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하는 부서에 여자라곤 달랑 아줌마인 저 뿐입니다.
상무님 이하 부장님, 과장, 대리 등등...
모 회식이나 다른 때 왕따 시키는거는 그러련 하고 맘 접었습니다.
근데 담배 핀다고 하루에 수도없이 자리비우고 들락거리는 거, 정말 열받네요...
전 자리 못비웁니다....ㅠㅠ 화장실도 못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비서실 근무.)
전화받고 급한 일 처리하느라 누가 있어야만 화장실도 가고, 식사도 갈 수 있는데
정말이지 어떨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르르 모두 담배피러 나가서 담배피고 좀 잡담도 하고 오면..
그렇게 스트레스 푸는건 이해하지만, 내 스트레스는 어떡하냐고요...
제가 슬쩍 부럽다고, 그렇게라도 자리비우고 바람쐬는거 부럽다고 했더니,
같이 담배피러 가잡니다.ㅡ,ㅡ:: 피지도 않지만, 혹 제가 피면 얼마나 씹을지 뻔히 아는데!!!
좋은 맘으로 이해하자 이해하자 하다가도 어떨땐 불끈 솟구칩니다..(오늘같은 날..)
- 오늘 무쟈게 정신없고 전화에, 모 난리가 나서 화장실도 못가는데 또 우르르..
오전에만 벌써 담배 5개 이상피러 들락날락...... -
아 정말이지 남자들,,,,,, 말로는 온갖 세상의 힘든 고통은 다 진 것같이 그러면서
할 건 다 하는지.
담 세상엔 남자로 태어나서 여자들 위해주는 따스하고 배려깊은 세상을 살고 싶습니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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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핀다고 우르르 자주 자리비우는 남자직원들.. 열받아요.
열받아요. 조회수 : 495
작성일 : 2006-03-30 11:55:16
IP : 59.6.xxx.1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3.30 12:08 PM (218.48.xxx.115)음...그자리에서 피우는 인간들 보다야 좀 낫기는 하네요...^^;;
원글님도....기지개라도 펴시게 잠깐씩 나갔다오세요...상황을 만드셔셔...
안그러면...분위기 더더 그렇게 되거든요...^^2. 콩순이
'06.3.30 1:08 PM (211.255.xxx.114)어머 제 얘기 하는줄 알았어요
너무 화나져?
진짜 꼴보기 싫어요.
우르르 나가서 담배만 피고 오는것도 아니고 뭘 그렇게 한 참 있다 오는지..
진짜 얄미워요
거기다 방금 피고 온 사람 또 따라나가는것도 싫구요3. 언젠가
'06.3.30 1:16 PM (210.221.xxx.45)광화문 우체국 뒤쪽 빌딩들 무지 많은 데에
이 아짐이 볼일있어 아침 10시 반쯤 나갔더랬죠..
한참들 회사원들 바쁜 시간이라 생각했는데
웬 남성들이 그 주변 건물밖에 죄다 나와 담배피고 왁자지껄 한지..
그 속을 뚫고 지나가는데 나 참....
아 공식적인 쉬는 시간(?)인가 했어요..
들어간 곳은 어느 외국계 회사였는데..
그야말로 사무실엔 여자 직원밖에 없더군요..
야근하고 바쁘기 위한 전초전인가?? 했습니다..4. ...
'06.3.30 5:24 PM (128.134.xxx.2)그렇게 담배피우러 나가서 자기네끼리 사실상의 업무회의를 하고 오는 것이 진짜 진짜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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