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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밉다.. 시 자 들어가는 여자
결혼할때 진짜 암것도 안해주더군요..
정말 결혼준비 예식장에서.. 웨딩촬영, 신혼여행 모두 제가 냈습니다.
신랑도 동갑이라 28살때 모아놓은 돈도 없었구요
꼴랑 예물 300만원 해주더이다.. 근데 뭐 우리도 신랑 200만워해주었답니다.
저희는 전세금은 커녕 ~ 한 푼도 없이 회사사택에 얹혀 살고 있습니다.
남들보다 2배 3배 늦겠죠
그런데 결혼한지 이제 1년
어제 전화오시더니 . 아버님 차가 오래되서 자꾸 고장난다며 차 사내랍니다.
이제 다 키워놨으니 뭘 바란다는 식으로..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어제 기가 차서. 눈물이 다 나더이다..
아기 유산하고 보약 한첩 안해주시는 시어머니.. 차를 사달라고?
싫다 싫어!
이럴때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조언이
'06.4.12 11:33 AM (220.76.xxx.51)뭐 필요하나요? 안사주면 되는 겁니다.
2. 냉정하게
'06.4.12 11:48 AM (220.75.xxx.90)솔직히 새어머니의 역할보다는 아버님의 아내의 역할만 있으신거 같습니다.
남편의 자식에게 애정이 별로 없는게 당연하고요.
그저 아버님과 두분이 잘 사시면 되는 상황입니다.
원글님도 시어머니께 서운해하거나 하지 마세요. 별로 그럴 가치가 없는듯..
형편이 되시면야 아버님을 위해서 이것저것 해드리면 자식의 도리겠지만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한건 챙겨 드리시고요. 가령 병원비라든가 명절,생신등이요.
지금처럼 차가 필요하시다는 의견은 무시하세요.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야죠.
울지마시고, 시어머니가 욕을 하셔도 조금은 강하게 맞서야 합니다.
원글님이 기반이 잡힌후에 조금씩 효도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원글님은 평범한 고부사이가 아니기에 중심잡고 현명하게 대처하셔야 합니다3. 강하게
'06.4.12 11:52 AM (211.193.xxx.219)님을 떠보는 의미가 있는것 같네요 첨부터 강하게 나가세요 기반이 잡힌후에 효도하겠다고하시고 신랑을 세뇌시키시구요 절대 흉은 보지마세요 시댁일에 스트레스받지마시고요 에구 저도 5년지난 이제야 반항하네요 진작 그랬으면 실속이라도 차렸을텐데그게 한도 끝도 없더이다..
4. 아들이
'06.4.12 11:55 AM (218.39.xxx.3)노후대책이던 시절은 지나지 않았나요? 빚내서 새차를 사드립니까? 차가 고장나면 지하철이나 버스등 대중교통이용하시면되지요. 오히려 운동도 되고, 요즘 권하는 추세아닌가요? 그리고 연세가 있으시면 그리 기동력있게 움직이실 일도 많지않으실텐데요. 여유가 없어서 못해드린다고 말씀하세요. 지금은 차를 말씀하시지만 그거 해드리면 다음에 또 다른것으로 요구하실분들 같은데요.
자식이 알뜰살뜰 저축하고 사는것 보면 기특해서 좀 보태주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나봐요.
글을 읽고 열받아서 로그인하여 흥분상태에서 몇자 남깁니다.5. ....
'06.4.12 12:13 PM (218.49.xxx.34)집있는 어른이면 집에서 빼쓰시라 하고 땅있으면 땅에서 빼 쓰며 사시라 하세요
주지도 받지도 말고 각자의 삶 정리해가며 살자구요6. 부모맞습니까
'06.4.12 12:15 PM (211.187.xxx.17)부모가 자식낳아 가르치고 키우는 것은
당연히 해야 되는 것이지 보상받는다는 생각으로 하면 안돼는 거 아닌가요.
저도 부모입장이 되어서 자식 커가는 것을 바라보면서 조금이라도 더 해주지 못함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아니 자식들 한푼두푼이라도 더 모으라고 힘을 보태주시지는 못할 망정
넘하십니다. 모른척 그냥 넘어가세요.7. ,,
'06.4.12 12:40 PM (61.73.xxx.244)스트레스 스스로 받지않으시길 바래요, 나중에 병난다고하더라구요, 그냥 그려려니 하고 넘기세요,
맘에 새겨두지도 마시구요, 누가 요즘같은세상에 내차바꾸기도 힘든데, 차를 사내나요,
그리고 그 뒷감당, 새금, 보험료, ,, 등등 누가 다 담당할지, 참 ,, 그냥 그려러니 하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넘기세요,8. ..
'06.4.12 12:55 PM (222.118.xxx.95)차사내라는 소리 할만한 사람이라면 생각이 이미 틀렸죠.
유산후 한약은 더더욱 기대할 수가 없죠.
남편이 혹시라도 딴생각 못하게 얘기 잘 나누세요..9. 그여자
'06.4.12 1:06 PM (61.66.xxx.98)예전에 최명길이 주연했던 그여자란 드라마 기억하세요?
첩이었던 김수미가 본부인 김용림 보다 더 시어머니 대접 받고 싶어서 난리였던거....
모든 새어머니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원글님의 시어머니께서 자신의 특수한 상황때문에 더욱더 며느리에게 시어머니
권위를 내세우고 싶어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결론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야지요.10. 여행좋아
'06.4.12 1:47 PM (210.105.xxx.253)오히려 지금이 기회네요.
할 말 할 수 있는 기회요.
강하고, 분명하게 상기시켜주세요.
앞으로 이런 말 오고가지 않기를 바란다고요.
설마 남편이 차 사주자고 하는 건 아니죠?11. ....
'06.4.12 2:09 PM (222.106.xxx.137)울지 마시고.... (토닥토닥)
현명한 대처가 필요할듯...
위에 어느분의 말씀처럼, 단호하게, 그러나 버릇없어뵈지 않게 딱 잘라 말씀하셔야 할듯..
지금은 형편이 좋지 못하니 나중에 조금 나아지면 그때 생각해 보겠다고
(절대 사준다 말씀 하지 마시고) 그러니 지금은 좀 양해해 달라고 해보세요..
더불어 한가지 더..
남편과 얘기도 많이 나누셔야 할듯...
힘내세요... 화이팅!!!! ^^12. 말도안돼!
'06.4.12 2:23 PM (210.178.xxx.18)저도 같은 경우였습니다. 단하나 차이점은 친어머니라는 것이죠(친어머니라는 사람이~~)
신랑 뼈빠지게 결혼 전 돈모아 능력없고 철하나 없는 시어머니,시누 먹여살렸는데(?)
장가갈때 "그 차 나 주고 너희는 새 차 사라"했답니다.
기가막혀~~
결혼후 신랑이 6개월정도 다른 곳에 나가있을 때 차 시어머니가 타다가 신랑 돌아오니 그렇게
말한다길래~~ 새댁이었던 그때 바로 전화해서 쏘아붙혔습니다
"어머니가 무슨 차가 필요하시죠?
차타고 절에 친구분들하고 놀러다니고 여행다니시라고 모는 건 아니거든요.
유지비가 얼마나 많이 드는데요.
그리고 저희 어머니 차 사 드릴 능력 없거든요..
저도 직장 다니지만 차 없이 살 거든요. 어머니가 무슨 차가 필요하시죠?"라고 다다다 쏘아붙였습니다.
못되게 굴었는지 모르고,
지금도 철이라고는 정말 뼝아리 눈물만큼도 없는 시어머니라는 분때문에 매번 신랑이랑 싸우고 불화지만
신랑하고 안 살면 안 살지~~~
철없는 행동할 때는 시어머니고 뭐고 바로바로 바른소리 들어가야된다고 봅니다.
얘기하자면 놀랄 일이 구구절절이구요~ 정말 원글님 주신 글 보니
가슴이 답답해져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로긴해서 글 남깁니다.13. -.-
'06.4.12 3:04 PM (211.219.xxx.129)사드리지마셈.......습관됩니다.............
14. ...
'06.4.12 3:53 PM (58.73.xxx.35)위에 "말도안돼"님...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솔직히 시짜들에 온갖 불만, 말도안되는 일들..당하면서도
할소리 제대로 못하고 사는게 우리나라 며느리들인데
님 글 보구나니까 제속이 뻥 뚫리는거 같아요
정말...못됐다 소리 듣고, 쌈 한번 나더라도
첨부터 저렇게 아닌건 아니다라고 확 지르시는게
앞으로 몇십년을 내다봤을때 맞는거 같아요 정말~
님의 용감함이 부럽습니다.15. 새어머니는
'06.4.12 4:20 PM (220.117.xxx.43)자식으로서 부양 책임이 없다는 거 아시나요?
간단히 아버님 돌아가시고 나면 남남 되는 겁니다.
새어머니도 아들에 대한 양육 책임도 없구요.
그분도 그걸 잘 알고 있을 거에요.
계모 때문에 울고 그러지 마세요. 남편분도 생모 없이
많이 쓸쓸할 겁니다.
남편하고 정답게 잘 사세요.
저도 같은 경우라서 잘 알아요.
겉은 친모인 양하며 자식으로서 공경을 바라더니
몰래 집 명의 자기 이름으로 했더군요.
재산도 별로 없고 달랑 그거 하나인데 잘 쓰시고 아버님이나
괴롭히지 말고 잘 사시라고 하고 있어요.16. 계속
'06.4.12 6:40 PM (210.95.xxx.198)사달라고 조르면.. 30만원짜리 중고차(엘란트라.,엑셀..프라이드 등등) 사주세요
17. 남편분이
'06.4.13 6:33 AM (69.235.xxx.71)참 안됐어요....
윗분들 말씀처럼 남편분 위로하고 서로 사랑하면서 잘 사세요.
그리고 이번참에 못을 박아두세요.
이쪽도 호락호락한 며느리는 아니라고!!!18. 저
'06.4.13 10:31 AM (222.108.xxx.247)위에 말도 안돼님말씀처럼 호락호락 넘어가선 안되죠.
윗분들 말씀이 옳다고 생각하구요, 저희집에도 만만치 않은 시어른 계시거든요. 부모는 가만있는데 옆에서 거들면서 싫은소리에, 나쁜짓에 거짓말까지 얹어가며 시어른 노릇하시는분...
전 시부모님께는 늘 웃는 얼굴로 그래도 하고싶은말 하는 편이였는데 이번에 그 시어른하고 한바탕 붙을때는 이혼말까지 나왔어요. 우리가 이혼이라고 하길 바라시냐고, (우리남편을 집안에 모함하며 누명씌운일이 있어서) 만약 그 일이 사실이라면 저 이혼하겠어요. 그리고 그돈은 위자료로 주겠어요. 그치만 사실인지 아닌지는 변호사를 사서라도 꼭 밝힐테니 그렇게 아세요. 그렇게 까지 말했죠. 어른들 다 계신데서...
이제 그 누구도 건드는 사람 없어요. 만만치 않은 성질이라는거 만천하에 공개했으니... 그리구요, 아무리 좋은 마음 좋은사이라서 다 해드려요 나중에 내가 못살면 그 공은 없어요. 일단 내가 자리잡고 사는게 중요하죠.
남편 잘 가르치고 교육해서 내편만들어서 잘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