장에서는 에어컨 안 튼대요?
자기는 직장에서 잘 쓰면서 왜 임신한 부인은 쓰면 안 될까요???
벽걸이로 하면 비싸지도 않은데. 집에서 아까워서 많이 쓰지도 않을 겁니다.
올해는 그렇다 해도 내년에 아이는요? 같이 푹푹 찌고 있으라구요??4. 이해2
'06.5.15 2:05 PM (125.31.xxx.198)만약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무이자 할부 신공을 사용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보통 6개월 이렇게 할부되니까요.
벽걸이가 4-60만원 정도 하니까 한 달에 나가는 돈은 10만원 안쪽입니다.
설치비는 따로 받는데 배관을 길게 안 빼고 기본선만 이용하시면 얼마 안 합니다.5. 에어콘
'06.5.15 2:15 PM (203.251.xxx.95)저도 직장을 다니는데..낮에 춥다 밤에 더우니 더 못견디겠더라구요..^^;
애 때문에 어차피 내년에는 사야한다는 점을 강조해야겠군요!
감사함다!6. 장만
'06.5.15 2:27 PM (59.7.xxx.144)하세요^^
에어콘이 있다하더라도 항상 그거에만 의존하지않거든요
약하게 틀어놓고 선풍기 함께 돌리면 시원함은 충분히 느끼면서 전기료는 그다지 걱정안되고요
무엇보다는 아기가 태어난다니 아이 땀띠나 그런점에서도 있는게 좋을듯해요
남푠분을 잘 설득해보세요^^
그럼 이번 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7. 냉방이라니!
'06.5.15 2:41 PM (61.106.xxx.5)빌딩에서 빵빵하게 틀어 제껴야 냉방이죠-.-
집에선 27도정도로만 설정해놔도 얼마나 시원한데요....!!!
그건 냉방이 아닙니당 ㅠ.ㅠ
글구 저 막달 임산부인데요. 주변 임산부들두 임신하구 바로 에어컨 장만하던데요.8. 사세요
'06.5.15 2:54 PM (211.38.xxx.15)당장!!
남자들 회사에서 시원하게 지내데 저녁에서야 집에 오니
집안이 얼마나 푹푹 찌는지 잘 몰라요.
저도 둘째 낳고 샀는데 이런 세상이 있나 싶게 좋아요.9. 자식땜에.
'06.5.15 3:23 PM (220.121.xxx.23)삼복더위에 만삭의 몸으로도 에어컨을 사지않고 용케 견뎌냈는데요....막상 아기낳고 나니 아기때문에 에어컨 구입했습니다..신랑이 먼저 사자고 조르더군요...아들내미 땀 뻘뻘 흘리는거 못보겠다고.....
10. 밀고나가세요
'06.5.15 3:43 PM (58.235.xxx.250)지금 밀고 나가셔야 됩니다
사시고 나면 아마 남편분이 더 좋아할껄요
에어콘 없이 어떻게 살았나 할껍니다11. 더워요,,,
'06.5.15 3:47 PM (221.138.xxx.88)임신하면 원래 일반인보다 더 더위 많이 느끼구요,,
특히,,,모유수유할때 에어컨 없음 죽음입니다,,,12. 어차피
'06.5.15 6:03 PM (220.83.xxx.139)아이 낳으면 아이 때문에 에어컨 필요해요~
밀어붙이세요!
남편분... 저희 남편과 비슷한데요... 그 미적지근한 태도는 '지가 낮에 집에 없어봐서' 예요...
작년에 어느 더운 7월 낮... 저희 남편 저랑 같이 마루에 누워서 밍기적거리구 있다가 싸웠거든요~
너무 더우니까... 서로 짜증내고... 또 짜증낸다고 싸우고...ㅋㅋㅋ
그때 사려다가 실버색이 없어서 '내년에 사자'했는데...
올해 에어컨 사자고 하니까 남편이 또 '작년에도 시원하게 잘 지냈는데... 꼭 사야해?' 이러더만요...-_-;;;;13. 요즘
'06.5.15 7:12 PM (58.143.xxx.21)지구 온난화 현상에 기상 이변으로 갈수록 여름이 더워지는데 남편분은 신문도 안보시는지 ...
직장에서 시원해도 집에서는 한여름 밤에 무척 더울텐데 왜 그러실까요 ...14. 애기
'06.5.15 7:57 PM (220.85.xxx.135)정말 애기는 여름에 에어컨 없으면 힘들어요.
요새 여름에 또 얼마나 더워요?
애기때문에 꼭 사야한다고 잘 달래서 얘기해보세요.
물론 임산부도 필요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