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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칭구 이야기입니다..(웃어요)

웃자웃어 조회수 : 1,672
작성일 : 2006-03-30 10:38:32
평소에는...뭐....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전화를 하루에 수십통 한다는것 빼고는...

우리집 남자.....버룻이 하나 잇습니다..
요즘 같이 날이 따뜻해지면서 걱정은 덜하지만.
한 겨울에는...맘을 졸이면서 산지 11년....


우리집 남자....
회식 끝에는 항상..
전봇대에 옷 걸구 신발 벋고 주무십니다..
집에서도 옷을 안거는 양반이 어쩜 밖에서는 옷을 잘 거는지...
여지없이 전화가 옵니다~
아~~여기 파출소인데요..?? 김 00 선샌님 댁 맞죠?? 이러면서요``~


여름에는 그나마....잘만은 할껍니다..
그런데......그것이 번복이 되다 보니..
어찌나..얄미운지.

하루는 이랫습니다..
띠리링~~~

파출소: 김 00 선생님 댁이시죠..??
나 : 네에~~(여지 없이 ㅡㅡ;;)
파출소: 여기 파출소인데요....오..???모시구 가세요`~~
이러길레.......간이 배 밖으로 나온나....
나 : 저..죄송한데요...제가 아프고 애들도 자고 해서요.....오늘 하루만 거기서 제우면 안데까용....
*** 30분후 *** 초인종 소리에 나가보니 아에 집으로 대리구 왓따.......ㅠ,ㅠ

또 하루는 이랫습니다.
띠리링~~

파출소 : 김 00 선생님 댁이시죠??
나: (얼른 고민끝에 코를 부여잡고서 코 맹맹이 소리로)
전화 잘못했는데용..32-1234 로 하세요~~햇따
우리집은 국번만 다르고 시댁 전번이랑 똑같다.....
우리집 남자...
시어머니에게...늘씬하게 맞구서 그날 돌아 왔따..

IP : 221.162.xxx.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코
    '06.3.30 10:41 AM (211.196.xxx.244)

    ㅎㅎㅎㅎ... 웃기는 하는데~ 남편분 그렇게 길거리서 자다가 봉변당하면 어쩨요??? 걱정되네요... ㅎㅎㅎ

  • 2. 은빛 자전거
    '06.3.30 10:41 AM (221.149.xxx.223)

    나이먹으니 덜하던데요

  • 3. 웃자웃어
    '06.3.30 10:44 AM (221.162.xxx.30)

    나이 먹으면서...이제는 양말까지 벗는데요.......싰을 물이 없어 싰지는 못하고..ㅎㅎ

  • 4. 코스코
    '06.3.30 10:47 AM (211.196.xxx.244)

    ㅋㅋㅋㅋ.... 씼을물 찾는 모양이 상상이 가네요... 근데~ 울 남편은 자기전에 목욕하는데 그럼 어쩌죠??? ㅋㅋㅋㅋ

  • 5. 웃자웃어
    '06.3.30 10:49 AM (221.162.xxx.30)

    그럼....냇가 등지에서..자야겠다..그쵸.....ㅎㅎㅎ

  • 6. 야미
    '06.3.30 10:57 AM (211.218.xxx.197)

    푸 ㅎㅎㅎ 울 남푠도 술 무쟈게 좋아 하는데..... 남에 일 같지 않네요^^

  • 7. 웃자웃어
    '06.3.30 11:04 AM (221.162.xxx.30)

    아~`다뜻한 봄날이다...그쵸들..ㅎㅎ

  • 8. ...
    '06.3.30 11:44 AM (221.153.xxx.26)

    울 남편 한번은 구두 잊어 버리고 맨발로 택시 타고 왔구요,
    한번은 바바리 잊어 버리고 덜덜 떨고 들어 왔어요.ㅠㅠ

  • 9. ㅎㅎ
    '06.3.30 11:53 AM (59.27.xxx.109)

    마지막 방법이 맘에 드네요^^

  • 10. 제주바다
    '06.3.30 1:56 PM (221.162.xxx.30)

    ... 님~
    혹쉬..?
    내 칭구 인가..??
    ㅎㅎㅎ

  • 11. 실화(더 웃기는 얘
    '06.3.31 2:22 PM (192.193.xxx.42)

    남편 회사 전무님 만취해서 귀가하고는
    엘리베이터 안에 옷 벗어 놓고 구두 벗어 놓고 밤새 오르락내리락하다
    아침에 발견되서 결국은 이사가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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