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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아기가 젖병을빨지 않습니다.
우유병연습을 안시킨 제잘못이 가장 크지만 아기가 우유꼭지를 입에 넣기만 해도
고개를 흔들면서 울어 재낍니다. 105일됐습니다. ㅠㅠ 잘먹어서 8kg넘던 울아가가
지금은 8kg이 못나갑니다. 속이 터져서 휴직을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며칠전에는 저올때까지 안먹고 있는 아기 안고 울어버렸습니다.
모유실감젖꼭지인가 그걸로 바꾸면 잘 먹는다고 해서 바꿔봤는데도 효과가 없네요
좋은방법이 없을까요?
직수를 아주 중단하고 우유병으로만 물릴까요?
정말 걱정되서 미치겠습니다.
1. 야비하지만...
'06.4.12 1:17 PM (222.108.xxx.230)이틀 굶겨서 젖병 빨게 했습니다.
배고프면 먹더라구요 ㅠㅠ2. ...옛날
'06.4.12 1:21 PM (61.98.xxx.105)우유에 설탕을 조금 타세요.
나중엔 분유 잘 먹어요.
저도 큰 아이때 그렇게 시작 했어요.3. 슬프네요
'06.4.12 1:26 PM (211.192.xxx.169)처음엔 아무리 모유실감이라도 잘 안먹으려고 해요. 그래도 정말 배고프면 결국 먹긴 먹더라구요.
그 과정이 힘들죠. 전 5개월때였는데 꼬박 하룻만에 젖병 빨았어요.4. 엄마품애
'06.4.12 1:37 PM (221.138.xxx.226)모유실감 젖꼭지가 안되면 보령에서 나오는 엄마품애라는 젖꼭지 있어요,,,
그것도 한번 사용해보세요5. ..........
'06.4.12 1:42 PM (218.48.xxx.115)젖맛을 알아서 그래요...
울리 둘째도 첨에는 멋 모르고 먹더니 한 2주 되었는데..단식투쟁...3일정도 낮에 쫄쫄 굶고...
정 오면 쭉쭉 빨아먹구...
울 아주머니는 아주머니데로 애 굶는다고 안고 다니시며 먹이기 별 방법 다하고...
직수를 중단하려 했는데...여의치 않아...집에서도 젖병 연습 시키고 해서...먹긴먹네요...
저흰 애는 다행이 모유실감으로 먹더라구요...
큰애는 완모수해서 짜서까지 다 먹였구 둘째구 젖이 좀 모자라 섞어먹였어요...
한두번씩 겪는 일이에요...--6. 저도
'06.4.12 1:51 PM (125.245.xxx.138)방법이 좀 진짜 매정하긴 하지만, 목욕시켜놓고 업어서 재웠어요.
아침부터 오후까지 쭉이요. 외출을 했었지요.
그리고 오후에 집에 들어와서 무조건 우윳병에 분유타서 먹였더니
지도 배가 고팠던지 그렇게 떼를 쓰면서 내뱉던 아기가 얼마나 꿀떡꿀떡 먹던지요.
그 후부터는 우윳병 잘 물더라구요.
제가 좀 매정하긴 했어요. 아기가 불쌍하구..7. 선물상자
'06.4.12 1:56 PM (211.253.xxx.18)젖꼭지 바꿔보세요~
울 소영이도 그랬거든요..
아기마다 맞는 젖꼭지가 다르더라구요
우리 소영이는 모유실감두 싫구 다 싫다구 해서
누크로 먹여봤는데 먹더라구요..
그렇게 유축해서 먹였어요.. ㅠ.ㅠ
지금은 이유식이 좋은지.. 유축한거 안먹어서
유축 끊고 아침, 저녁, 밤중수유 만 합니다.. ^^;;
힘내세요! 화이팅!!!8. 맘이 아프지만
'06.4.12 1:59 PM (61.84.xxx.7)저도 그냥 굶겼습니다.
어쩌겠어요.맘 아픈거야 말로 다 못하죠.
애는 배고프다고 울고, 전 속상해서 울고....
배고프니까 먹더군요.
직장 그만두시고 모유 수유 한다고 하지만 언젠가는 분유로 바꿔야 할 것이고
모든 아이들이 다 그렇게 힘들게 크는 거니까
님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자책하지 마세요.
힘드시죠?
앞으로는 더 힘든일 많으실 텐데 잘 이겨내세요. 토닥토닥!!9. 중요!!
'06.4.12 2:01 PM (211.51.xxx.250)아이를 굶기셔서 먹게 할때 중요한게요
우유병 한번 먹었다고 절대 집에 와서 젖 물리시면 안되요.
유축기 들고 다니는 한이 있더라고 이틀 정도는 무조건 젖병으로 먹여서
젖병에 습관이 들도록 해야 해요. 한두번 젖병으로 받아 먹었다고 다시 젖물리면
다음날 다시 단식투쟁해요. 괜히 애만 생고생 시키는거죠.
마음 독하게 먹이시고 이삼일 무조건 젖병만 물리시면 나중엔 둘다 잘 물어요.
저도 좀 고생하다 성공했습니다.10. 엇.
'06.4.12 2:30 PM (211.45.xxx.197)여기도 그런분 계시네요.
저도 40일만에 완모 끊고 우유먹이려고 별 수 다썼는데 결국 젖병 물지 않더군요.
젖병이란 젖병은 다 해봤는데 결국 안먹고요, 이미 젖은 끊어져서 다시 젖을 물리지도 못했어요.
굶기면 먹는다는 말은 글쎄요...
저도 아이 삼일정도 굶겼는데요, 물론 간간히 울면서 몇미리씩은 우유가 넘어갔겠지요.
사실상 안먹는 아인 정말 안먹구요
저 출근한 동안 친정 어머니께서 정말 며칠동안 고민고민 하시다가 요즘 나오는 이유식 있죠??
가루로 된거 아기밀 어쩌고 하는거요.
그거 아주 되게 개서 아직 목도 못가누는 아니 누여서 먹이셨거든요.
여섯수저정도를 되직하게 개어서 천천히 한시간정도 걸려서 먹이셨는데
그렇게 연명시키시더라구요.
남들은 전부 뭐라하셨지만 그게 저랑 엄마의 마지막 희망이였어요.
백일이면 이유식도 시작할 때이니까요
윗분들 말씀처럼 해보시고 저희 아이처럼 40일때 저리 고생한 아이도 있다는데 힘을 얻으세요.
안되면 저처럼도 해보시고요.11. 근데
'06.4.12 3:39 PM (222.99.xxx.228)젖을 짜서 먹이시는건가요, 아님 분유를 먹이시는건가요? 백일이면 젖꼭지가 문제가 아니라 젖 맛을 알아서 그럴꺼에요. 우리 아가도 첨부터 혼합수유 했었는데 딱 백일 지나니까 젖꼭지 안물더라구요. 원래 잘 먹던 애가.... 할 수 없이 저는 젖 뗐어요. 젖이 워낙 안나와서 80%를 분유에 의존하고 있었거든요...
젖을 짜서 먹여보세요. 유축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