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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돌은 던지지 마세요~~~
5살 이랑 돌지난 아들만 둘입니다
근데 육아가 넘~~~~~~~~힘듭니다
큰아들이 넘 말은 안들어요
어떨땐 너무 성질나서 정말 사정없이 때린적도 있구요
아마 울집에 감시 카메라 있음 저 잡혀갔을걸요
너무 장난이 심하고 억지도 심하고..
누가 집에 오면 더 말안듣구요
버릇도 없어지구 어디 밥먹으로 가도 뛰고 설치고 동생꺼 뺐고
때리고 자는 애 건들고..
아침에 유치원 차 기다리면서도 딴 애들은 엄마옆에 가만히 있는데
이놈만 혼자 뛰고 웃고 차가 막 지나가고 위험한 상황에서 우리 아들만 그러네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워낙 장난을 치니 애들은 재미있어하는데 아이 엄마들은
울 아들을 꺼리는거 같아 속상해요
제가 달래도 보고 때려도 보고 설명도 해보고 그래도 그때뿐이구요
모르는 사람은 엄마가 야단안치고 혼안내서 그렇다 하는데
제가 얼마나 많이 혼내는데 먹히지가 않아요
옆집 엄마랑 은 잘 지냈는데 울아들이 워낙 설치니 또 그집 딸이 자꾸 울 아덜이랑 놀면
별나게 노니 싫어 해서 연락도 뜸하구요
아들 땜에 전 친구도 잃게 생겼네요
뭐가 문제인지 저도 점점 지쳐가네요
신랑도 회사가 바빠서 거의 12시에요
작은 놈은 엄마 만 알아서 꼼짝을 못하게하고
아들이라 이리 힘든가요
그래도 주변에 보면 남자아이도 차분하게 잘 크던데....
어떨땐 정말 내새끼지만 쳐다 보기도 싫어요
자는 모습보면 또 마음이 안좋아서 씁쓸하구요
담엔 결혼하면 전 자식 없이 그냥 살고 싶어요
절 욕할지 모르겟지만 무자식이 상팔자란 말이
요즘 같아서는 계속 맴돕니다
1. 아델라이다.2
'06.4.22 12:33 AM (124.254.xxx.58)말난듣고 엄청 말썽 부리던 아이들이 어느날 갑자기 불안하다싶을 정도로 으젖하게 변합니다.
장난꾸러기들이 공부하자고 들면 맘 먹기 무섭게 집중해서 화끈하고 멋있는 아들로 변하기도 하구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몇년후에 최고로 멋있는 잘난아들 자랑하실 수 있을꺼에요.2. 머리아파
'06.4.22 12:40 AM (58.120.xxx.205)아들둘님이 우울한건 아니신가요?
좋은 육아서찿아서 시간나실 때 읽어보세요.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실 거예요.
제가 읽은 것 중에 "현명한 엄마들의 대화법"이란 책 추천합니다.3. 일단
'06.4.22 12:48 AM (59.13.xxx.172)주위분들이 도움을 받아 육아로부터 잠시 해방을...
그리고 저도 아이키우면서 느끼는건데 엄마가 강압적으로 뭐라고 하면
말을 잘안들어요...목소리크게하면 말 잘들을것 같지만 아니더라구요...
속삭이듯이 말하고 타이르듯이 말하면 아이들은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행동하기때문에
좀 좋아질겁니다...저도 사실 매일 소리지르고 때리고..ㅠ.ㅠ
방법을 바꿨더니 아이가 훨씬 좋아졌어요...
그리고 지금은 이것저것 생각하지 못할정도로 힘드신것 같으니
좀 쉬세요..남편분께 심각하게 말씀해보시고 숨좀쉬세요...4. ^^
'06.4.22 1:05 AM (125.186.xxx.71)돌 안 던져요^^
힘드신거 당연합니다.
5살 아드님. 놀이방이나 어린이집 보내시면 어떨까요?
제가 님의 글을 보니 특히 큰 아드님은 사회생활을 원하는것 같거든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아드님도 좋아할겁니다.
첨엔 낯설어서 울기도 할 수 있겠지만...
님의 아드님의 같은 아이들은
어린이집에 일단 적응하면
훌륭한 조교감입니다.
참고로 저 유아교육 전공했구요^^
유치원 교사 경력10년 넘습니다.
씩씩하고 이쁜 아드님이십니다.
제가 보기엔요^^
전 님의 아드님 같은 어린이들 무지 좋아했습니다.
힘 내세요^^
분명 진주 처럼 귀한 역할을 할 겁니다.
*^^*5. 동지
'06.4.22 1:21 AM (218.232.xxx.212)저희도 5살 큰아이 이제 돌 다가오는 둘째
둘다 아들입니당~ ㅠ ㅠ
저도 늘~ 생각했었죠.
무자식이 상팔자인것을...
내 현생의 기억이 있다면 다시는 결혼하나봐라.
애는 절대로 안낳으리라.. 등등등..
저희 큰애는 님아이처럼 설치고 그러는건 아닌데 징징거려요.
뭐하나 맘에 안들면 악쓰고 울고. 이젠 그것도 익숙해져서 제할일하고 무시하고
울음 끝나면 달래주는데 그따까진 속터지지요.
근데 정말 아들들 키우기가 더 힘든거같긴해요.
저희 아이는 다른 남자애들에 비하면 엄청 차분한편인데도 노는거보면 히껍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높은곳에 올라가서 뛰어내리는거는 예사고 여튼 하루에도 몇번씩 놀랍니다. =.=
전 그래서요 이러단 제가 육아스트레스에 짖눌려 죽을거같아서
한번은 둘째까지 큰애 놀이방에 3시간 정도 맡기고 맛사지 받으러 다녀온적 있어요.
얼마자 좋던지.ㅎㅎㅎ
앞으로도 종종 그럴려구요.
1분도 누가 봐줄 상황이 안되니 그렇게라도해야 제가 숨통이 틔일거같아서 했는데
많은 도움되었어요.
저희 남편도 7시에 나가서 밤 12시에 들어오거든요.
애둘이랑 전쟁하려면 정말 미저리가 되는 기분입니다. =.=
아이들과 1시간이라도 떨어져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기분전환이 많이 되실거에요~ *^^*6. 칭찬
'06.4.22 1:34 AM (222.101.xxx.43)얼마나 고생이많으세요..저도 참..힘들긴하지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한다'를 항상 염두에두고 칭찬으로 해결하고있어요 ㅠㅠ
7. 산넘어산
'06.4.22 1:37 AM (211.212.xxx.50)이네요..육아얘기 들어보면,,좀있으면 돌이될 아기는 그냥 마냥 예쁘기만 한데..힘은 좀 들어두요..(제 얘기) 하지만 저두 좀 있으면 아이땜에 힘들어 할 날이 오겠죠?
제 아이는 여자아인데,,주변에서 보면 남자아이들은 유난히 더 힘들더라구요, 아기 낳기전까지, 어린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했었는데, 남자아이들은 정말정말 힘들었다는..^^; 남자아이들은 30%정도가 얌전하구 70%는 다 별나고, 엉뚱하고 힘들게 했어요..여자아이들은 그 반대.
제가 하던게 그룹수업이라, 몇몇 남자아이들이 수업분위기 망쳐놓으면, 그날 수업이 엉망이돼기 쉬워서요, 남자아이들 단속하는 기술만 쌓았네요.
그 당시 정말 실감한말 "남자아이 둘 키우면 천국간다는" 이말 정말 실감했어요.
쓰다보니, "남자아이들"에 초점이 맞춰졌네요..괜히 아들맘들 불쾌할라~
암튼, 힘내시구요, 아이랑 행복한 시간을 더 많이 만드시길 바랄게요8. 혹시
'06.4.22 4:55 AM (219.251.xxx.92)ADHD 아닌가 한번 생각을 해보시면...
나중에 나이들면 괜찮아진다는 말에 간혹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번 검사해보심도..9. 아들두놈
'06.4.22 7:46 AM (219.255.xxx.166)우리집은 6살,3살 그렇습니다.
전 요즘 아이들이 일찍 일어나는 것도 무섭습니다.
큰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나면 해방된 기분입니다.
우리 큰아인 눈뜨고 감을 때까지 징징거립니다.
가끔 제가 돌때도 있어서 자책많이 합니다.
솔직히 보내고 나면 보고싶기도 하지만 돌아오는 시간이 두렵습니다.
저녁시간엔 거의 전쟁이에요..둘째아이는 순한편인데..형만 있으면
시도때도 없이 웁니다. 아빠도 저녁시간이 스트레스구요..
언제나 평화가 올런지...10. 아들두놈
'06.4.22 7:48 AM (219.255.xxx.166)아참..김형곤이가 그러데요..
늙어서 딸하나면 딸 부엌에서 죽고 딸 둘이면 비행기 타다 죽고
아들 하나면 양로원에서 죽고 아들 둘이면 길거리에서 객사한대요..
큰아들 둘째아들 집 왔다갔다하다가..
전 요즘 길거리가 얼마나 정이가는지..ㅋㅋ
길거리파 소모임이라두 한번 가질까요? 별난아들들 구경도 하고..11. ....
'06.4.22 8:08 AM (218.49.xxx.34)다들 위로글일색이신데...전 좀 다른 의견 드립니다.
문제좀 있다 싶은 아이뒤엔 늘 일관도지 못한 어른이 있더라는 ...
본인이 느끼기에 남의 눈길이 의식될정도시면 ...모 티비 내아이가 달라졌어요.
인터넷 다시보기를 찾아 참고 하시고 전문가 상담을 받으십시오.사람이란게 약간의 시선 혹은 사고만 변해도 인생이 확 달라집니다.
물론 두아이 한꺼번에 키우기는 힘겹습니다.
그럼에도 좀 쉬운 길도 있거든요.힘내시고 아자!12. 동감 100%
'06.4.22 10:54 AM (58.120.xxx.241)에고고 말도 마세요. 전 딸인데도 그래요. 저 사실..ㅠ.ㅠ 계모인가봐요. 너무 패서요 딸을요. 말을해도 씹고 넘기고, 꼭 소릴 지르거나 매를 들어야지 말을 듣고요 지방정리? 절대 안하조 개판오분전이고 말도 정말 드럽게 안듣고, 유치원에서도 기집애 혼자 지 혼자서만 사내녀석들보다 더 설쳐대고 더 장난치고 저좀 살려주십시오. 육아책 수십권 읽었습니다만, 어캅니까 성질 욱하고 정말 미치겠는데 줘패고 때리고 소리질르고는 이거에 점점 익숙해져가서 강도를 높이는 나나, 익숙해지는 딸래미나 보면 가슴 미어집니다.
아.. 정말 소아정신과 상담이나 받을까도 생각해본다니까요.13. 음
'06.4.22 11:26 AM (222.239.xxx.166)힘드시겠어요.
저는 둘째아들이 많이 징징거리는 편인데
그래도 차분한 형이 생떼쟁이 동생을 잘 받아주는편이에요
엄마로서는 형이 동생으로 인한 피해의식 가지지 않도록 형을 많이 치켜세워주는 편이구요
아이가 지나치게 활달 내지 산만한 편이라면
전문가 상담을 한번 받아보시길 조심스레 권합니다.
주변의 친구와 엄마들이 꺼릴정도라면
나중에 학교에 가서도 힘들어질수 있거든요
그리고 둘째에게 엄마의 애정을 빼앗겼다는
느낌을 큰애가 가지지 않도록 큰애에게 애정을 더 쏟아야
하더라구요14. 저는요.
'06.4.22 3:34 PM (220.120.xxx.86)조 위 점 네개(....)님 말씀도 새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위로받으면 당장은 안심되지만 현실은 달라지지 않죠.
한편으로는 5살 정도라면 엄마 맘에 들게 행동하기에는 어쨌든 어려운
나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저 예전에 살던 곳에서 원글님네 아들과 같은 아들을 둔 친구랑 잘 알고 지냈는데
그 친구 놀러 온다고 하면 겁부터 나고 싫었어요. 친구는 좋았어도요.
부수고, 때리고, 빼앗고, 싸우고, 울고불고, 그 친구는 성질나서 아들 두들겨 패고......
그런데 초등학교 들어가 4학년때 다시 봤는데 아주 의젓해졌드라구요.
그러나 저학년때는 그 친구가 학교선생님 비서노릇하다시피 했어요.
왠지 아시겠죠. 그만큼 힘들게 했으니까요.
시간이 지나면 아마 거의 좋아질거예요.
첵에서 봤는데
화학조미료 들어간 음식, 가공식품, 과자류등 많이 먹어도
성격이 산만해 질수 있다고 해요.
아이에게서 탓을 찾기 전에 혹시 원글님은 어떻게 하고 있나도
생각해 보세요.(힐난이 아니고 걱정되는 맘에 드리는 말이니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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