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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선생님 간식 어떻게 하세요?
중고생, 아이 둘 한 과목씩 과외를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서너 번 오는 대학생 선생님인데,
회사 출근하는지라,
처음에는 따로 음료수도 챙겨 놓고, 녹차도 타고,
내가 퇴근해서 가서 아직 끝나지 않았으면
과일도 열심히 깍아서 들여놓고 했는데,
점점 갈수록 게을러져서,
아차 싶게 음료수도 없고, 끝날 무렵에 집에 들어가게 되면
갈 때 인사도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다른 집 엄마들은 어떻게 챙기시는지요?
제가 너무 성의 없고 신경도 안 쓰는 엄마인 것 같은데,
선생님께는 죄송할 따름이죠!
당연하지만, 대신 과외비는 정말 날짜 정확하게 입금시키죠!
요즘 대학생 과외 선생님들은 핸드폰으로 2-3일 전에
입금 날짜를 문자로 보내더군요.
처음엔 생소했는데,
오히려 서로 정확하고 좋은 점이 있더군요!
1. 사람에..
'06.2.17 4:46 PM (211.218.xxx.158)따라 다르더군요
물한컵 안마시고 화장실 한번 사용하지 않는 선생님도있고(정말 편하고 좋았어요)
빵이나 과일이나 음료수 꼭 빈그릇으로 내보내는 선생님도있고
(뭘 준비해야하나 걱정이었던 경우예요)2. ^^
'06.2.17 4:51 PM (211.217.xxx.230)제가 과외할때는..암것도 안주셔도 괜찮았었는데..
너무 거하게 주시는 분들은 부담(몸이..^^)이 되기도 했구요
시작할때 쥬스한잔정도면 좋아요.
전 예의라고 생각해서 간식주신거 열심히 다 먹었는데 그러면 부담느끼실수도 있군요.^^3. 소유
'06.2.17 5:11 PM (211.207.xxx.238)제 딸 아이도 맞벌이 하는 댁 아이를 가르치고 있는데요..
오히려 아이에게 뭘 사다주고 그러던 걸요?
어머님이 집에 계시면야 신경을 좀 써주서야 되겠지만...
안계신데요 뭐.
가르치는 사람도 이해하겠지요.4. 음
'06.2.17 5:20 PM (218.145.xxx.194)음료수 정도는 아이들에게 알아서 내라고 하세요
그게 뭐 어렵나요...
음료수만으로도 충분하고요
출출하다 생각될땐
과외하러 가는길에 사다가
아이랑 나눠먹기도 했습니다5. 저의 옛날 기억에
'06.2.17 5:21 PM (150.183.xxx.204)제가 과외할 땐...
김밥도 말아주시고, 한과, 정말 장난아니었어요. ^^ 그런데 과외 시간이 밤 10시...ㅎㅎㅎㅎ
그래서 학생(고딩, 남자애)에게 말했어요.
이렇게 먹다간 쌤 뚱뚱해질거야.
우리 같이 다이어트하자. :)
학생이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그 뒤로는 녹차나 보리차, 생수 이렇게 물만 먹었어요. ^^6. 저도
'06.2.17 5:23 PM (59.7.xxx.119)예전에 주시는거 열심히 먹었었는데요, 다 먹는게 예의다 싶어서요.
근데 요즘 저희 아이 방문학습 하면서, 저도 간식을 내는데
저 역시 다 먹어주시는게 고맙던데요.7. ...
'06.2.17 5:47 PM (210.183.xxx.193)물 한잔은 주세요.
떠들다보면 목이 너무 타거든요.
아이한테 미안하지만 물 한잔만 갖다줄래, 뭐 이런 말 하기도 쉽지 않구요.8. 음
'06.2.17 5:49 PM (59.5.xxx.131)저도 간식을 주시면, 다 먹는게 예의라고 생각해서 전부 먹었는데...
혹시 절 싫어하셨을까 걱정되요.. ^^;;
근데, 전 음식 주시는건, 마음은 고마웠지만, 실제로는 별로 안 좋아 했었어요.
넘 배가 부르기도 하고, 그거 먹으면서 가르치면 좀 말하기도 어렵고,
수업 끝나고 그거 먹고 나오자니 제 시간도 좀 아깝고요..9. 샘
'06.2.17 6:12 PM (219.250.xxx.205)간식 주시는 것보다 지금처럼 정확한 날짜에 입금해주시는걸 훨씬 더 고마워할겁니다. 음료수나 물 한잔주세요. 음료수도 별로군요. 목이 더 마르니까요.
10. ...
'06.2.17 6:56 PM (221.143.xxx.196)전 간식이 좀 부담스러웠어요..
진도 나가야 되는데..
정말 차라리 시원한 물이 부담없고 좋아요.11. 현과외쌤
'06.2.17 7:56 PM (211.48.xxx.10)녹차가 좋아요. 과일이나 떡 종류 특히 김밥 유부초밥 주시면 공부보다 먹는데 더 관심이 가요.
진짜 제대로 수업하려면 마시는 거 딱 한 잔이면 좋아요.
공짜로 배우는 거 아닌데 부담갖지 마시고 공복이어야 정신은 더 맑아요.12. 과외선생
'06.2.18 1:51 AM (220.75.xxx.215)전 과외가 생업인 사람이라 밥도 못먹고 이집저집 뛰어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센스있고, 친절한 엄마들은 "선생님 식사 못하셨으면 간단히 챙겨드릴까요??" 라고 물어봐주시고
빵이나 떡, 김밥등 간단히 끼니 때울만한것을 주시기도 합니다.
정말 잊혀지지 않고 눈물나게 고맙기에, 그집 아이 졸업해서도 가끔 전화오면 따로 시간내서 밥 사주곤 합니다. 그때 너희 엄마가 만들어주신 잡채가 너무 맛있었다는 옛날 얘기하면서요.
무선 포트 하나 준비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이쁜 티백 박스도 준비 하시고요.
포장된 과자들(카스타드, 쵸코파이)이나 포장된 빵등을 아이 수업하는 책상이 미리 챙겨 놓으세요.
안드시고 가셨어도 다음번에 다시 낼수 있는것들이 편리할겁니다. 남긴다는 부담도 없구요.
대학생 선생님이 혹시 시간에 쫓겨 끼니 거르고 수업에 왔다면 도움이 될겁니다.13. 직장맘
'06.2.19 10:30 PM (203.229.xxx.163)많은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물 한잔이라도 꼭 챙기고,
아이들 한테라도 잊지 말고 선생님 목마르지 않게
신경 써야 겠네요.
본인 위주로 생각하다 보면
상대편 입장을 지나치기 쉬우니까요.
위에 의견 써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언제나 건강하게 열심히 행복하게 지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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