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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 월급 갖고 못살겠네
회사 생활 만으로 11년 넘었습니다.
아니 무슨 회사가 이렇게 월급이 작습니까??
지난 달 180, 이번달 240 !!!
나이는 사십이 넘었는데 죽자고 시험 공부해서 나름 괜찮은덴줄 알고 들어갔는데 승진 라인은 거의 없지.. 월급은 오르고 올라 연봉 3000이 안되니 오늘은 갑자기 열이 확 납니다.
남들은 거기 다닌다 하면 월급 센 줄 알아요.
에구.. 진짜 속옷 하나 맘대로 못사입습니다.
제가 대학 졸업하고 이런 꼬라지로 살게 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애 키우면서 여자가 벌어 봤자고.. 기본적으로 월급이 너무 작습니다.
더 작은 분들이 욕하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월급이 직장 생활 3년차인 막내와 비슷할라고 하는지 !!
쪽 *** 어디 얘기도 못하고..
알뜰이고 뭐고 이젠 지겨워 죽겠습니다.
결혼 10년이 넘었는데 아직 요 모양 요 꼴이니.. 쯧쯧
1. ..........
'06.4.25 9:48 AM (210.94.xxx.51)아니 도대체 어디길래.. 연차에 비해서 넘 적네요..
이직 생각은 해보셨는지.. (이직 생각 안해보셨다면 혹시 공무원이신가요^^:;)2. -_-;
'06.4.25 9:53 AM (211.241.xxx.200)혹시 식품관련쪽 아니세요?
식품관련 업계도 인지도에 비해서 보수가 상당히 약하드라고요..
저도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회사라 들어갔더니,
헉;;; 월급보고(특히 부장월급보고..) 다른 대책을 세웠던 생각이 나네요..
적은 나이도 아니시고, 참.. 어렵네요.. 이직하기도, 그렇다고 계속 다니기도 넘 힘들고...3. 참..
'06.4.25 10:08 AM (222.108.xxx.84)울남편도 중견기업 10년차인데 간호사인 사촌시누보다 연봉이 작더군요. 사촌시누가 하도 병원이 월급이 쥐꼬리 해서 물어보니 남편월급보다 많던데요...
그 월급으로 살기는 참 힘든데 뒤를 돌아보면 한달 100만원 벌이도 힘들다는 분들의 호소도 많아서 아 소리도 못합니다.4. 그보다 쫌 나은
'06.4.25 10:10 AM (58.141.xxx.8)월급에 (물론 나이는 더 많네요.)야간 대학원 다닌다고 나대는 사람도 있습니다.
학비에 온갖 회비들,책값... 꼴에 대학원이라고 씀씀이 수준이 장난이 아닌데 무슨 돈으로 막아낼지 .하루하루가 암담합니다.5. 위로
'06.4.25 10:13 AM (218.232.xxx.25)위로 안되겠지만 남편이 실직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저희 신랑도 월급이 작아요,, 월급 작은데 일은 많다고 불평하면,, 제가 신랑에게 하는 말입니다,
일 놓고 다시 일자리 찾는다고 생각해봐, 지금에 감사하자고,,6. 월급
'06.4.25 10:15 AM (58.143.xxx.4)이웃집 딸이 4년제 간호학과 졸업하고 들어간 대학병원에서 250 받는다던데 .....
간호사가 중노동이니 초봉이 쎈가보다 그랬네요 ..7. 월급1
'06.4.25 10:29 AM (211.114.xxx.146)공무원이신가 보네요 답답하시죠 저희도 저번달그렇게 받고 이번달은 가계지원비로 그정도
받았지요. 사실 짜증나는데 저희는 맞벌이라서 그냥 그런데로... 정말 적기는 해요 근데도 젊은사람들
이 공무원하려고하는거 보면 참 아이러니해요8. 혹시
'06.4.25 10:30 AM (218.236.xxx.45)출판사 아닌가요?
9. 동변상련
'06.4.25 10:30 AM (220.75.xxx.17)울 남편도 입사 10년차에 월급 한달에 200 하고 몇만원 더 가져옵니다. 210이 안되요.
연말과 명절엔 상여 받으면 거의 두배지만 , 명절과 연말 아니면 4인가족 먹고 살고나면 저축이 잘 안됩니다.
sky대학 경영학과 출신에 남들이 들으면 알만한 대기업 다녀요.
그나마도 더 버티기 힘든지 연말즈음에 관두게 될거 같다고 말합니다.
같은 팀에 있던 40대 차장, 부장들 다 나갔어요. 팀사업이 잘 안되니 나가는 분위기예요.
남편과 직속 부하 한명만 다른팀으로 쪼개져 갔는데 그나마도 버티기 힘든가봐요.
어디가서 생활비는 벌어오겠지만, 동갑인 내 남편이 서,너살 많은친구들 남편보다 먼저 직장을 관두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40대는 되서 직장 관둘 걱정하게 될줄 알았는데, 이제 서른 여섯인데.
제가 아이들 어린이집 보내가며 돈벌어 대출금 갚고 내년이면 초등학교 가는 첫애 학원보내고 합니다만
엄마없이 남의 손에 크는 아이들 안됐고, 티나고, 속상해도 저라도 어떻게든 일을 붙잡고 있어야 할 판입니다.
나름대로 열심히는 살고 있지만, 정말 기운 빠지고 애들 불쌍해지고 고단합니다.
그냥 내 아이들 잘 거둬야 한다는 생각 하나만 하고 삽니다.10. ...
'06.4.25 11:18 AM (210.110.xxx.175)울 남편은 34살인데 연봉이 2천될려나.
용돈이며 이것저것 다 빼고 60만원 저한테 넘어오다가 올해 들어서 100만원.. 한 번 받아봤습니다.
이번달은 자동차 보험료 낸다고 60만원 줬구요.
제가 벌고 아이가 없어서 그렇지.. 남편만 벌었다면 둘이서도 못 살았을 거예요.
저는 남편 기 안 죽게 월급 이야기는 안 해요.
그냥 언젠간.. 좋은날 오겠지. 울 남편 돈 많이 벌어서 나 다이아반지 사주겠지.. 하며 웃고 살아요.11. ....
'06.4.25 12:25 PM (211.178.xxx.195)이번달340다음달170 다 비슷 하네요...
12. ㅠㅠ
'06.4.25 1:34 PM (222.113.xxx.212)저희도 계약직공무원인데..가뜩이나 작은데 이번달 월급은 이상하게 더 작더라구요.
대졸초봉어쩌구 하면서 신문에 나오는 금액이랑 너무너무 차이많이나서
오히려 월급날이 더 우울한 새댁입니다. ㅠㅠ13. 힘드시겠어요,
'06.4.25 4:58 PM (219.255.xxx.241)정말 우리나라 최저 4인 생계비가 130얼마라고 하는데.,,,,,
근데 우리 신랑은 놀고 있어요, 이직만해도 20번이 넘지요,
실업급여 이번주에 30만원 나왔어요,
사는게 힘들지만 너무 화내지 마시고 고생해서 벌어온 남편마음을 헤아려 주세요,
저도 돈좀 보태겠다고 공장2틀나가다가 그만두었어요, 애들이 어려서요, 근데 정말 우리신랑이 다시 보였어요, 처자식 먹여살리느라 고생하는 남편 이해해주세요.14. 에구
'06.4.25 7:04 PM (219.250.xxx.240)저희집은 최저생계비 간신히 턱걸이네요.
월급 130이고 세금 때면 120만원에 만얼마 더 들어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