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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남자아이입니다. 공부에 관심이 없네요.
전 남편에게서 있는동안 공부를 못한것 같아요.
저하고 같이 있을때만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요즘 중간고사인데도 도통 공부를 안합니다.
제 생각에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는것 같은데...
지금부터 새롭게 시작해야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내일이 시험인데도 책상앞에 앉아있지를 못하는 모습을 보니 화도나도..답답하기도 하고..
그동안 계속 게임만 한것 같은데..
이제 어디서 부터 어떻게 공부를 시작하게 해야할지..
방법을 좀 도와주세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1. ,,,
'06.5.1 9:21 PM (218.48.xxx.140)여러 사정이 있었겠군요.
일단 아이와 마음의 문을 열고 얘기를 한번 해보는것이 어떻까요..
아이도 시험 볼때 모르는 문제를 들여다보면서
얼마나 자신이 한심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남자얘들은 맘만 먹으면 금방 따라간다고들 합니다.
하고 싶은것이 있는지..
마음에 안드는것이 뭐가 있는지..물어보세요.
분위기 있는 찻집도 좋고..공원이나 ..
어떤 목표를 갖게 되는것. 어떤 인생의 모델을 갖게 하는것도 한 방법인듯하네요...
게임은 아마도 습관이 되어서 금방 정리는 안될듯하니
주당 몇시간 을 정해보시는것이 어떨까요?
저도 아들이 고1인데 이제 눈치 보면서 말하게 되더군요.
학습은 적어도 한과목-수학만큼은 신경 쓰자고 해보세요...
저도 맘이 안쓰럽네요...2. ^^
'06.5.1 9:46 PM (219.251.xxx.92)-목표를 낮추세요.
-아이에게 맞는 목표를 빨리 설정하세요.
(아는 분이 아이가 자동차수리공이 된다고 하자-대학 안가고- 펄펄 뛰었다고 하더군요.
대학 갈 머리도 안되고 재능도 없는 아이가 그러면 지금 와서 대학공부해봤자 뭐가 되겠어요.
그래서 그에 대해 충고를 했더니 집에 가서 곰곰 생각해보니 아이 생각이 맞는 것 같더래요.
그래소 자동차전문공고를 가기로 결정했더니 아이가 좋아하고 열심히 공부하더랍니다.
그래서 합격했어요)
아이에게 욕심을 부리지 말고 아이의 눈높이로 생각하고 원하는 걸 말해보라고 하세요.
-그러면 당장의 시험은 신경 끄세요.
무조건 가초부터 6개월 정도 기간을 잡고 공부를 하라고 하세요.
학원도 기초반으로다니고...
아이를 절대 다그치지 말고 챙겨주시고 격려해주세요.
그리고 아이에 말 안하고 담임을 만나는 것도 좋습니다.
엄마가 보는 아이와 선생님이 보는 아이는 다를 수 있어요.3. 원글이..
'06.5.1 11:28 PM (218.146.xxx.29)네.. 제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더 먼저인것 같군요..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한과목이라도 제대로 해보자고 해야겠어요.. 아이 담임선생님은 어떤방법으로 만나는게 좋을까요? 이것도 안해본일이라 어떤방법이 좋을지....
4. ***
'06.5.2 12:09 AM (24.42.xxx.195)담임선생님께 전화하시고, 아이 공부문제로 한 번 찾아가뵙고 싶다고 하시구요, 시간을 잡아보세요.
가셔서는 아이에 대한 전반적인 경향을 말씀하시고, 학교에 상담받을 만한 선생님이 계신지 알아보시고
상담교사가 계시면 아이가 학습문제와 전반적인 성향문제,진로문제등을 상담받도록 권유하세요.
아이가 게임등에 너무 몰입해 있는 경우, 부모가 관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고1인 경우)
이런 경우, 해당시의 청소년 상담소에서 무료상담을 받을 수 있으니, 지역 청소년 상담소 전화번호를 찾아서(인터넷으로 클릭하시면 됩니다) 상담 받도록 해주세요, 이곳에서는 공부하는 방법이나 성격검사등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하고 있으니 꼭 어머니와 함께 가도록 권유합니다.
절대로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어머니가 그동안 일정정도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시도하셔야지 그렇지 않으면 반발이 커질 수 있거든요.
아이의 특성과 그동안의 상황을 잘 생각하셔서 문제해결을 하셔야 합니다. 어머니도 청소년 상담소에서 상담 받으실 수 있습니다.
꼭 권유합니다!!!5. 먼저
'06.5.2 12:45 AM (221.142.xxx.118)아이와의 진솔한 대화가 먼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엄마의 권위의식도 버리시고
먼저 아이의 얘기부터 가슴을 열고 들어주시길 바래요.
그다음 문제점이 도출되면 전문기관에 도음을 요청하시구요.
공부를 하고 안하고가 문제가 아니거든요.
마음을 열고 대화하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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