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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위 불참벌금에 대하여..

초록맘 조회수 : 804
작성일 : 2006-04-04 09:43:53
저희 아파트 옆에 새로운 아파트가 들어서는데,
출입구문제로.. 아파트에서 해당 시공업체 및 시청에 가서 시위를 한다고 합니다.
시위에 무조건 참석해야하며, 참석하지 않을경우 3만원의 벌금(?)을 걷는다고 하네요.

저희는 둘다 맞벌이고 당연히 참석을 못합니다.
법적으로는... 강제로 시위에 참석하는 것뿐만 아니라..
불참시 벌금에 대한.. 의무가 없는걸로 아는데
다른일도 아니고.. 직장에 나가야해서.. 시위에 참석못하는건데..
3만원씩하는 벌금을 내는것이 도저히 납득이 안됩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인건가요?
도의적으로 내야하는건가요?
아니면 안내고 버텨도 되는걸까요...?

IP : 202.20.xxx.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4.4 9:50 AM (218.48.xxx.115)

    그게 참...그렇더라구요...
    저희 아파트도 한달에 한번씩 날을 정해 청소를 하는데...
    저희도 직장을 다녀서 벌금을 냅니다...만원...ㅠㅠ
    어쩌나요....제가 못하는것을...
    여러 사람이 모이면...그냥 다수의 뜻에 따라가는것도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제가 볼때는...원글님 경우에는...
    아마도...원글님 아파트 주민분들생각엔...
    시위를 하게되면 무엇인가 득이 생기게 되는데...(아마 거의 생길거에요...)
    그 득을 참여안한 너희들까지 맏게 하기에는 좀 그러니...적은 금액도 아닌 3만원을 내라고 하는듯해요...
    사실...기존의 아파트들이...이런류의 시위를 해서 금전적인 많은것들을 얻은경우를 보고 하시지 않을까....하고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저 아는 아파트는 몇년전인데...세대마다 에어컨설치를 해줬다고 하더라구요...)

    그냥...편히 내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 2. .
    '06.4.4 9:52 AM (218.48.xxx.17)

    전 분당 무지개마을 사는데 죽전 가는 길 못 뚫게 시위에 참석하라고 써있더라구요.
    못내면 벌금 2만원.
    맛벌이이고 내 집도 아닌 전세인데 왜 참석해야 했네요.
    그리고 설마 저 벌금 받으러 올까 했는데 안 오더라구요.
    신랑도 벌금 걷으면 불법이라고 하구요.

  • 3. 도리.
    '06.4.4 10:01 AM (221.147.xxx.162)

    맞벌이건 아니건 참석못하시면 벌금을 내시는 게 도리라고 생각됩니다...

    직장을 다니지 않더라도 시간내서 시위참석하고 하는게 쉬운일은 아니거든요.

  • 4. 저희도
    '06.4.4 10:02 AM (211.226.xxx.69)

    비슷한 문제로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투쟁기금이라고 50만원씩 걷었습니다. 회의 장소에서 만장일치로 동의하고 걷은 거라서 불만의 여지는 없었구요.
    그런데 시위에 참석을 못하거나 안하는 세대가 점차 늘어나니까 안 오는 세대는 5만원씩 거기서 공제한다는군요. 법적인 근거도 없고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사실 전업주부라고 해서 시위 참석하려고 대기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누구는 하고 누구는 안 한다는 것도 공정하지는 않지요. 일이 잘 됐을 경우의 성과는 모두에게 똑같이 돌아가는 거니까요. 나 혼자의 입장만 앞세우기 힘든 게 아파트 아니겠어요? 더구나 보수도 없이 앞장서서 자기 비용 써가면서 시간과 노력을 바치는 대표들도 있는데...
    저도 맞벌이예요. 처음에 나갈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도우미 파견업체에 문의해서 사람을 보내달라 한적도 있는데요. 언제 시작하고 끝나는지, 무슨 일을 할지 정확하게 설명을 못하니 그쪽에서도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해서 사람 쓰기도 쉽지 않았어요. 일당은 5만원이라 했고요.
    못 가는 마음에 미안해서 쩔쩔 매느니 차라리 돈으로 공제하니 이제 마음이 편해요.

  • 5. 수고
    '06.4.4 10:05 AM (61.78.xxx.134)

    하시는 분들을 위해 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깝다고 생각하지마세요. 참석하시는 분은 그만큼 힘들거라 생각하셔요~~

  • 6. ..
    '06.4.4 10:10 AM (211.217.xxx.230)

    근데 전세면..좀 아깝긴 하시겠어요.

  • 7. 전세일경우는
    '06.4.4 10:26 AM (220.80.xxx.73)

    집주인께 연락드리는 것이 맞다고 알고 있는데요.

    청소같은 경우는 현재 살고있는 분이 참여를 하지만, 길을 못 뚫게 한다던가 원글님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집 주인과 관련있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 8. 원글
    '06.4.4 10:58 AM (202.20.xxx.85)

    제가보기에는.. 아무 승산이 없는 시위인거 같습니다.
    이미 다 지어졌고 곧 입주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출입구를 다른데로 옮기라고 대안도 없이 무작정 시위하는건데...
    제가보기엔 우리 아파트 사람들이 오히려 너무 이기적인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아파트 반상회 2시간씩 합니다. ㅡ.ㅡ;; 사안은 집값올리기...)

    더군다나.. 저같은 경우에는.. 세살고 있는 입장에서, 집주인은 해외에 있고 ...

  • 9. ........
    '06.4.4 11:19 AM (220.85.xxx.66)

    아마도 조금은 다른(?) 이유가 있을거예요.
    전에 살던곳도 결국엔 그쪽에서 나무심어주고 주차장입구 지붕해주고 이런저런
    명목으로 합의보고 혜택을 받더라구요.

  • 10. .
    '06.4.4 11:45 AM (218.48.xxx.17)

    세입자면 안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이기주의인거 많아요.
    저도 시위할때 정말 저희 주민들이 이기적이여서 싫더라구요.
    집 앞에 턱을 얼마나 높이 했는데 차가 자꾸 긁히고 말도 아니랍니다.
    (죽전 사람들 못 지나가게 하려고 그렇게 한거 같은데 피해는 오히려 저희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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