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얘기 좀 할까합니다...

해피걸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06-04-25 17:43:29
저포함해서 넷이서 모임을 합니다. 각자 생일이면 같이 모여서 축하도해주고 술한잔도 하구요...

근데 넷이서 사이가 좋으면 좋으련만 왜 있잖아요. 그모임에서도 친한 친구가 있고 별로 정안가는 친구가 있고...

다들 고등학교 친구들인데 그중 한친구가,, 머라그럴까 남들은 그래요 귀엽다고..키도 작고 좀 안이쁘거든요...

유치원선생이라 좀 애교가있어서 좋은말로 귀엽다고들하죠..그런데 이친군 다른 두명의 친구한테는 참 잘합니다.

이친구 참 내성적이고 소심해서 친구가 우리밖에없어요..그런데..

다른두명의 친구한테는 말을해도 머랄까.. 걱정섞인...만약 옷을 사입으면 "옷샀네...이쁘다" 등등 올만에 보면 "더 이뻐졌다"...몰론 인사치레죠..

근데 저한테는 그런말 절대 안합니다..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이런관계...

대학교때 이친구랑 둘이 만났을때 지갑에 사진을 넣고 다니더군요..다른 두명의 친구와 찍은사진..

저랑 찍은사진? 없었습니다...항상 이 친구를 만나고 오면 맘에 찜찜하구 하더라구요..

또 샘은 많아서 제가 다른 친구랑 친하게 지내면 그꼴 못봐요..ㅡ.ㅡ;;

저 나름대로 상대가 나한테 섭섭하게 대하는것은 나한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전 나름 문자질도 잘하고 애교 섞인말도 잘하고 좀 오버??도 하며 그랬지만..휴~

얼마전 다른친구 하나랑 3이서 만나게되었죠.

전 또 오버했습죠..야 올만이다 반갑다야...이친구 저보다 다른한친구에게 더 친한척...

술한잔 먹고 커피숍가자고하더만요 이친구가..근데 다른친구 신랑때문에 일찍 들어가봐야한다고하니..

그럼담에 가자하더군요...먼저간다던 친구 "니들끼리가" 하는데도....

그리고는 집에 들와와서 저 정말이지 지금까지도 그친구 땜에 찜찜합니다...

내가 그앨 계속 만날 이유가 없다는거죠...주말에 잘지내냐며 하트까지보내며 왠일로 문자를 보냈더군요..

저 그냥 답장안했어요...그냥 정리하고 다른 두명 따로 만나는게 낳겠죠..

에휴..답답해서 끄적여봤어요...
IP : 125.178.xxx.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음
    '06.4.25 5:46 PM (59.27.xxx.24)

    냉정이 따지면 그 친구가 원글님에게 친절해야 할 이유는 없죠.
    그러니 가장 큰 복수는 무시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그 친구 사랑 받아서 뭐하겠어요? =_=

  • 2. 해피걸
    '06.4.25 6:21 PM (125.178.xxx.29)

    그러게요 그친구한테 사랑받아서 뭐하겠어요...?그치만 그런거 있잖아요..다른애들한테는 잘해주면서 나한테만 그러는거...나도 사랑받고싶었다는..ㅋㅋ또 제가 정이많아서 누굴 냉정하게 내치질못했어요..
    그러나 인젠...나이도있고 다늙어서 뭔짓인가싶네요...인간관계 정리좀 해야할듯 싶네요...

  • 3. 세월가면서
    '06.4.25 6:23 PM (59.187.xxx.38)

    어쩔 수 없이 내 인생에서 아웃 시키는 사람들 점점 늘어납니다.
    나이 먹는다는 증거 같아요.
    전 아웃의 기준을 그 사람으로 인해 정서적으로 충만감을 갖느냐 입니다.
    냉정하게 고민해보고, 원글님 처럼 오래오래 참다가 아웃시킵니다.

  • 4. 에효
    '06.4.25 6:35 PM (211.49.xxx.18)

    몇달전의 저를 보는것 같아 제가 다 속상하네요.
    저는 신랑 친구중의 한명이 우리 부부를 왕따 비슷하게 놔서리 여기에 하소연도 했더랬죠.
    지금은요?
    그냥 그 커플 무시하고 제가 오히려 다른 친구 주동해서 영화보고 술마시고 그래요.
    그랬더니 자연히 그 커플 왕따 되더라고요..왕따를 시킬려고 했던건 아니고...
    다같이 했는데 안나와서리....
    물론 그 친구가 맨날 밤 11시에 끝나니 만날수도 없었지만요..
    다른님들 말처럼 그 친구 관심 받아서 뭐하겠어요?
    그냥 나 편하고, 속 편한게 최고죠...
    그 친구 신경 딱 끊으시고, 다른 친구분들과 잘 지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180 신문선택 6 신문 2006/04/25 430
61179 가난한 남편 VS 언어폭력 친정아버지... 7 화남.. 2006/04/25 1,379
61178 민망한곳에 자꾸 새치가 생기네요.. 7 음냐 2006/04/25 1,576
61177 너무 예쁜 집... 10 일산 아짐 2006/04/25 2,166
61176 싼 세탁소에 세탁절대 맡기지마세요! 10 속상 2006/04/25 1,266
61175 초등1학년 엄마 아이가 선생님께 너무 기죽어요 13 모르겠어요 2006/04/25 1,144
61174 자동차 앞유리창이 깨끗해질 수 없을까요? 3 방법이? 2006/04/25 296
61173 빈폴,BCBG,키이스 스타일의 옷, 온라인/오프라인에서 저렴하게 구매 1 2006/04/25 1,114
61172 넥타이 오프라인에서 저렴하게 살곳 있나요? 4 . 2006/04/25 430
61171 6살오후유치부 선택 2006/04/25 180
61170 코스튬 파는 사이트 1 아리 2006/04/25 143
61169 급한질문이예요( 강남구 수서동) 10 문의 2006/04/25 794
61168 매직스쿨버스 4 궁금해서 2006/04/25 318
61167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신체의 변화.. 9 내가 왜이래.. 2006/04/25 1,732
61166 초등4년 남자아이에게 플룻레슨 괜잖을까요? 2 로즈마리 2006/04/25 432
61165 여직원 두둔하는 남편 1 신경질 2006/04/25 804
61164 친구얘기 좀 할까합니다... 4 해피걸 2006/04/25 1,262
61163 딱 한번만 되돌릴수 있는 순간 있어요? 10 혹시 2006/04/25 1,229
61162 벨기에 와플이라고 아시는 분!! (달콤하고 쫀득한) 3 제발 2006/04/25 708
61161 맞벌이부부- 신랑 버릇고칠방법없나요? 15 맞벌이부부 2006/04/25 1,230
61160 간식을 자기만 안준다는데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3 어린이집 2006/04/25 980
61159 중간고사 인데 문제집 몇권을?? 3 초보맘 2006/04/25 679
61158 혹시 임신인줄 모르고 라섹 수술하신분 계신가요? 1 라섹 2006/04/25 429
61157 비슷한 물건을 자꾸 사는 이유? 3 궁금 2006/04/25 1,065
61156 부모님 결혼기념일 선물 뭐가 좋을까요? 3 .. 2006/04/25 266
61155 주먹밥틀은 어디서 파는지요?? 4 궁금이 2006/04/25 449
61154 (급 질문)열무김치 담그려는데요.. 3 열무 2006/04/25 414
61153 [급질] 새언니 친정어머니 장례식에 대해.. 32 어떻게하는건.. 2006/04/25 2,032
61152 프라다 원단은 50% poly + 50% 레이온 아닌가요? 1 프라다 2006/04/25 875
61151 필요할때만 연락하는 친구(?) 5 ..... 2006/04/25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