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가기 너무 싫어요...

.... 조회수 : 1,308
작성일 : 2006-05-11 03:59:20
결혼한지 3년 밖에 안됬는데 시집에 가기 너무 싫네요..
지금 임신중인데 일요일날 갔다가 스트레스 받아 배가 똘똘 뭉쳤어요..ㅠ.ㅠ

남편하고 사이도 좋고 다 좋은데 휴...
저번에 갔다와서는 혀에 혓바늘이 돋아서는(고등학교때이후 첨이에요..)2주만에 가라 앉더군요..

시댁에 가기 2틀전부터 스트레스에요..
이유야 여기 다 적을려면 한도 끝도 없네요..

가끔은 남편이 너무 좋지만 시집때문에 이혼 생각해본적도 있어요....

근데요,저는 우리 친정엄마 우리 엄마라 좋지만 그래도 이상한점 이런게 눈에 보이거든요,
그래서 엄마한테 그러지 말라고 잔소리도 잘하고요,
저희 언니들하고 뒤에서 엄마 흉도 잘 보거든요 ㅎㅎㅎ

근데 왜 우리남편은 자기 엄마 이상한게 안보일까요................?
휴...너무 싫어요.....시집에 가는거...

ps.배는 왜 뭉치는거죠?지금 둘째아이인데 첫아이때는 뭉친다는걸 몰랐는데
    이번아이는좀 다르네요,스트레스 받으면 금방 배가 딱딱해져요...
IP : 220.76.xxx.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시댁 가기 싫
    '06.5.11 5:53 AM (128.211.xxx.100)

    어요. 시댁에 당한것 생각이 지금도 나요..... 시간이 약이 겠지 합니다.

  • 2. 싫다 그러면
    '06.5.11 9:17 AM (124.59.xxx.44)

    더 싫어지는 법... 힘드시겠지만 나랑 같이 사는 사람의 부모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시고 시부모 잘못되면 님 남편분이 편하실라구요. 그러면 자동적으로 님한테도
    좋은 것일 수만은 없는 일. 입장바꿔놓고 생각하면 조금은 견딜 수도 있지 싶네요.

    저도 시댁에 시자만 나와도 반갑진 않은 케이스지만 만약 우리 올케가 그렇게 생각하면 이라는 생각
    을 하면 또 달리 생각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지게 되더라구요.
    답은 없는 거 같아요. 적절히 조절하는 수밖에요.

  • 3. 자존심인건지
    '06.5.11 10:27 AM (220.75.xxx.17)

    인간이 완벽 할 순 없을텐데, 자기엄마 잘못하시는거 말하면 인정하려들지 않더군요.
    좋게좋게 돌려서 변명하기에 급급합니다. 한마디로 니가 참아라란 대답밖에.
    전 정말이지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남편에게 당신태도가 개선되지 않으면 이혼하겠다 선언했었습니다.
    시어머니가 그러신거야 뜯어고칠수 없지만 남편이라도 제 편이 되어주지 않는다면 더 이상 결혼생활이 필요 없다고 생각되었거든요.
    내가 종살이 하려고 결혼한것도 아니고, 이런 대접(?) 받으며 황금같은 주말 시댁가는것도 고역이고요.
    저도 결혼 딱 3년즈음이었어요. 둘째 갖기 전이었죠.
    통장잔고 반으로 갈라 제 명의로 바꾸고, 집도 공동명의로 돌리는 준비까지했어요.
    그리고 친정식구들하고 진지하게 상의하고 통보주겠다고 했어요.
    시댁에 대한 불만이 쌓이고 쌓였다가 결혼생활까지 위협을 받게 된거죠.
    이혼 선언이후 그제서야 남편은 심각성을 느끼고 급하게 시어머니와 상의했나봐요.
    저랑 이혼하긴 싫다구요.
    시어머니 태도가 조금은 변하셨더군요.
    요즘은 시댁에 자주 안 갑니다. 자주 가야 한달에 한번.
    둘째 낳은후에 아가 키우느라 더더욱 자주 못가요. 애가 둘이니 정신없고 벅차긴 하네요.
    명절 생신 어버이날 제사 요렇게만 가고 있습니다.

    저도 첫아이는 배가 안뭉쳤는데, 둘째는 자주 뭉치더군요. 스트레스 안받아도 그랬어요.
    태교 잘 하시고, 몸이 힘들어 시댁 못가겠다고 말하세요.
    마누라가 얼마나 스트레스받고 있는지 남자들은 잘 몰라요. 좀 강하게 나가셔야 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893 속눈썹이 찌른다는 아이 5 송맘 2006/05/11 372
308892 한의원서 비만부위에 침 맞아 보신분 계십니까?.. 6 .. 2006/05/11 612
308891 막내가 엄마 종합 검진 선물 해주자고 그러는데 눈물나네요.82쿡 회원님들 조언 듣고 싶습니.. 5 엄마 생각 2006/05/11 662
308890 시력이 1.2와 0.5이면 안경써야 합니까? 11 새송이 2006/05/11 2,924
308889 9개월 아가를 키우는데요... 5 어쩌죠? 2006/05/11 440
308888 치아교정 대학병원과 개인병원 중 어느곳으로... 4 병원선택 2006/05/11 502
308887 어제 별남 별녀 보신분. 궁금? 10 유채꽃 2006/05/11 1,539
308886 부부싸움..누구의 잘못일까요? 34 헷갈려 2006/05/11 2,671
308885 51개월된 남아인데요 4 걱정.. 2006/05/11 384
308884 폰트가 자꾸 깨져나와요 1 2006/05/11 123
308883 Elice park 어떤가요? 궁금 2006/05/11 219
308882 죄송합니다. 삭제했습니다. 18 하소연. 2006/05/11 1,850
308881 식초희석액 위나쁜 사람도 괜찮나요? 5 궁금 2006/05/11 488
308880 자궁외임신때문에 글올렸던. 3 어제 2006/05/11 544
308879 알레르기있는아기 배먹어도 되나요? 1 이유식 2006/05/11 152
308878 무브프리 미국에선 얼마? 4 ... 2006/05/11 481
308877 사과만 먹으면 목부터 위까지 아려요.가렵구요... 11 이상해요 2006/05/11 799
308876 시댁가기 너무 싫어요... 3 .... 2006/05/11 1,308
308875 부끄러운 질문(산부인과).. 17 .. 2006/05/11 2,203
308874 생크림이 영어로??? 1 저기요 2006/05/11 856
308873 밤에 작은 불 켜고 있다가 무서운 기사 보면 너무 무서운데.. 5 어둠속 2006/05/11 425
308872 분당에 있는 피부과 추천 부탁드려요.. 2 2006/05/11 221
308871 남편이 요즘 땀을 많이 흘려요.T.T 3 남푠이 2006/05/11 479
308870 천하에 없는 불효자식을 용서하십시요 4 . 2006/05/11 1,160
308869 고관절수술 2 수술후 음식.. 2006/05/11 296
308868 아기의 과잉행동 혹은 과장된 행위 1 아기 2006/05/11 592
308867 폐경은 어찌 알수 있나요? 3 파랑이 2006/05/11 1,028
308866 그만 글내릴께요. 고맙습니다. 12 고민고민 2006/05/11 2,098
308865 아이 한 쪽 다리가 짧은 것 같다고 했던... 6 불안맘 2006/05/11 798
308864 액젓 유통기한이 많이 지났는데.. 2 액젓 2006/05/10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