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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의 남동생(작은아버지)이 돌아가셨는데...남편만 가면 무례(?)한건지요?
여하튼..돌아가신지 3일만에 묘지에 뭍히는 그 장소에 남편말고, 와이프와 아이도 함께 가는건지..궁금해요..
사시는곳은 서울인데, 장지는 충남 논산이거든요
어떤게 맞는것이고...다들 어떻게들 하시는지....조언좀 부탁드립니다..
..
행복하세요~
1. 지나가다
'06.5.1 8:26 PM (220.86.xxx.159)조카며느리인데 같이 가야하지 않을까요?
우리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사촌 새언니들 장지까지 오셨었거든요...2. 시삼촌
'06.5.1 8:28 PM (211.200.xxx.231)시삼촌 돌아가셨는데 가셔야지요.
안가심 어른들께 한 말씀 들으실것 같은데요.3. ....
'06.5.1 8:35 PM (220.117.xxx.201)어른들께서 별다른 말씀이 없으시거나,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4. ....
'06.5.1 8:37 PM (221.143.xxx.216)발인은 아이가 어리면 안가기도 할꺼예요..어른들 시키는대로 하세요.
저는 갔어요..한여름에..
일산에서 나주까지..무지 멀더만요..
제가 하는일은 별로 없었지만
같이 상복입고 조금 일도와주고 그러니까
사촌시누이들과 작은어머니가 고마워 하시더라구요..
시부모님들도 잘했다..하시고..
더워서 조금 힘들었지만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5. ..
'06.5.1 8:49 PM (211.178.xxx.95)원래는 조카며느리도 가는게 맞습니다만 원글님 아이가 너무 어리거나 하면
면제(?) 해주는 특혜경우도 있어요.
시어머니께 여쭈세요.
"가야 할텐데 아이가 칭얼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하시면
"며눌아! 애 때문에 힘든데 그냥 있거라" 하시면 "녜에~~ " 하고 다소곳이 빠지시고
못들은척 하시면 가셔야죠 머.6. ..
'06.5.1 8:49 PM (221.141.xxx.5)가셔아 할것같아요.
일단 가까운 사이이시고....
이제 못보면 평생 못보시는 분이라....
집안 경조사에 참석한다는 기분으로 가시면 될것같아요.7. 이런글 보면
'06.5.1 9:27 PM (58.233.xxx.57)아내의 작은아버지가 돌아가셨어도 남편들이 발인때 참석하는지 묻고 싶네요. 너무 남성 위주의 가족관계 정말 싫습니다.
8. ㅠㅠ;
'06.5.1 9:31 PM (221.165.xxx.237)당근 가야지요~~!
아이가 어려도~가야합니다~~~
시댁쪽 친인척들 다~오시는데.....
그분들 나중에 장례예의님 식구중 어려운일 있을때 다 ~와서 도와주실분들이랍니다~9. 잘모르는사람..
'06.5.1 10:27 PM (218.37.xxx.66)저도 몰랐어요,,
장지까지도 따라가는건가요?
저는 아직 시댁쪽에 돌아가신분 안게셔서 몰랐는데,,,
참,우리애아빠 오촌아주머님 돌아가셨을때
그냥 빈소에만 다녀왔거든요,,
저는 몸푼뒤라..
글고 우리 큰아부지들 돌아가셨을때
우리 새언니는 그냥 큰집에 남아있엇는데도
그냥 다들 울 새언니에게 애썻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는데,,.
며칠고생했거든요..
남편분만 가셔도 될듯한데..10. 장지
'06.5.1 11:03 PM (125.181.xxx.221)에 사람없어도 너무 적막강산입니다.
남성위주의 가족관계를 떠나서..이제 망자가 마지막 가는길에..
앞으로 쭈욱 살게될 집을 보러가는겁니다.
망자의 새집이요.
작은 아버지의 자녀분들이..나중에..
원글님 시아버지의 장례때도 역시 그렇게 해주시겠지요.
장지에 아무도 안가고..
식구들하고..관 만 떨렁가서..땅속에 퍽퍽묻고 온다고 생각해보세요.
행려병자도 아니고..
너무 쓸쓸할겁니다.11. .
'06.5.1 11:34 PM (125.176.xxx.5)일반적인 집안이면 아이가 어리면 발인까지만 참석하고 장지까지는 안데려가지 않나요?
저희 친정도 꽤 까다로운 집인데, 어른들이 아이가 있는 며느리나 딸에 대해서는 관대해요.
임신중인 여자(며느리나 딸 모두)는 집안 행사 있을때도 상전에 모시구요.
절도 안 하는거라고 해서 절도 안 시킵니다.
그렇다고 미신 믿는 집도 아니구요.
임신하고서 병원에서 치르는 상에 참석은 시켜도 바로 집에 보내고, 쉬게 해줍니다.
저는 아이 일곱살때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요,
물론 두시간 거리 시댁에 맡겨도 됬었는데, 어른들이 그러지 말라고..
너는 집에서 애 유치원 보내라고...
글구 저는 솔직히 장지에 사람이 너무 없는 것도 쓸쓸하지만,
정말 일년 아니 몇년에 한번 볼까 말까한 친척들이 와서 감놔라 대추 놔라 그런게 너무 싫었어요.
선산이 있는 시골에서 친척이기는 하지만 먼 친척들이 음식준비한다고, 상여들이는 길 닦는다고,
뭐 어저구 한다고 명목 붙여서 돈 뜯어가는 것도 너무 싫구요.
그냥 저는 고인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조용하게, 간단히, 너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치뤘으면 하는 맘입니다...12. 음
'06.5.2 10:38 AM (222.107.xxx.229)아기낳고 두달도 안된 겨울에 큰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제가 가볼수있는 상황이 안되었는데
남편이 장지까지 따라가 주어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서울에서 대구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면 장지까지 가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