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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결혼하시는데요..

고민고민 조회수 : 1,750
작성일 : 2006-05-01 21:57:55
얼마전부터 이문제로 고민스러워서요..여기저기 물어보고 했는데..시원치않고 역시 82COOK여러분들께 여쭤봐야지 싶어서요...
담주에 도련님이 결혼하시거든요..그래서 저희가 선물을 하나 해드렸으면하는데..
첨에는 가전이나 포트메리온셋 등을 생각해봤는데요..
아무래도 사람마다 조아라하는게 다 다르고 아직 예비동서 취향도 모르고 해서..
현금으로 드리려고 해요..좀 딱딱하니까 짧은 편지라도 써서..
문제는 액수인데..
50만원정도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작은지 많은지 도통 감이 안잡히네요.. 받는 사람한테 적은 액수면 도련님하구 무엇보다 예비동서가 섭섭해할까봐요..솔직히 욕먹을까 걱정도 돼구..에구,,소심한 A형..
참고로 저희도 결혼한지 이제 일년됐구요..
참 얼마전에 시어머니께서 오빠 양복해주고 전 새색시한복밖에 없다구 예단비 받으신거중에 100만원주시더라구요..형제가 저희 뿐이거든요..그래서 많이 주시네요..이거 생각하믄 작은거 같기도 하궁..
선배님들..무한 조언부탁드려요..
IP : 220.122.xxx.9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금
    '06.5.1 10:04 PM (218.238.xxx.70)

    적은 거 같애요. 하나뿐인 형제라면
    형편이 되신다면 조금 더 신경 쓰시면 어떨까요 ^^;;
    몇년 전에도 그보단 더 하시는 것 같았거든요.

  • 2. 저도
    '06.5.1 10:05 PM (218.159.xxx.144)

    얼마전까지 시동생 결혼문제로 많이 고민하고 또 싱랑과 상의도 많이 하다가 이제 결론을 맺었습니다
    저희집은 현금으로 100만원 줬어요 사실 저희 사는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더이상은 무리이겠다 싶더라고요
    얘기를 들어보니 다른집은 아무리 못살아도 뭐 200-300정도는 준다는데 저희한테는 그야말로 남의나라 얘기였지요 또한 시아버지께서 사업이 망해서 집에 돈한푼 없는 사정인데다가 시어머니 마저 몇년전에 세상을 먼저 떠나신 후여서 맏며늘 이자 형수인 저는 여간 신경이 많이 쓰인것이 아니였지요

    그래도 우리 형편것 하자고...신랑이랑 합의를 하고 100만원을 줬네요 도련님 필요한것 준비하는데 보태라고요 (속으로는 혹시 섭섭하게 생각하면은 어쩔까 하고 걱정도 많이 했지요)
    근데 왠걸요 ...우리 착한 시동생 진짜 너무 고마워하고 좋아하더라고요 그모습을 보니 저희들도 너무 좋았고요..^^

    결론은 형편껏 하자 인데...얘기가 너무 길었던것 같네요..^^;;

  • 3. ...
    '06.5.1 10:07 PM (221.166.xxx.133)

    예단으로 100을 받으셨다면 그 보다는 더 쓰시는 게 맞지 않을까요
    더구나 손위 되시고 형제도 두분뿐이시라면 더 하셔도 될겄같은데요

  • 4. 대략
    '06.5.1 10:14 PM (59.13.xxx.193)

    가전제품 한개정도 갖출비용을 준다고 생각하심이 맞는듯 싶습니다.
    저흰 냉장고수준으로 맞추다보니 삼백.
    더구나 예단관련 받은거 없이 그냥 생돈냈어요.

  • 5. 원글이..
    '06.5.1 10:23 PM (220.122.xxx.96)

    전 아는칭구가 바로 얼마전에 도련님결혼하는데 그정도 했다길래..대충 생각해본금액인데..
    제가 너무 실정을 모르고 생각이 짧았네요..100만원도 절대 많은게 아니네요..선배님들아니었으면..
    큰실례할뻔했네요..아무것도 모르는울신랑 옆에서 흘끗보고 가믄서..니가 알아서 해라 나는모른다 이러네요..에효..그리고 제가 빠뜨렸는데..저희가 어쩌다 dvd셋트가 생기게 되서 그거 드리기로 했거든요
    그거 생각해도 백정도는 적어도 드려야겠네요..
    답변 넘넘 감사드려요~

  • 6. ....
    '06.5.1 10:33 PM (220.76.xxx.100)

    근데요,저 결혼할때 형님들께 어머님이 예단비로 100만원씩 줬는데요,
    저희는 큰형님이 50만원 둘째가 30만원 주시던데요...(둘다 괜찮게 사세요,)
    윗분들처럼 넉넉히 주는분들도 있지만 이런집도 있네요..

  • 7. 어머..
    '06.5.1 10:37 PM (218.48.xxx.252)

    점 네개님... 제가 더하네요.
    저도 남편 형제들이 시어머니로부터 예단비는 100씩 받고 저희한테는 십원한장 내놓은 게 없어요.
    그때는 어려서 뭘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니 괘씸하네요^^
    시동생이나 처제나 비슷하다는 전제하에 (예단을 받으셨으니 시동생한테 더 많이 해야 하는건가요??)
    저는 작년에 결혼한 여동생한테 벽걸이 42인치 해줬어요. 400 가까이 들었습니다.

  • 8. 어라??
    '06.5.1 10:42 PM (218.232.xxx.8)

    전 형님네가 50주셨는데 감사히 받았는데...

  • 9. 저는
    '06.5.1 10:44 PM (218.50.xxx.180)

    200만원 주고 절값도 형식상 십만원 넣어 따로 드렸어요. 예단비는 오십받았습니다.

  • 10. 정해져 있는건가요?
    '06.5.1 10:56 PM (222.238.xxx.142)

    다 형편껏 하는거 아닌가요? 잘 사는집 100만원과 못사는집 100만원이 같을리 없잖아요.

  • 11. 저흰
    '06.5.1 10:56 PM (221.151.xxx.19)

    형제자매 결혼은 100정도 합니다...
    100만원 예단비로 받으셨다면,,,50은 좀 적은 느낌이 나네요,,

  • 12. 콩이
    '06.5.1 11:24 PM (125.176.xxx.5)

    헉..
    전 결혼할때 시동생 양복 한벌 해줬구요.. 백화점 가서 정식으로..
    시동생한테 결혼선물 받은 거 없습니다.

    저 결혼한지 두달만에 시동생이 결혼한다고 해서...
    시동생 결혼할때 형이랑 형수님한테 입 딱 씻고 암 것도 없던데요.
    동서가 예단을 생략했거든요.. -_-
    그래서 정말 암것도 없을때라..
    결혼하고 딱 두달 만이었거든요.
    결혼할 때 남편 통장은 제로 였구요.

    그래서 시어머니께 20만원 드리면서 어머니가 알아서 하시라고 했습니다.
    시동생을 주시던지, 어머니가 뭘 해주시던지 하라구요..
    시동생을 주셨나봅니다.
    시동생이 전화해서 그걸로 부모님 선물 사겠다고..
    알아서 하라고 했죠. 선물은 무슨 선물.. 공수표만 날린거죠.

    주변의 객관적인 상황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형편껏 하세요..
    오우, 형제 결혼할때 100 이라면 우린 완전 -_-



    Name Memo

  • 13. ^^
    '06.5.1 11:40 PM (125.190.xxx.222)

    다 자기 형편따라 다르게 하기는 하지만..일반적으로 예단 받은 금액보다는 조금 더 하더라구요..
    형제도 그렇고, 친척도 그렇고...
    절값까지 하면 얼추 예단으로 받은 금액의 150% 내외로 쓰는듯해요..

    그러나~! 금액을 떠나서 마음이 중요한것 아니겠습니까^^
    같은 돈이라도 원글님 말씀처럼 편지라도 한장 써서 준다면 그 의미가 더 크게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14. 저희 형님은
    '06.5.2 12:03 AM (124.49.xxx.175)

    유명한 그릇세트하고 백만원 주시던데요.
    저희는 예단비 안드렸는데두 그리 주시던데요.
    가끔씩 옷도 사주시고 장도 봐주시고 좋은데 데리고 가서 밥도 사주시고 그래요.
    참 좋은 형님을 둔거 같아요.

  • 15. ...
    '06.5.2 12:14 AM (211.176.xxx.138)

    저희는요.. 예단 하나도 받은거 없구여.. 저. 한복도 대여해 갔지요..
    그리고.. 도련님.. 결혼한다고.. 50만원 부주했는데.. 신랑이 1000만원을 대출해줬다지요.. 그래놓구선.. 이자도 않갚고.. 머.. 어영부영하다보니.. 우리빚이 되었네요..
    이런경우도 있으니.. 머...

  • 16. 저는
    '06.5.2 12:37 AM (58.121.xxx.243)

    그래도 받은 예단보다는 더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를 더 하던 그건 형편껏 하고요...
    저희는 25만원 동대문표 한복한벌. 20만원 양복한벌 받았고요. 어머님께 준비할때 보태쓰시라고 300을 좀 미리 드렸어요. 좀 저희형편엔 과했답니다.

  • 17. 저흰..
    '06.5.2 2:22 AM (211.186.xxx.40)

    예단비로 어머님께 50만원 받았는데, 100만원 했어요. 보통 형제, 자매 결혼에는 100만원씩 하는 것 같아서요.

  • 18.
    '06.5.2 2:37 AM (221.148.xxx.147)

    한 달에 딱 백만원만 누가 보장해준다면, 정말 평생 놓고싶지 않은 최고의 권력놀음자리 라더군요
    돈이 엄청 오가도 거느린 비서 보좌관 등등 챙기고 지역구 보살피고하면 빈털털이 되니
    안심할 수 있는 용돈 개념으로 고정수입 100만원만 생기면 죽을때까지 하고싶을 정도로
    특권이 넘치고 넘치는 자리라는 거죠....한 번 검색해 보세요^.~

    공천 떨어지면....기자들 카메라 앞에서도 여자들도 체면이고 뭐고 집어던지고 바닥에
    마구 뒹굴고 그러는거 봐요?
    오래오래 국회의원 하는 사람들은 기본재산이 엄청 나구요~보스한테 정기적으로 상납도 잘해야
    이쁨 받죠 ㅋ

    정계실력자가 뭐 별건 줄 아세요?
    돈은 많은데 권력 잡고싶은 사람들 돈 받아서 '공천장사' 잘하면서 '중앙으로 집중되는 정보를 틀어쥐고'
    국민들 쥐락펴락하는 기술을 요술처럼 잘 부리는 작자들이죠

    이런 고리 다 끊어내려면...안철수 같은 분이 대통령 되야 가능하겠죠?

    나경원 이 여자는 선천적으로 권력지향이고 정치성향이 강한 스타일이에요
    표정 하나 변하지않고 독설 쏟아내고 거짓말 잘 하고 말바꾸기도 잘하는거 봐바요?
    판사했던 전력으로 걸핏하면 '법적으로 조치할 겁니다~'를 연발하고....ㅎㅎ
    자위대 참석한 동영상이 버젓이 돌아다니는데도...안 갔다고 하면서~

  • 19. 막내에게
    '06.5.2 8:41 AM (125.178.xxx.217)

    예단 20만원 받고 200만원 줬습니다.

  • 20. *.*
    '06.5.2 1:32 PM (218.146.xxx.182)

    친정 동생은 100만원해줘서 잘 받았구요
    시댁엔 누님 두분 계시는데 절값 10만원이 답니다(두분 같이 합쳐서~)
    예단비 1000만원 드렸는데 적어도 100만원은 받으셨을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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