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일주일간 교육이 있어서 점심 먹고 남편이 광주로 떠났어요.
주변에서 알아주는 잉꼬, 닭살 커플인데 지금 제가 느끼는 이 홀가분한 기분은 뭘까요?
저녁도 아가만 먹이고 저는 그냥 오렌지 하나로 때우고(남편이 있으면 있을수 없는 일이예요,
아기 키우기 힘들어서 몸무게가 장난 아니게 줄었거든요. 몸무게 줄까봐 남편이 더 노이로제 걸릴
지경이예요. 아, 돌 던지지 마세요. 자랑 아니예요)
지금은 아들내미도 잠들고 이렇게 여기 들어와서 놀고 있네요. 남편이 있었으면 딴거 못하고
둘이서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장난도 치고 암튼 혼자 있을 시간의 거의 없거든요.
흠, 결론은 너무 편하다는거... 가끔 남편이 이렇게 출장이나 교육을 갔으면 한다는거...
그래도 며칠 지나면 남편이 보고 싶겠죠?
이런 제 맘도 모르고 아까 전화온 남편은 자기 없어도 씩씩하게 아가랑 잘 지내라고
삼십분 동안 신신당부를 하던데... 쫌 미안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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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남편이 없어도 좋군요...
자유로와 조회수 : 931
작성일 : 2006-03-06 00:42:57
IP : 203.251.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06.3.6 12:57 AM (211.207.xxx.17)전, 출장 언제가나...교육 안들어가나...ㅋㅋ
그런 일정만 체크하며..속으로 방방 뛰듯이 기뻐하는걸요..;;;;;2. 저는..
'06.3.6 1:05 AM (211.179.xxx.19)가끔은 남편이 있는사람이라 (평소에 거의 없다는뜻^^:;)
글쓴님 기분을 알지는 못하지만 ..
암튼 부럽습니다 ^____^
그냥 글 내용에서 행복한 결혼생활이 팍팍 느껴지네요3. 이히히히
'06.3.6 8:17 AM (221.141.xxx.98)담주 저도 월-금 프리입니다..ㅋㅋㅋㅋㅋ
4. 지두..
'06.3.6 9:48 AM (210.94.xxx.89)ㅋㅋㅋ 이번주에 남편 낚시간다네요..친구들하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기로했지요..
절대 티 안나게 조심해야해요....남편없는게 편하다는거....알면 무지 서운해하죠....5. 마찬가지
'06.3.6 12:25 PM (211.220.xxx.150)일단, 밥을 안해도 된다는 해방감!!!!
6. 부럽네요.
'06.3.7 1:06 AM (218.238.xxx.54)단 하루만이라도..아니 한시간이라도 나의 시간을 가지고 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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