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콜라에서 아이 옷을 샀는데요..

[...]

얼마전에 시이모님 두분이 아이 낳았다고 쇼콜라에서 내복 두벌을 사주시더라구요..
그간 여러메이커에서 내복 선물을 받아 본 결과 내복은 거기서 거기란 생각에...
인터넷 뒤져서 선물 받은 내복 가격을 보니 둘다 6만 5천원 돈이 되더라구요..

굳이 내복을 쇼콜라 것은 필요 없얼꺼란 생각에 외출복으로 바꿀려고 쇼콜라 갔더니..
6만원 가지고는 아이 원피스 한벌 사줄 수도 없겠더라구요...

손바닥 마한 아이 원피스 한벌에 11만원을 부르더라구요...

이미 아이 태어 난지도 꽤 된지랑 다른것은 거의 필요 없고 좀 있음 백일 사진 찍을거니 그때 입을 원피스 한벌 사 주고 싶었거든요..

한참을 망설이다가...
선물받은 만원짜리 상품권 두장이랑 돈을 좀 더 보태서 아기 모자랑 원피스랑 샀습니다..

네..
가격이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두개 합쳐서 15만원 줬거든요...

그걸 보시고..
친정엄니..
대번...
저랑 신랑이랑(둘이서 바꾸러 같이 갔었거든용.)미쳤다고..
어디서 애 원피스 한벌에 그돈을 주고 사 왔냐고 한참을 한소리 들었습니다..

친정엄니가 가시곤...
그 원피스 안방에 걸려 있는데요..
솔직히 이쁘긴 참 이쁩니다..
이쁜 분홍색에 디자인도 이쁘고...

근데 지금 맘 한구석이 솔직히 편칠 않네요..
애 원피스 한벌에 저 돈 주고 살 필요가  있을까...가서 다른 걸로 바꿀까..
그냥 눈 딱 한번만 감고 평생 쇼콜라에서는 옷 살 일 없을건데 이번만 입힐까..
사이즈도 큰걸로 사서 아기 돌 지나서 부터 한참 입을 수 있는 사이즈로 샀거든요..(쇼콜라에서 우연히 선물 받아서 쇼콜라 걸로 장만 했지만... 이번 선물이 아니였으면 쇼콜라는 쳐다 보지도 않았을 건데... )

근데..
막상 살때도 고민 많이 하고 샀는데..
또 사 두고 걸어 두고서도..
영 맘한구석이 그렇네요..
바꿔야 되나 말아야 되나...

그냥 가서 다른걸로 바꿀까요?
아님 그냥 정말 큰 맘 먹고 한벌 입힐까요?

[한벌정도는]

울 아가 27개월인데 이제까지 정상 매장에서 사준거라곤 베네통 모자 한 개뿐입니다. 하지만 한 벌 정도는 이쁜 옷 입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선물로 들어온 거는 왠만하면 바꾸지 않고 입힙니다. 하지만 제가 사줄 때는 가판이나 행사할 때만 사줍니다.

[^^]

그냥 입히심이 어떨듯....
한 벌 장만했으면 외출할때나 가족 모임이나 좀 차려입고 갈 때 입히면 되잖아요.

[15]

원피스 하나에 15만원이라.............그냥 샀다면 넘 비싸게 산거지만 어차피 시이모님이 선물해준 가격이 13만원이니 그거 입히는 셈 치고 입히면 될거 같아요 2만원 주고 15만원 상당의 원피스를 구입햇다면 잘한거죠..ㅋㅋㅋㅋ

이왕 산거 맘 놓으시고 엄마 기분이 젤 중요한거 같아요..남이 뭐라하든 내새끼 15만원 짜리 원피스 입히고 백일사진찍어주면 그래서 이쁘고 맘 좋으면 그걸루 된거죠

저도 우리아들 옷 무슨 정장같이생긴거 사서 몇번 못입혔지만 백일액자에 그거 입고 떡하니 왕자님처럼 나온 사진보면 그돈 안아깝네요..ㅋㅋㅋ

이번에 또 바꾸면 백일 사진찍을때 그때 그옷 그냥 두고 입혔더라면...이런 생각 들거에요

어차피 내복도 두돌지나면 작아서 못입는데 이쁜 옷으로 그냥 입히세요

비싼옷이라 입혀서 나가면 귀티가 줄줄 흐를거 같네요..ㅋㅋ

친정엄마 말 넘 신경쓰지 마세요

저도 울 아들 돌 지나고부터 신발 나이키 신겨다니는데 너무너무 이뻐요 살땐 금방 작아질거 이런가격주고 사야하나 싶었는데 말이죠..

이쁘게 입히세요~~~

또 바꾸면 뭘루 바꾸겠어요 다 거기서 거기죠 ㅋㅋㅋ 정 그러면 이모님들한테 선물받은 셈 치세요

[작은사이즈로]

바꾸세요. 백일도 안된 아기를 위해서 돌지나서까지 입을수 있는 원피스를 미리 마련해둘 필요는 없어요.
백일때 이쁘게 입혀서 사진찍으세요. 아이들 옷 오래 입히려고 크게 입히면 처음 입힐때도 안이쁘고 커서 딱 맞게 입힐때쯤에는 옷이 많이 낡아져서 안이쁘고 그래요.
외출복 아기들도 필요하니까 입히세요.

[아기쇼파로]

바꾸세요.
제가 그리항케이스인데요 쇼콜라에서 출산준비 다했거든요 아면이 있어서 선물 받은 내복 가지고 가서 쇼파로 바꿨어요 16만원돈하느거 세일 받아서 샀습니다

애기들 옷 정말 오래 못입혀요

[허걱]

백일 사진에 돌 사이즈 입히면.... 넘 커요.... 그냥 잘 맞는거로 바꿔주세욤. 2만원 주고 산 셈 치시구요.
애들도 외출할 때 예쁘게 하고 다녀야지... 남들도 이뽀라 해줍니다. 다른애들 보고 이쁘다고 하는데 우리애는 아무소리 못들으면 서운 하잖아요. 집에서는 아무거나 입어도 나갈때는 예쁘게 해주세요.
아직 갓난아기라 상관없지만 조금만 크면 애들도 다 안답니다.

[.]

브랜드도 똑같네요. 쇼콜라..
저도 백일인가 돌 선물로 상하의 받았는데, 제가 가서 바꿨어요.
그런데 우연히 골른 디자인이 돌반정도부터 6세인 지금 올봄이 딱 맞네요. 저희 애 키가 작아 100cm되거든요. 그렇게 3년 넘게 입히니까 하나도 안아까우네요.
그때 골른 디자인이 치수 100인 가디건인데, 원래는 허리아래로 짧게 입는건데, 그때는 엉덩이이 덮는 길이고 손은 걷어입혔고요. 이런 디자인이 크게 입혀도 별로 커보이지는 않아요.
몇년 세탁기로 빨아도 팔목 늘어짐 없고,, 좋긴 좋더라구요.
애기 옷 딱 맞게 예쁘게 입히시는 분도 계신데, 전 도저히 안되더라구요. 아까워서...

[으흐~]

전 남편 회사 계열사가 메디앙스라.. 쇼꼴라를 직원가에 구입할 수 있거든요.. 근데, 울 남편과 저.. 직원가로도 너무 비싸서 생각조차 안했어요..^ ^; 첫애 출산준비물이라.. 좋은 거 해주고 싶은 맘도 굴뚝 같았지만... 가끔 투덜투덜하면 아끼고 절약하는 제가 넘 사랑스럽다고 칭찬해주니..

[쇼콜라도]

좀 저렴한 원피스도 있던데..
제 아이것은 작년에, 신상품으로 7~8만원정도의 원피스 선물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쇼콜라 특유의 분홍 세로 줄무늬 원피스인데 상의쪽은 흰색 빳빳한 천이 아니라 티셔츠와 같은 재질로 분홍색이고 스커트는 같은 재질이예요.
상의가 흰색 빳빳한천인것은 10만원 넘고요. 똑같은 디자인인데 상의 옷감에 따라 가격이 차이나더라구요.
전 원피스와 신발을 선물받았어요. 모자는 넘 비싸길래, 그냥 머리띠 해주는게 나을거 같아서 안샀어요.
85싸이즈로 바꾸고 8개월,9개월부터 입혔어요. 조금 크긴 했지만 그런대로 어울리고 이뻤어요.
올봄 아이가 14~15개월인데 딱 맞을거 같아요.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면 원피스 참 이뻐요. 아마 후회 없으실거예요.

[원피스..]

예쁘지요..쇼콜라..
정신건강상 그냥 예쁘게 입히세요..
근데 거기 내복도 질이 좋아요.. 그냥 선물이려니 하세요..

[입혀요.]

입히세요.
백일때 이쁘게 사진찍어놓으면 아이가 평생 백일사진 들여다볼때
자기이쁜 모습에 기분좋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