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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한 쪽 다리가 짧은 것 같다고 했던...
서울대 소아 정형외과 다녀 왔구요.
엑스레이 찍었는데 별 이상 없다고 나왔네요.
제가 볼 때도 인터넷에 나온 고관절 탈구 사진과는 달랐어요.
정상적 대칭이었구요.
그래서 괜찮은거냐고 물었더니
두고 보자고만 하시네요.
걸음걸인가 이상하긴 하다구요.
다리 길이도 거의 차이 없고
요즘 걸음걸이가 많이 나아졌긴 한데...
울 아이는 전혀 아파하진 않아요.
그냥 걸음걸이가 이상 할뿐이죠.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모를 정도죠.
근데 의사 샘은 두 돌 되면 다시 와보라고 하시네요.
아이가 자라는 중이라 지켜 봐야 한다고...
한 시름 놓긴 했지만
찜찜한 마음을 완전히 걷을 순 없네요.
그때 조언 주셨던 분들 감사해요.
그리고 저같은 경험 있으신 분 혹시 더 계신가요?
아이 걸음이 다리를 저는듯 보이거든요.
그냥 정상인이 다리 저는 흉내 내는 것 처럼 (다리 길이는 재 보니 별 차이 없답니다)..
굵기가 다른것도 아니고
유난히 오른 발을 많이 쓰긴 해요.
답답한 마음에 또 올려 봅니다
1. 엄마마음
'06.5.11 12:32 AM (59.13.xxx.172)그래서 수시가 힘들데요 시간 발표를 미리안하니
정말화...나겠네요 더좋은일 더원하는대학 갈려고 ...
화를 참고 마지막까지 최선다하길...2. 걱정뚝
'06.5.11 12:54 AM (211.201.xxx.41)일과성 고관절염이라고 감기나 알레르기 후에 고관절에 약간 염증이 생겨 그런 경우도 많다고 들었는데요, 누워있게 하고 체중을 실리지 않게 하면 금방 치료된다고...
탈구가 아니라면 이것도 알아보세요.
근데 넘 걱정은 마시구요.3. 비슷한 경우
'06.5.11 2:20 AM (84.231.xxx.206)우리 아이도 두돌 좀 넘어서 그런 증상이 있었어요. 저도 갑자기 아이가 그렇게 걷는데 너무 놀랐고 의사선생님을 찾아갔었어요. 그런데 별 이상이 없는 것 같다는 거였어요. 동생을 갓봐서 심경적으로 충격이 있었던게 아닌가..하더군요. 그리고 얼마있다가 보니 아이가 또 정상적으로 걷는거에요. 하여간 우리 아이는 그랬답니다.
4. ...
'06.5.11 9:25 AM (61.40.xxx.19)병원의 지시대로 하시면 될 거예요.
저도 그 때 댓글 달았었는데 괜찮다니 다행이네요.
사실 그 무렵 우리 6학년짜리 아들도 고관절이 아프다 해서 정형외과 갔다가 그런
얘기 듣고 삼성병원 가서 다시 진단받았었어요.
선생님이 괜찮다고 하셔서 저도 십년감수했지요.
종합병원 의사선생님이 그러셨다니깐 일단 맘 놓셔도 될 듯 싶어요.
또 1년후에 오라는 것 보니깐 별 소견이 없나보네요. 그렇지 않으면
3개월후에 오라든가 했을 거예요.
제 생각에는 혹시 아이가 누구 걸음걸이 흉내를 내는 것 아니면
발바닥이 불편(신발)하든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무튼 걱정 놓으시고 다리를 자주 쭈쭈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5. 아는건 없지만
'06.5.11 12:29 PM (210.221.xxx.45)그분은 일제시대에 징용가셔서 돌아가신분입니다.
생각좀 하고 쓰세요.6. 불안맘
'06.5.11 3:21 PM (61.102.xxx.134)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그렇게 아이를 키우셨네요.
저도 그냥 맘 편히 기다리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