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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유산후 오늘 아랬배가 뒤틀리고 너무 아파 화장실에서 쓰러졌어요
8주만에 어제 아이 보냈네요.
배안에 있을땐 생각만 해도 눈물이 주룩주룩내리더니 그나마 심장멈춘거 보고 어제 수술하니 그나마 맘이 조금 낳네요.
하지만 또 생각하니 울음이 복받칩니다.
어제 수술후 별로 아픈줄 모르겠더니 오늘 새벽부터 비명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배가얼마나 뒤틀리고 꼬이는지 화장실에서 비명지르다 앞이 노래지면서 쓰러졌어요.
어제 처럼이면 괜찮을줄 알고 아무도 오지 말라고 했는데 .
병원에 전화하니 바로 오라고 하지만 집과 병원이 막히면 2시간도 걸리는 거리라 .
지금은 아까 처럼은 안아프지만 불안불안 합니다.
순간 순간 아프더라구요.
이렇게 아플수도 있는지 진통제 먹고 괜찮으면 예약했던 일요일에 병원가도 되는지
혹 잘못된건 아닌지.
다들 생리통처럼 아프고 뻐근하다고 하는데 저 왜이럴까요?
1. 헐
'06.4.12 11:33 AM (222.101.xxx.109)병원에 얼른 가보세요...저도 몇년전 계류유산했는데 그런 뒤틀림 아픔같은거 전혀 없었는데...그게..긁어내는 과정에서 상처가 났을수도 있잖아요...가보세요 얼른
2. 어서
'06.4.12 12:33 PM (61.66.xxx.98)병원에 가보세요.
3. ..
'06.4.12 12:34 PM (222.118.xxx.95)저도 얼마전에 같은 수술했는데 하룻밤은 병원에서 잤어요.
입원해있다가 심장멈춘거 보고 수술했거든요.
첫날밤은 저도 좀 아팠던 것 같네요.
두번째날은 하루종일 잠만 자고, 셋째날도 잠만 자고..
병원에서 자궁수축제라는 엉덩이 주사를 2번맞고, 약은 5일분 정도 먹었어요.
셋째날, 넷째날은 배가 좀 많이 땡기더라구요.
자궁 수축되면서도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병원까지 멀다면 일단 전화를 해보세요..
전 수술하고 나서 열흘만에 병원오라고 하더라구요. 그 전에 아프면 전화해서 문의하라고 하구요..4. ..
'06.4.12 12:37 PM (61.73.xxx.244)그래요,, 저도 유산되어서 , 큰 대학병원에서 수술했는데, 저도 수술전까지 배가 무지아팠어요,
출혈도 너무많고, 수술뒤론 너무도 배가 편안해서, 평온을 찾았었는데, 이상하네요,
상처가 정말 난건아닌지 , 잔여물이 남아있는건 아닌지 꼭 가셔서 진찰해보세요,5. 빨리 병원으로--
'06.4.12 1:50 PM (61.40.xxx.19)빨리 병원 가세요.
저 계산유산되서 몇년전 소파수술 받고 집에 왔는데요.
거의 배가 틀리고 넘 아파서 비명 지를 정도였어요.
주기적으로 배가 틀리는데 거의 죽을 것 같더라구요.
밤이라 그 개인병원으론 연락해도 안되고
할 수 없이 대학병원 응급실 갔는데
그때 마침 인턴교육중이라 그랬는지
한 다섯명의 의사가 번갈아 들어와
묻는 말 또 묻고, 묻는 말 또 묻고
거의 미칠 지경이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의사와 대판 하고
집에 들어와
밤새 아프다가 수술한 병원으로 갔는데
찌거기가 남아 아마 자궁문쪽을 막았었나봐요.
그래서 나머지 찌거기들이 배출되지 않아
그렇게 심하게 틀렸었던 것 같더라구요.
다시한번 소파했구요. 그 의사란 인간 대학병원에서 오랫동안
경험도 있고 그랬는데,,,전 아무튼 운이 좋지않아 결국 두번 수술했어요.
정말 그런 찌거기가 다 나오고 나니깐 배가 무지 편한했구요.
빨리 빨리 병원가세요.
견디기 힘들만큼 아파요.6. ..
'06.4.12 6:12 PM (211.195.xxx.146)네.. 저희엄마도 유산을 많이 하셨다는데 찌꺼기가 남아있으면 그렇게 많이 아팠다고 바로 가라고 하시더군요..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임신초 부터 애기 상태 않좋다고 해서 일부러 좋은곳 간다고 가서 수술한건데 약먹고 밥좀먹고 하니까 아침처럼 아프지는 않고 가끔 가끔 틀어 뻬기는 합니다. 내일 남편하고 같이 가볼까 합니다. 걱정들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