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한테 사고나서 죽어라고 말했어요
결혼와서 엄청고생하고 한번도 쉬어본적없어요
친구가 너 그러다 병생긴다고 하면서 당 체크한번 해보라고해서
보건소 가서 당체크를 하니 식전당이 높다고 당뇨라고하네요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남편하고 말다툼끝에 당신때문에 병생겼다고 쏟아부었어요
이런저런 말다툼끝에 그 사람도 화가 나서 병걸려서 죽어라고
먼저 그 사람이 이야기하고 나갔어요
그래서 제가 문자로 사고 나서 죽어라고 문자보냈어요
욕까지 같이 섞어서요
그게 3일전일이네요
아직 둘다 한마디도 먼저 안꺼내고 있어요
아까는 먼저 말걸려고 하다고 안되지 지면 안되지,,, 다시 다짐하고 말았지요
근데 말하고 싶어 죽겠어요
그리고 먼저 미안하다고 하고 싶은데
그 사람이 먼저 병걸려 죽어라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먼저 사과하기 싫어요
그 사람이 자꾸 나한테 내가 보낸 사고나서 죽어라 라고 보낸 문자를 저한테 자꾸보내요
느끼라고 그러겠죠
하지만 자기가 먼저 했으면서
1. 먼저
'06.4.21 11:06 PM (58.143.xxx.124)'이기고 싶으세요 행복하고 싶으세요'
먼저 사과하세요. 뭐 어때요.2. 이런
'06.4.21 11:09 PM (125.176.xxx.140)너무 상처 받으셨겠어요...
남편분이 먼저 잘못하셨지만... 님도 똑같이 하신것츤 잘한것 같지 않아요...
님이 그 문자 안보내셨다면 남편분 정말 미안해서 어쩔줄 몰랐을꺼에요...
서로 시간을 갖고 자연스레 대화하는게 좋을것 같아요...3. 사과하셔요~
'06.4.21 11:10 PM (203.251.xxx.86)님의마음이 어떠하셨을까 충분히 이해됩니다...
저 역시 한의원에서 홧병이라는 소리 듣고 남편을 젤로 원망 했었어요...
그렇지만....암만 그래도 막말은 하지 말으셨었으면 좋았을 텐데...싶네요...
서로간에 막말을 하셨지만 한번 꾸욱 참고 사과 하셔요...시간이 좀 지났으니 왜 그렇게 화가 났었는지,님의 섭섭했던 마음 천천히 말씀하시고요....
그리고,현미밥 해드시면 당수치 좋아집니다!저희시어머니 많이 좋아 지셨어요~힘내셔요!4. 원글님
'06.4.21 11:22 PM (211.200.xxx.84)열심히 사시느라 고생 많으셨네요.
엄청 남편으로 부터 위로 받으셔야 됩니다.
순간적으로 님이 잘 못하긴 했지만
사과 먼저 안하셨으면 해요.
대신 화해하고나서는
남편께 무한대제곱으로 잘해드리세요.
꼭 님이 이기셔요!!!5. 지는게 이기는거
'06.4.21 11:22 PM (61.66.xxx.98)먼저 미안하다고 하시고,
님의 솔직한 느낌을 말씀하신후에 앞으로 그런 말은 안했으면 좋겠다고 하세요.
누가 그러데요.
싸움나는 과정에서 착각하기 쉬운것이
나는 50을 잘못하고 너는 100을 잘못 했으니
더하고 빼기 해서 너가 50을 더 잘못했으니 사과해라.
나의 잘못은 너의 잘못으로 상쇄되었다.
하고 착각을 한다는 거예요.
상대가 100을 잘못했어도,그것과 상관없이 내가 50을 잘못한것은 엄연히
사실이라는 것이죠.그부분을 인정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결혼생활은 잘 잘못을 가리는 법정이 아니고
행복을 가꾸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남편분도 어쩌면 지금 님과 같은 심정인데 선뜻 말하지 못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어 보세요.6. ...
'06.4.21 11:28 PM (222.106.xxx.115)그래도 아직 문자를 계속 그렇게 보낸다니 남편분 너무하시네요
부인이 그렇게 고생하다가 병까지 생겼는데
소소한것에는 먼저 화해하고 하지만, 이런 모욕적인 부분은 글쎄요...
더군다나 먼저 욕을 한건 남편아닌가요?
이기고 싶은지,행복하고 싶은지...그건 왜 여자만의 몫인가요7. ...
'06.4.22 12:14 AM (218.54.xxx.215)엄청 맘 상하셨을것 같아요.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결혼해서 같이 맞벌이 하신것 맞지요?
님만 일하고 남편분은 놀고 먹은것 아니잖아요.
같이 일했는데 당신때문에 병 걸렸다고 하셔놓고
그것도 말다툼중에 그러셨다면서
남편분 입에서 무슨말이 나오길 바라셨는지....
남편분이 잘하셨다는것 아닙니다.
병걸려서 죽으라니요.
세상이 두쪽나도 살 섞고 사는 사람들끼리 해서는 안되는 말이지요.
그런데요 님이 힘들다 느끼면 남편분도 힘드셨을거예요.
나 이러저러해서 검사하니 당뇨더라 속상하다 위로가 필요하다..
그렇게만 말해도 남편분 충분히 알아들으셨을텐데 님이 좀 심하셨어요.
거기다가 사고나서 죽으라니요.
두분다 철부지 아이들 같아요.
그문자 되돌려 보내는 남편분 아내분이랑 딱 도토리 키재기네요.
얼른 남편분께 사과하시고 이러저러해서 속상했다고 잘 얘기하세요.
서로 사과하고 사과받고 좋음밤 되시길 바래요.8. 함부로
'06.4.22 12:16 AM (222.236.xxx.214)말하는 버릇은 고쳐야합니다.오고갈수록 감정이 커지고 자칫 큰일이 날 수 있는 상황도 생기기때문이죠.
이런경우는 지는게 이기는 수준의 상태가 아니라고 봅니다. 차분하게 이점에 대해서 대화나누시고
사과를 받으셔야합니다. 부부일수록 만만하게 막 대하면 존중감과 존경심이 없어져서 사랑도 식게 된다고 합니다.9. ii
'06.4.22 12:23 AM (222.102.xxx.101)글쓴인데요
내키지 않지만 도시락 예쁘게 싸서 아들이랑 남편사무실로 점심때 찾아가 보려고
하는데, 저와 감정은 안좋지만 아들보면 기분좋을테니까 조금 분위기가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내가 먼저 한풀꺽고 갔는데도 분위기가 아니다 싶으면 그냥 나오려구요
자존심도 상하고,,, 예전에 그런적있어서요
리플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제가 먼저 사과 아니 사과는 먼저 안하고 그냥 먼저 말해볼께요10. 먼저
'06.4.22 12:39 AM (59.13.xxx.172)사과하시고 사과 받으세요...
부모자식이나 부부사이...잘못이나 실수를해도 얼렁뚱당 넘어가게되는데 그건 아닌것 같아요..
가까울수록 예의를 지키고 잘못이나 실수를 인정하고 용서하는 분위기가 되어야하는데...
사실 저도 못해요...남편이 먼저 사과하고 저한테 사과를 받아요...
그럴때마다 제가 좀더 미안해진다는....잘못은 엄청따지면서 정작 제 실수는 인정안하려고 하는...
부끄럽네요...ㅋㅋ11. --
'06.4.22 1:08 AM (219.251.xxx.92)착한 한국 여자...
병 걸린 사람에게 병 걸려 죽으라고 한 게 누군데요?
그게 더 잔인한게 아닌가요?
그러면 아내가 '네, 죄송합니다. 병 걸려서..'그래야 하나요?
님이 먼저 사과할 것은 없다고 봅니다.
병 걸린게 님 죄인가요?12. 그렇다고
'06.4.22 1:16 AM (125.181.xxx.221)남편이 아내가 병걸리라고 간절히 기도한건 아니잖아요...
두분다 잘못이...
다투다가 하신 말씀이니...본인 당뇨걸린것도 속상하고..이렇게 살아서 이런병이 걸렸구나..
남편탓하고 싶고...그래서..너때문에..이런병이...원망했고...
그러니..남편도..병걸려 죽으라고 했고..
제생각은 두분다 잘못하신겁니다. 오십보 백보..같아요.
내가 당신만 안만났으면..병 안걸렸을텐데..
내가 당신만 안만났으면..이렇게 안늙었을테..
내가..당신만..내가..
그런데 사실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아요..
우선은 몸관리 잘하셔서..병고치시길 바랍니다.
섭생을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평정이 병을 고치는데 중요한 요인이란것도 잊지 마시고..13. ..
'06.4.22 7:19 AM (211.210.xxx.22)<그 사람이 자꾸 나한테 내가 보낸 사고나서 죽어라 라고 보낸 문자를 저한테 자꾸보내요>
이건 뭐하자는시츄에이션이에요?
저라면 그런 비열한 짓을 하는데 사과 하고픈 마음 없어요.
자기가 한 짓은 생각안하고... 퉤퉤퉤14. ....
'06.4.22 8:12 AM (218.49.xxx.34)내가 택한 삶이고 길이었다면 최소한 너때문에 병들었다,란 말같은건 참 우매하다 싶어요.
행복이든 힘겨움이든 나눔인거지 님이 무슨 노예인가요?
스스로를 격하 시키지 마시고 ...먼저 손 내미세요
알량한 자존심에 부부사이 돌이킬수 없는 길로 가는 예를 참 많이 봐와서 ...
혀에 입은 상처만큼 지워지지 않는것도 없는것인데 ...안타 깝습니다.15. ...
'06.4.22 10:11 AM (58.73.xxx.35)제가 못된건진 몰라도 저같음 절대 먼저 사과안해요
안그래도 당뇨에걸려 힘든사람한테
아무리 싸웠대지만,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지
병걸려 죽으라니요....
그런말 듣고 가만있을 사람이 어딨나요
게다가 그렇게 서로 안좋은 소리 주고받았음 그걸로 끗낼일이지
남자가 속좁게 자기가 받은 문자..고대로 몇번씩이나
다시 보내다니~저같음 절대 용서 못할거 같네요16. 죄송하지만
'06.4.22 11:00 AM (125.129.xxx.25)두 분 다 많이 잘못하셨네요...
누가 먼저 하고
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말 그대로 부부싸움인데
두 분다
너무 격하신 것 같아요
격한 말
하고 나면 시원할 거 같지만
자신에게 더 상처주고
점점 강도가 심해진답니다.
님도 많이 후회되셔서 쓰신 줄 아는지라
좀 죄송하기도 한데요
누가 먼저 화해하느냐보다
그 부분을 두 분이 서로 말씀 나누고
다짐하셔야 할 거 같아요
앞으로가 훨~신 중요한거니까요17. 님도
'06.4.22 12:13 PM (218.153.xxx.137)병결려 죽으라고 한 그 표현을 계속 문자로 보내 줘 보세요. 지도 좀 느끼라고요,
지는게 이기는 거라고요? 이 경우엔 지는게 굴복하는 거 같은데요.
지가 막말한건 생각 안하고...18. ....
'06.4.22 1:10 PM (211.204.xxx.146)자게에 매일 올라오는 글이 시어머니 아프다고 매일 징징대는거 듣기 싫다는 이야기 얼마나 많습니까.
비슷한거 아니겠어요.
아프면 일단 구체적으로 대책을 세워야지 니탓이다 이런식으로 가면 홧김에 당연히 그런말 나오죠.
저도 어려서 엄마가 24시간 온몸 구석구석 돌아가며 아프다고 하시는데(그러면서 절대 안 아프려는 노력을 안하고 매일 죽어야 한다, 죽을것 같다) 어느날 한바탕 해줬습니다.
꼭 죽어야 할것 같으면, 죽으라고.............
저같아도 그런소리 나올것 같아요. 게다가 [욕까지 섞어서 사고로 죽으라고 문자를 보낸다].
님이 90% 잘못이예요.19. 가장 큰 복수는
'06.4.22 2:47 PM (222.110.xxx.123)용서랍니다..
20. 글쎄요
'06.4.22 3:33 PM (218.48.xxx.86)윗분들은 원글님 잘못이라 하시는데 저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원글님이 계속 아프다고 징징댄것도 아니고
당뇨 판정받고 서러워서 홧김에 한말가지고
다 원글님 탓이라 하시다니.......
그상황에서 남편분이 속도상하고 홧김에
그랬다손 치더라도 좀지나고 나면 당연히 안쓰럽고
걱정되고 미안하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당연히 먼저 사과하고 앞으로 잘해주겠다 한마디면
다 풀 일인데 그따위 문자를 그것도 계속 보내다니.....
제가 다 속이상하네요........
원글님 이제부터는 님 몸부터 챙기세요.
내몸아프면 다 소용없답니다...21. .
'06.4.22 7:07 PM (218.236.xxx.96)맞아요... 내몸 아프면 다 소용없어요...
우선 님 몸부터 챙기세요. 내몸 내가 안챙기면 챙겨주는 사람 아무도 없다 생각하시구요.
당뇨 악착같이 챙기시면 평생 아무런 문제없이 사실수 있어요. 너무 걱정마시구요. 힘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0763 | 대학로에 진아춘 가보신분 있나요?? 6 | 중국집 | 2006/04/22 | 622 |
60762 | 다음 디샵에서 물품 구입.. 2 | 궁금 | 2006/04/22 | 272 |
60761 | 워드1급 따기 힘든가요? 6 | ㅇㅇ | 2006/04/22 | 718 |
60760 | 말더듬는거 고칠수있나요? 4 | 홍 | 2006/04/22 | 622 |
60759 | 안좋은 꿈을 꾸었는데 남편이 멀리 가요... 5 | 어떡할까요 | 2006/04/22 | 815 |
60758 | 열쇠와 게이트맨 중에 뭐가 더 나을까요? 7 | 도와주세요 | 2006/04/22 | 920 |
60757 | 아이가 병원에 장기 입원 시 3 | 뭐를 준비해.. | 2006/04/22 | 293 |
60756 | 등산용품 품질과 지명도.. 4 | 등산 | 2006/04/22 | 527 |
60755 | 둘째가 왜 안 찾아올까요.... 3 | 둘째 갖고픈.. | 2006/04/22 | 594 |
60754 | 제가 속이좁나요? 11 | 친구 | 2006/04/22 | 1,736 |
60753 | 정말 죄송하지만...... 3 | .. | 2006/04/22 | 1,075 |
60752 | 안양 비산동 래미안 사시는 분 환경이 어떤지? 6 | 궁금 | 2006/04/22 | 849 |
60751 | 오늘이 초등학교 놀토인가요? 3 | 궁금 | 2006/04/22 | 527 |
60750 | 도와주세요) 어떻게 설명을... 11 | 신데렐라 | 2006/04/22 | 1,300 |
60749 | 당뇨가 그렇게 무서운병인가요? 12 | 저도 당뇨 | 2006/04/22 | 1,615 |
60748 | 당뇨검사를 한번 해보고 싶은데요 8 | 당뇨검사 | 2006/04/22 | 2,799 |
60747 | 미카엘라님 덕분에 수세미 만들었어요.... 2 | 미련퉁이 | 2006/04/22 | 342 |
60746 | 제게 돌은 던지지 마세요~~~ 14 | 아들둘 | 2006/04/22 | 2,756 |
60745 | 말하기 교실 | 서초댁 | 2006/04/22 | 184 |
60744 | 요맘때 애기 요 정도면 정상인거 맞나요? 1 | 아기엄마 | 2006/04/22 | 351 |
60743 | 일주일에 청소는 얼마 12 | 게을러요 | 2006/04/21 | 1,803 |
60742 | 아이의 두통 6 | 머리아파 | 2006/04/21 | 293 |
60741 | 대전 전민동 엑스포 아파트 떡 배우는 곳 연락처 아시는 분 3 | 떡순이 | 2006/04/21 | 225 |
60740 | 신앙촌 아시나요? 야쿠르트런 문의 2 | ㄱㄱ | 2006/04/21 | 522 |
60739 | 어린이집 교사 다들 이런가요? 7 | 속상맘 | 2006/04/21 | 1,234 |
60738 | 남편한테 사고나서 죽어라고 말했어요 21 | ii | 2006/04/21 | 2,572 |
60737 | 저 칭찬 좀 해 주세요. ^^ 11 | 좋아요~ | 2006/04/21 | 1,429 |
60736 | 7살 아이키우기 5 | 고민 | 2006/04/21 | 542 |
60735 | 혹시, 이런벌레 아세요?? 10 | 징그러워 | 2006/04/21 | 1,179 |
60734 | 까만비닐속 3 | 까만비닐 | 2006/04/21 | 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