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다가 상대부모님 처음 뵐때

[몰라서]

남자쪽 집으로 먼저 찾아 뵙나요?
아님 호텔 커피숍같은데서 그냥 뵙나요?
참, 남자쪽 부모님 먼저 뵙나요? 아님 여자쪽?
상견례하기전에 보통 어떻게 순서가 되는건지요..

[원래]

남자가..여자쪽 부모님을 먼저 뵙는겁니다.
집으로 초대하시면 되고요..
기타..뻔한 질문들 오고 가겠죠? 몇남 몇녀냐? 이런거..-_-
그리고..여자가 남자집으로 인사가는 거죠.
집으로...방문..

두 분 부모님께서..상견례하실꺼면..커피숖도 좋고..
보통 조용한 음식점..많이 하잖아요..

[아참]

안해주는집도 있겠지만
예비사위나..며느리가 집으로 오면..
한 상 잘 차려 내주셔야...(식구들 같이 식사하면됩니다)

[으음.]

보통은 먼저 남자가 여자쪽 집에 간단한 (혹은 안간단한 ^^) 선물.. 선물 없어도 되지만 제 친구 남친들은 대부분.. 들고 찾아뵙니다. 제 남편은 굴비세트 사갖고 왔습니다.

그 다음에 여자도 꽃바구니나 떡케익 쇠고기 생선 등등 선물을 들고 남자쪽 찾아뵙니다. 전 한우셋트 사서 남편이 낑낑대며 가지고 갔습니다.

양쪽 모두 식사는 좀 부담스러워서 안했습니다.
선물 내려놓고 간단히 차 마시고.. 데이트하러 나가버렸습니다. ^^

그 다음에 상견례가 이어졌어요.
중식당에서 룸 잡아 코스요리 먹었습니다.

[몰라서]

아 보통 집으로 먼저 찾아뵙는군요?

[으음님]

야밤에..저혼자 실소를..ㅋㅋㅋ
안간단한..선물...ㅋㅋㅋ
그렇죠..절대..간단해 보이지 않는 선물을 들고 가면 좋아하십니다.
남자라면..처가집에..안간단한 선물 사들고 가시고요.
여자라면..시댁에..비교적 간단한 선물 사들고 갑니다. (안간단한거 사들고 가면..흉잡힙니다. 살짝)

[으음]

음 보통 이라고 제가 써놓고는 상당히 부담되는군요 ^^ 마치 대다수가 당연히 그렇게 한다는 듯. 제가 다 알지도 못하면서요.
근데 제 친구들은 다 그렇게 했어요..............^^; 처음엔 서로의 집으로 찾아뵙구요, 상견례는 조용한 레스토랑에서 했죠.
주변에 결혼한 친구분들 없으신가요? 비슷한 환경에서 살아온 분들이 많을테니까 한번 물어보는 것도 좋을듯 하네요.

[으음님]

우리가 얘기하는게 맞다니깐요...
지금 원글님과..저..으음님..
우릴 셋만 얘기하는거랍니다. ^^

[제가 알기로는]

남자가 여자집에 먼저 인사를 가는걸로 알고 있는데...

[남자가먼저]

남자가 먼저 여자집에 인사뵙는게 순서래요^-^

[몰라서]

저희집에 다녀갔는데 남자부모님은 밖에서 뵙자시네요 왜 그런걸까요?

[글쎄요..]

당황스럽습니다만..
집을 보여주기 싫으신..뭔가가 있지 않을까요?? -_-***
집이 누추하다던가......
직장다니시나요? 두분이..(음식하기 번거롭다거나..귀찮다거나 등등)
아니면....따로 사시나요??

그걸 남친한테 물어보셔야죵~~
왜 지름길 놔두고..먼길을 돌아가시나요? @@

[뭐]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름은 인정하지만
남들이 들으면 웃겠지만, 전 결혼 하기 전에 한번도 시집을 가 본 적이 없었어요. -.-;;;;;;;;;;;;
큰 아주버님 댁이 가기 편하단 이유로 집을 방문할 일이 있을 땐 항상 그랬죠.
그런 제가 바보였어요. -.-;;;
이유는...얘기 안 할랍니다.
하나만 말하자면 뭐 경제적인 이유는 차치하고서라도, 집에 가 봐야 그 집 분위기가 좀 더 파악이 됩니다.
이미 그 남자 친구 분과 결혼하기로 결정하셨는진 모르겠지만.....

[근데]

원래는 남자가 먼저 인사오는걸로 알고는 있었는데 순서 바뀌면 안될라나요? 저는 집은 아니고 밖에서 남친 어머니 먼저 잠깐 보면안되겠냐 하는데.. 아 놔`~~고민@_@

[...]

그게....여자가 남자집에 먼저 드나드면 남자집쪽에서 여자를 낮게본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저희남편이 저희집에 번질나게 드나든 후 남편집에 인사갔었어요.

[근데님~]

원래는 어떻건 간에 님이 남자친구의 어머님을 잠깐뵈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렇게 하세요.
모두 상황에 따라서 하는 거지 사실 아무런 상관 없답니다.
잠깐 보시자고 하는데도 이런저런 이유를 대면서 피하면 그것도 너무 건방지게 보이고 좀 그렇답니다.
어느 집에 먼저 인사를 디리고 어쩌고 하는 그런것 가지고 얕보고 어쩌고 할 집안이면 그냥 그만 두는게 낫지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