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가려고 하는 데 주차문제가...

[일산아짐]

남편이 연극표를 몇장 가지고 와서 (손숙씨의 웃어라 사랑아)
이웃 아짐들하고 갈까 합니다.
코엑스엔 여러번 갔지만 항상 버스를 타고 갔거든요.
이번엔 제가 모시는 입장(?)이라
차를 가지고 갈까 하는 데 코엑스 주차장이 장난아니라면서요? ㅠㅠ
3시 공연인데 낮시간은 그나마 괜찮을런지요.
주차장 공포증이 있는 지라 ㅠㅠ 걱정이 많~이 됩니다요.

그리고 코엑스에서 점심도 해결할까 하는 데
추천할 만한 음식점 있으면 좀 부탁드립니다.

[코엑스]

코엑스 주차장 주차하기 괜찮아요.
주차 차량 별로 안 많은데요?
정확한 주차구역명만 외워두시면..
오히려 잠실 롯데월드보다 훨씬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마 주차료가 1시간에 4천원꼴? 정도 되기 때문에..
연극보시고 거기서 주차료 할인 티켓같은거 있으면 그거 꼭 사세요.
(메가박스는 팔잖아요. 2시간에 3천원짜린가..)

음식점은.. 음.. 이웃아짐니들께서 어떤 스탈이신지 몰라서..
일단 많이들 가는 곳은 오므토토마토, 크라제버거 정도??

오므토토마토는 테이블회전이 워낙 빠르고,
대기시간은 저녁타임에는 30분 이상 되는 곳이기 때문에 가지 마세요;;
밥먹다 체하실지도 몰라요..

크라제버거는 얼마전 맛대맛에 잠깐 나오던데.. 수제햄버거 집이에요.
햄버거 하나에 6,7000원 정도 하는데 맛은 있죠..
근데 전 별로였어요. 너무 커서 먹기 힘들어요.ㅋ

그냥 팸레 같은데 가셔서
런치셋트 드시고 천천히 대화 나누시다가
연극 보시는게 좋을꺼 같은데요?
우노, TGIF, 베니건스, 마르쉐 같은곳..

아님 좀 특이하게.. 코엑스 입구에
성룡이 한다는 음식점(이름 모르겠어요;;) 거기도 괜찮을꺼 같아요..

[바로 윗님 말씀에.]

완전 동감입니다..
거기서 일해서 아는데... 주차장이 굉장이 넓어서 내차 찾기 힘들정도예요.
그런데 주차비 무지하게 비싸요 그리구 주차 할인 티켓두 안팔구요
차라리 현대백화점에 대시구 슈퍼가셔서 모하나 사시구 주차권 해결하세요...

[코엑스몰]

*오므 토마토
비추.1시간씩 기다려서 먹을만하지 않고 재방문 의사 절대 안 드는 곳

*크라제 버거
1인분 양이 많고 가격이 쎈데 비해 분식점 같은 분위기.(맛도 그냥 그렇고)
여기도 줄서서 한참 기다려야 하는데,아줌마들 오래,편히 앉아서 연극시간 때우기엔 좀..

* 성룡의 재키스 키친
이건 원래 코엑스 몰 입구에 있는건데 요새 안쪽에 하나 더 생기는건지 공사중.
여긴 정말 정말 비추! 동네 분식점 같은 분위기. ㅠ.ㅠ
성의없는 음식(정말 간단한 인스턴트 느낌)인데 가격은 그에 비해 쎄고, 맛고 별로였음.

* 코엑스 내의 푸드 코트
저렴하게 먹기에 좋은데(1인당 5천원 정도?)인데 맛이 별로..

* 패밀리 레스토랑
코엑스몰 입구에 몰려있음. 베니건스,마르쉐,TGIF..(아웃백은 공항터미널 쪽 바깥에 있고)
패밀리 레스토랑은 1시쯤 가면 직장인들 점심시간 지나서 좀 여유롭고(12-1시만 피하시고)
각종 할인카드 챙겨 가면 할인도 쏠쏠히 됨.

* 부르스케타
메가박스에서 아쿠아리움쪽으로 직진하다보면 있어요.(메가박스서 가까와요)
이 집이 이탈리안 파스타,핏자 뭐 그런거 파는 곳인데 나름 괜찮아요.
파스타는 1인분 1만원 정도고,피자(Thin)도 깔끔 담백하고..
할인되는 카드는 롯데카드랑 통신사 몇개 카드 10-15% 할인.
인터넷서 쿠폰있을지 모르니 참조하시고..

* 우노
위에 분이 말씀하셨듯이 여기도 괜찮고요.

* 매드 포 갈릭
코엑스 몰 끝자락 SK 면세점쪽 출구로 나오자 마자 길건너면 바로 있어요.
여긴 양이 좀 적은듯 하고..그래도 여럿이 이것 저것 시켜 먹기엔 괜찮은듯.
좀 일찍 오셔서 여기서 식사하고(주차 가능) 코엑스몰에 주차하셔도 될듯해요
그러면 주차비 몇천원이라도 좀 절약되지 않을런지요.

헉헉.. 대충 생각나는 데는 이 정돈데.. 코엑스몰에 먹을만한데 별로(거의?)없어요.
맛있는데도 없구요.. ㅠ.ㅠ

[코엑스몰 놀이]

제일 처음에 덧글 단 사람이에요..
다들 코엑스몰 내에 음식점에 대한 생각이 비슷비슷하시네요..

저도 요즘은 우노만 가요.
다른 팸레는 다른 곳에도 많이 있는데..
우노는 별로 없는듯..
그리고 코엑스 우노는 나름대로 분위기도 괜찮아요..
연예인도 가끔 보고, 외국인들도 많이 오고.. ^-^;;



제가 추천하고 싶은 곳은

1. 조선델리
코엑스몰 중앙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바로 좌측에 조선델리라고 커피, 간단한 케익, 샌드위치 팔아요.
가격은 5~7,000원대?
조용하게 커피 마시면서 비지니스 대화까지도 가능한 곳이에요.

2. 반디앤루이스 서점 내 學林
여기도 커피숍인데요..
코엑스몰 내에 수많은 커피전문점(파스쿠치, 스타벅스 등등) 있지만..
너무 시끄러워서 머리가 아프잖아요.. 앉을 자리도 없고.. >_<
근데 여기는 아무래도 서점 내 있는 커피숍이다 보니까
나름대로 조용~하고 자리도 항상 많이 비어있어요.. ^-^;;
커피 가격도 착해요. 2~3,000원대..

친구들 만나면 우노 가서 저녁 먹고,
학림가서 수다 좀 떨고..
그러고 집에 옵니다.. ^-^;;



참! 푸드코트 음식점 중에서는..
쟁반막국수인가요?
그게 제일 낫지 않나요?
한식류는 정말 아니고.. 그나마 쟁반막국수가 양도 많고, 맛도 무난하던데..
아.. 갑자기 쟁반막국수 먹고 싶어요.. ㅠ_ㅠ*

[가물가물]

코엑스아트홀에서 연극을 보시면 표교환하실때 3000원정도인가에 두시간정도 주차권을 살수 있던데요.
제가 작년 여름에 갔을때라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삼성]

전 코엑스가면 (아이때문에 아쿠아리움에 자주 갑니다) 코엑스 길 건너편 (봉은사에서 종합운동장쪽으로)에 있는 삼성국수 가요. 여기서 사골 칼국수랑 쟁반 만두 먹어요. 주차는 발렛파킹이므로 파킹비 천원만 내면 됩니다.

[사랑아 웃어라]

사랑아 웃어라 연극 보시면요,
극장 입구에서 주차 할인권을 팔아요.
4시간에 3천원이었나..
저도 그거 보고 왔는데...참 괜찮은 연극이예요.^^

[...]

저도 부르스케타나 오킴스 브로이하우스에서 식사하실것 권해요.
오므토토마토는 그 긴줄에 밥먹고 나오면 내가 왜 여길왔나...하는 생각 분명히 들어요.
낮시간이고 아줌마들이라면, 박람회 없다면 수다떨기에는 브로이하우스가 거저 최곱네다~

[아쿠아리움]

전 아쿠아리움가서,주차도장 받아옵니다..
입구에있는데, 걍 들어가서 주차권 넣으면(?) 2시간까지는 50%할인받아서 3000원이면 되거든요.
물론 그이상이면 정가대로 내야하지만...
그리고 전, 근처의 페밀리레스토랑에서 해결합니다.
요즘 다음카페가시면,무료쿠폰들이 수두룩해서 오히려 저렴하고 좋더군요..
마르쉐가 젤로 좋더라는..^^

[.]

오크우드 가는 길에 있는 식당가가 조용하고 괜찮을 거 같아요.

[걍]

현대백화점 식당가에서 드세요.

[지나가다가]

주차비가 부담되시면 탄천주차장을 이용해보심 어떨지...
강남쪽은 한시간에 1200원정도이고, 주차장 에서 코엑스까지 가는 셔틀버스(500원)이 있구요
잠실쪽은 7시간에 2000원이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코엑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알 수 있을 거에요

[일산아짐]

아이구, 이렇게 많이들...
정말 고맙습니다.
도움이 많이 됐어요.
이래서 82가 최고라니까요, 제일 확실하게 가르쳐주잖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