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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엄마들 금방 사귀세요?

조회수 : 1,495
작성일 : 2006-04-14 14:57:05
어찌보면 별거 아닌데 저만 괜히 신경쓰는거 같기도 한데. ㅎㅎ
전 사람들이랑 쉽게 잘 어울리는 편이긴 하거든요. 친구들사이에서는 막 웃기고 그렇구요.

근데 지금 애기 보면서 전업주분데.. ㅎㅎ 아파트에서 엄마들 사귀고 이런게 무지 낯서네요.
모.. 너무 사귀고 싶은데 못한다기 보다는 이상하게 아파트내 엄마들 알고 지내면서 안좋은
케이스들만 숱하게 알고잇고.. 또 예전에 대학교때 과 여자애들 중에 일부가 유난히 무리지어
다니는거 좋아해서 그거 아주 귀찮아했던적 있거든요.
밥먹을때도 도서관 갈때도 집에 갈때도 꼭 떼로 다니자 그러고..
그거 싫어하는 저랑 제 다른 친구는 그런거 싫다면서도 대충 분위기 맞춰가며 같이 행동하고.,

흠.. 암튼.. 그래서.. 그냥 그런게 좀 내키질 않더라구요.
전업주부란것도 전 아직 낯설구 그렇더라구요.

ㅎㅎ 암튼.. 그러다 엊그제 공원 나갔다 마침 혼자 나온 애기 엄마랑 같이 얘기를 몇마디 나눴는데
그 분은 산 기간은 비슷한데 어느 소아과 좋은지 그런것도 잘 알고...
또 리드한다고 해야하나 ^^ 저한테 전화번호 묻고 어디로 돌고 가자. 모 이런 얘기도 잘하시고
그러네요..

근데.. 전 왠지 그게 넘 어색하더라구요. 모 친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러겠지만..
또 제가 유난히 언니들 사귀는데 약한데 그분이 저보다 몇살 많더라구요.

오늘 전화와서 어젠 연락도 없고 맨날 집에만 있나봐 .. 하는데 전 좀 뻘쭘..

아.. 그런가요? 모 그냥 그렇죠..00엄마도 집아니에요?  .. 그런 얘기..
(속으로.. 아 그렇게 전화번호 받음 통화 바로 해야하고 그러나??)

얼떨결에 놀러간다고는 했는데.. 아우.. 전 어색해요.. ㅎㅎ

사실 그 분 이름도 모르는데.. 이렇게 쉽게 놀러오고 친해지고 그러나요?

IP : 125.178.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
    '06.4.14 3:06 PM (125.181.xxx.221)

    안그러죠
    하루만에 전화번호 주고 받고.. 연락하고 놀러가고...
    전 사귀는거 잘 못하지만
    아파트에서 나쁜걸 더 많이 봐서....
    그런데 그 여자분..
    혹시 그렇게 하다가..원글님께 다단계하자고 꼬인다거나...
    몇달을 언니동생...엎어지고 제껴지고 하다가..돈을 빌린다거나..
    아님..종교에 끌고 들어가려는건 아닐까요??
    위의 세가지 예가 모두 친한척하며 다가온 여자들이 하는짓이거든요..(실제 예)
    낯모르는 여자의 신속한 접근..
    놀러는 가시더라도..조심하세요..

  • 2. 저두
    '06.4.14 3:25 PM (125.129.xxx.91)

    넘 깊이 사귀는걸 별로요^^
    가끔 만나서 차나한잔하면 모를까
    넘 깊어지고 집 들락거릴 정도가 되고보면
    나중에 실망할일이 꼭 생기더라구요^^

  • 3.
    '06.4.14 5:30 PM (222.99.xxx.228)

    전 아파트에서 너무 친해지는거 오히려 싫던데...
    서서히 친해지더라도 넘 가까운 옆집, 윗집이랑 친하면 다 좋은데 시도때도없이 찾아오는게 정말 힘들어요. 초인종 누르고 '바빠~?'하면서 들어오는데 '나 바쁘니까 가' 할수도 없고,
    좀 멀리 살면 전화하고 오게 되잖아요. 근데 이웃은 그게 잘 안돼서 스트레스 받을 때가 있더라구요~

  • 4. 정말
    '06.4.14 5:34 PM (210.217.xxx.14)

    윗님들 경험에서 하시는 말씀들이겠죠.
    한번 드나들기 시작하면, 인생 괴로와 지는 경우 많습니다.
    우리 동네 아짐들도 뭉쳐 다니면서 끝이 좋은 그룹을 못 봤습니다.

  • 5. 얼마든지
    '06.4.14 6:17 PM (222.236.xxx.214)

    서로 거리,예의지키면서 잘지내고,더 깊고 다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외려 모여다니다 서로 친하다고 아무렇게 대하고, 그것이 친한제스추어라고 생각하다가 막 지겨워지고 존중감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죠. 아무리 왕창 친하게 몰려다녀도 좀 있으면 소 닭보듯하더군요. 오랜기간 정들면 흠집도 감싸주지만
    그러기전에는 흠집의 상처만 더 커지더라구요.

  • 6. 원글
    '06.4.14 6:45 PM (125.178.xxx.80)

    저 놀러갔다왓어요. 그냥 애기랑 놀고 커피한잔 마시고 잘 있다 왔어요..걱정했던것보다는 무난하게..
    보통의 아기엄마구요. 다만 저랑은 취향이 비슷하고 이렇지는 않은거같아요.
    근데.. 그냥 저잘났다고 하는말이 아니라.. 그냥 전 저희 애기친구보다 저랑 취향 맞는 친구나 있음
    싶더라구요. 아파트내에서 깊이사귀는거 너도 역시나 별로인데.. 남편이 은근히 (저를 걱정한다하면서..) 다른 전업주부들은 (회사사람와이프) 공원에 나가서도 많이들 놀고 한다는데 너도 집에만 있지
    말고 나가서 어울리고 그러라고.. 농담삼아 " 나 아무랑이랑만 시간보내면 기분 좋아지는 사람
    아냐. 주중에 컴하고 책보고 애랑 씨름하고 주말에 바쁘면 돼" 라고 하긴 했는데...
    쩝.. 회사 관두고 친구들이랑도 연락 뜸해지고.. 분명 일도잘하고 사람 다루는것도 제법이었던거
    같은데 요즘엔 정말 암것도 못하는 사람같아 자꾸 움츠러들게 되더라구요.
    사실.. 그래서 그냥.. 에이 모르겠다.. 하고 놀러간거 맞긴 맞아요.
    흠.. 몰려다니는거 참 별로죠.. 저도 별론데... 게다가 전 매일 연락하고 이런건 절대 못하거든요.
    지금도 잘 갔다와서는.. 또 언제 연락해야되는거야??? 아 뻘쭘하다. 모 이런생각이 드네요.
    아 어려워요 어려워..

  • 7. 저도~
    '06.4.15 4:33 PM (222.238.xxx.17)

    지금3년째사는데 한명도 못만들었네요~~아니 몇분계시긴했으나 다들 종교적인이유로 접근을 했다고하는게 맞는거같네요~~먼저 친하게 다가오면 십중팔구 종교애기를 꺼내서 상당히불쾌했답니다. 그래서인지 아무나싶게 못만나겠어요~~그런데 요새는 좀 종교나다단계말구 정말 보통의 아기엄마들만나서 친해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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