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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반점 아세요?
어떤 아기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딸래미 머리에 오백원 동전보다는 크게 파란점이 하나 있어요..
저번에도 질문 올리고 했었는데요...
제가 가는 소아과서는 몽고반점이라고 그냥 머리 밑이니 신경 쓰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소아과에 가서 점에 대해 물었을때도 파란점은 안 없어 지는 점인데 머리밑이니 상관 있겠나고 해서 잊고 있었는데..
오늘 만난 아기 엄마가 좀 조심스럽지만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들으라고 하는데요...
자기 둘째가 귀위에 딸래미랑 비슷한 점이 있었는데 자기도 그게 점인줄 알고 그냥 있었는데 그 점이 갈수록 점점 커지면서 얼굴로 내려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병원에 가니 오타반점이라고 해서 레이져로 치료를 받고 지금은 얼굴이 깨끗해 졌다고 하면서..
아무리 봐도 딸래미 머리에 점이 오타반점 같다고 병원에 한번 가보라고 하네요..
병원에 가서 조직 검사를 해 보면 그 점이 커지는 점인지 안 커지는 점인지 알 수 가 있고, 안 커지는 점이라고 하면 그냥 둬도 되는데 커지는 점이면 지금 레이져로 지금 수술 해 주는게 좋다구요..(어릴때 해야 경과도 좋고 그러다면서...)
우선은 병원에 가서 조직 검사 받아 보라구요...
소아과 병원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었고, 아기가 태어나 한달 동안 입원해 있었던 종합병원에서도 (이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링겔 맞느라 머리를 다 밀어서 그때 알았어요.. 그전에는 이 점이 있었는지도 몰랐습니다..)아무말이 없었거든요..
근데 오늘 아기 엄마가 아무래도...
오타반점 같다고 병원에 가보라고 계속 그러시더라구요..(오타 반점 있었던 엄마들 끼리는 보면 대충 짐작이 간다면서.. 이게 오타반점인지 어떤지요..)
자기도 딸래미 얼굴에 그 점이 있게 되면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다구요...
그리고 친척중에 누가 이런점 때문에 수술 한 사람 없냐고 물으시구요..(시엄니 친정쪽에 손자 하나도 얼굴에 파란점이 있어서 레이져 치료 받고 있다는 이야기 얼핏 들었거든요...)
이거는 유전인데 혹시나 누가 그런 치료 받은 사람 있으면 더 확실하다고...
지금 솔직히 좀 멍하긴 한데요...
다시 피부과에 가서 정확히 진료를 받아야 겠죠?
피부과에 가면 다시 정확히 알 수 있을까요?
1. 어여쁜
'06.5.12 7:44 PM (222.97.xxx.231)제 친정동네에 아주 예쁘게 생긴 여자 초등학생이 있는데 그 예쁜 외모를 가리는 오타반점 때문에
외모가 죽는 거 같아요.한쪽 얼굴 반이 덮여 있으니..그 아이 엄마도 그렇더라구요.
볼 때마다 너무 안타깝고 성격도 내성적인 거 같아 눈도 안 마주치려 하더라구요.
오지랖 넓지만 제가 수술이라도 해주고픈 생각도 들고 그랬어요.정말 예쁜 애거든요.
그 애를 보니 유전은 맞는 거 같아요.
제 중학교 때 선생님도 그랬는데 너무 성장해서(?)-30대셨음 수술하시니깐 깨끗하게 안 빠지더라구요.
그분은 목부터 얼굴 중간까지 그랬어요.
제 아기도 이마에 두군데가 태어날 때부터 딱지 떼인거 처럼 하얗게 되어 있는데 백반증인가 싶어
어른들이 걱정 많이 하셨어요.그게 얼굴 전체로 퍼진다고 하더라구요.
하나는 없어졌고 하나는 아직 그대도인데, 피부가 흰 편인데도 사진 찍으면 아주 선명하게 표가 나요.
소아과 선생님이 멜라닌 색소 부족이래요.-_-
크면서 없어질 수도 있고 아님 커서 레이저로 간단히 지지래서 신경 안 쓰고 있습니다.
뭐 이런 걸 묻냐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민망했습니다.허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 피부과에 한번 가보세요.
아기가 아직 너무 어려서 정확하게 모를수도 있으니 섣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요.
저처럼 정말 별 거 아닌 거 일수도 있거든요.2. 저어..
'06.5.12 8:06 PM (221.138.xxx.62)기분 나쁘거나 두렵게 듣지는 마시구요..
점이 일정 크기 이상으로 크면 혹시나 나중에 악성화 가능성이 있을지 모른다고
가능하면 제거하시는 게 좋대요..
어차피 일부분 떼어내서 조직검사하시기는 하셔야 할 텐데
아예 마음 편하게 제거하시고 제거된 것을 가지고 조직검사 꼭 하세요..
성형외과나 피부과 가시면 되요..
아이가 몇 살인지 모르겠는데 보통 어릴 때 제거하는 게 맞답니다..
저희 남편은 이제서야 머리에 있던 볼록 솟은 백원짜리만한 거랑
손등 혈관 지나가는 자리위(위치가 나쁘죠 --; )에 있던 일원짜리 반만한 거 두 개 제거했어요..
병원에서 보통 아무리 늦어도 청소년기 전에는 제거하는 건데 이제까지 놔뒀냐고 했답니다...3. 점
'06.5.12 8:36 PM (211.214.xxx.60)위에 저어님, 머리에 점 제거하면 흔적이 어떤식으로 남나요?
가령.. 머리카락도 빠져서 화상 흔적처럼 반질반질하게 남는지,
머리카락과 모공 손상이 별로 없는지 ..
제거 후, 얼마나 지나야 머리를 감을 수 있는지 등등...
궁금한 게 많네요.
저희 아이도 두피의 붉으스름한 점 때문에 대학병원에 예약 해놨거든요.
크지는 않지만 자잘한 게 여러군데 있어서 내심 걱정입니다.
그리고 원글님, 자라는 점은 청소년기 이전에 제거해 주는게 좋대요.
청소년기가 지나면, 악성화될 소지가 있다네요. 물론 다 그런 건 아니구요.
아이 앞에서 걱정스러운 말이나 표정을 하면, 아이도 며칠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되도록이면 편한 모습 보이시구요...
조직검사를 해봐야 확실한 걸 알 수 있으니 짐작만으로 걱정하지 마시고
종합병원 가서 속시원한 답변을 들으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4. 저어..
'06.5.12 9:28 PM (221.138.xxx.62)점님..
사람마다 점모양과 상태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남편은 겉으로 봐서는 감쪽같아요..
그 점이 저희 남편의 경우 위로 볼록 솟았고 솟은 부위에 머리카락은 몇 가닥 없었거든요.
그 부위를 완전히 잘라내고 주변을 끌어다가 꼬맸어요.
그래서 겉으로 봐서는 전혀 땜빵 같은 것은 없답니다..
자세히 머리를 헤치고 보면 요새는 꼬맨 자리 아문 흔적이 약간 분홍색으로 남았어요.
제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혹 잘못된 정보를 드릴까 겁나네요.
일주일인가 머리 감지 말랬던가 했는데 남편은 못 참고 4일만엔가 감았어요.
그동안은 물 대지 말고 연고만 발라주라고 해서 연고를 떡칠했죠..
1주인가 2주인가 만에 실밥 뽑았구요..5. 점
'06.5.13 12:29 AM (211.214.xxx.60)저어님.. 자세한 답변 감사해요.^^
상처부위가 넓을 때는 꿰맬 수도 있다는 걸 생각 못하고 혼자 별 상상을 다했었네요.
아이들 머리에는 기름기가 덜 생기니 그 정도는 안 감아도 잘 견딜 수 있을 것 같고...
조직검사 해봐야 어찌될지 알겠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서
궁금증을 해소하고 나니까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거듭 감사하고..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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