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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의 아이라면 어떤 악기를 가르칠런지..

악기 조회수 : 1,216
작성일 : 2006-02-17 15:20:52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할 남자아입니다.

이학교는 사립이며 악기하나쯤은 적은비용으로 가르쳐 준답니다.

나중에 비싼 돈들어 가르치느니 이학교 다닐때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가 음악쪽으로는 젬병이라 딱히 무엇을 가르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아이의 적성도 중요하지만 아무것도 접하지 못해서 아무것도 못하는것보다는

어느악기든 한번시켜보아서 가능성이 있는지 한번 가늠하고 싶습니다.

만약 하다가 아니어서 취미로 전락하드래도 악기하나쯤은 다루면 좋지않을까요?

여러분의 아이라고 생각하시고 울 아이는 이런 악기쯤 다루면 좋겠다고

생각나신대로 리플부탁드립니다.

IP : 211.253.xxx.3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6.2.17 3:25 PM (220.86.xxx.83)

    남자아이라면 바이올린이요..
    울 아들놈은 끝내 실패했지만 아직도 미련이 남아요.

  • 2. 악기
    '06.2.17 3:26 PM (221.139.xxx.112)

    악기의 기본은 일단 피아노라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피아노 치면서 악보보기, 음감 익히기 ..정도는 할줄 아는 정도가 되었을때 다른 악기를 시작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아이에 체구에 따라서 현악기는 바이얼린, 첼로.. 이렇게 나뉠수 있겠지요.
    그리고. 관악기 중에서는 플룻,오보에, 클라리넷.. 이정도를 많이 하는데 관악기는 폐활량 때문에 대개 3-4학년때 시작하더라구요.
    지금 1학년 정도에서 쉽게 시작할수 있는건 바이얼린과 피아노 밖에 없는듯 한데요.. ^^

  • 3. gg
    '06.2.17 3:28 PM (211.192.xxx.196)

    국제화시대이니만큼... 장차 커서 외국에 나가거나 외국인과의 모임이거나 여행중이거나 암튼 그런 상황에서 '우리문화'라며 한곡뽑을 수 있는 악기, 휴대가 간편한 악기를 권하고 싶네요. 단소나 피리나 뭐 그런거요...

  • 4. 로사
    '06.2.17 3:33 PM (218.51.xxx.111)

    남자애들이 젤 많이 하는 것이(좀 크고나서 시작하는 것으로), 클라리넷이더군요. 클라가 아무래도 쉽게 배우고 갖고다니기 편하고 그래서 인기인 것 같아요..울 아이들 학교엔 오케스트라가 있었는데 어려서 풀룻을 해서 풀룻으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했었어요..울 아이들도 남자애들인데..남자애들에겐 풀룻이 여성적이 악기라고 안시키는 경향도 있고..지금은 미국에 있는데, 거기도 풀룻이 여성악기라도 주변 친구들이 장난도 치고 하나봐요..그래도 울 아인 이 악기 참 좋아해요..아이 나름이죠..아이가 좋아하는 악기를 선택하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근데, 개인적으로 바이올린은 오래하면 성격이 예민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첼로는 반대로 푸근하구..저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고 악기상이나 수리점에서도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요..ㅎㅎ

  • 5. 끼리
    '06.2.17 4:19 PM (211.182.xxx.22)

    어떤 악기든지 쉽게 휴대 가능한 것 추천합니다.

  • 6. ㅎㅎ
    '06.2.17 4:57 PM (210.121.xxx.184)

    피아노가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 7. 제아이도
    '06.2.17 5:12 PM (218.49.xxx.127)

    이번에 사립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몇주전부터 첼로 레슨 시작했어요.
    바이올린은 어렸을때부터 한 아이들이 많아 차이가 날 것 같아서 첼로를 시작했지요.
    하지만 학교에서 하는것 말고 또 따로 레슨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 8. ..
    '06.2.17 5:18 PM (222.237.xxx.102)

    남자 아이니까 클라리넷이 좋은거 같은데....지금은 좀 어리네요.
    나중에 클라리넷 하더라도 피아노 기본은 해야할 거 같아요.
    바이올린은 오래 하지 않을거면 비추에요.
    바이올린은 악기도 바꿔야 하고..꾸준히 제대로 안 한다면 시간과 돈이 상대적으로 꽤 들어요.예민하기도 하구요.
    조금 큰 후에 단소도 좋아요.

  • 9. 첼로
    '06.2.17 6:08 PM (222.235.xxx.37)

    저..첼로 선생님입니다..
    제 학생들중에도 남자아이들이 월등히많네요
    왜 그럴까요..ㅋㅋ

  • 10. 피아노
    '06.2.17 6:39 PM (219.250.xxx.205)

    피아노는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예민한 아이라면 바이올린 배우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을지도 몰라요..음잡기가 까다로운 악기거든요. 게다가 소리도 높고..그리고 초등 저학년때는 관악기 힘들어요. 고학년되서야 배우는게 좋은것같아요.
    우선 저학년때 기본으로 피아노 배우게 해주시고 나중에 특별한 악기 하나씩 다루게 해주세요.

    근데 국악기는 안가르쳐주나요? 단소는 일단 기본과목인것같고..전통 타악기같은것도 배워두면 좋을것같은데요..

  • 11. 국악기..
    '06.2.17 7:35 PM (61.111.xxx.36)

    국악기 있으면 그걸루 하세요..지금이야 서양음악 다들 가르치지만...나중에 아이가 커서 유학이든 외국인과 자주 접할 기회가 생기면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겁니다.
    보통 사립학교에 단소 같은 국악기는 강좌(?)가 있을겁니다.

  • 12. 참고
    '06.2.17 7:44 PM (59.10.xxx.62)

    사립 저학년은 일단 바이올린 하지 않나요? 특별활동 악기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인지 아닌지 알아보세요. 3-4학년 되면서 개별 악기로 바꿀 수는 있지만, 1학년 특활로는 전부 바이올린으로 통일하는 학교가 많아요. 클라리넷이나 단소 같이 부는 악기는 1학년 에게는 좀 무리가 아닐런지.

    국악기를 배우라고 하는 분도 계시지만, 단소나 그런 악기가 특별히 전문가로부터 사사를 받는 상황이 아니라면 1학년 때부터 몇년씩 배우고 할 만한 악기는 아니구요, 리코더나 단소는 정규 교과과정에서 익히도록 되어 있어요. 1학년부터 미리 배워 둘 필요까지는 없죠.

  • 13. 클라...
    '06.2.17 8:35 PM (220.81.xxx.223)

    저도 내년 입학하는 남자아이가 있는데요.
    기본으로 1년정도 피아노하구요
    클라리넷으로 쭉~ 해줄려고해요

    저의 남매 모두 사립 나왔는데요
    사립 나와서 좋았던 점은 악기 하나씩 다룰 줄 안다는 거에요
    전,바이올린을 했구요
    다른 동생들은 첼로,피아노,클라리넷했어요
    나중에 중학교때 음악 실기 시험 볼 때도 다들 피아노했을 때 다른 악기해서 좋았구요

  • 14. 사립악기
    '06.2.17 9:23 PM (218.144.xxx.111)

    저학년은 보통 바이얼린하고 첼로 많이 하고요, 그밖에 무용도 있어요.
    3학년부터 클라, 플릇, 오보, 국악... 등 다양하게 나뉩니다.
    4학년에 오케스트라 할땐 비올라, 콘트라바스.. 등 더 다양해지는것 같아요.

  • 15. .
    '06.2.17 10:27 PM (218.237.xxx.235)

    저희 아이 바이올린만 지금 5년째 하고 있어요. 원래 많이 산만하고 집중력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보기
    힘든 붕 떠있는 아이였거든요. 그러니 바이올린 처음에 할때 시키느라 힘들어서 죽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어느때부터인가 얘가 차분해지는 거에요. 집중력도 나날히 발전해서 2시간 넘게 레슨받아도
    잘 하구요. 그러면서 다른 공부할때도 달라졌어요.
    아직도 나름 발랄 명랑한 아이고 좀 순진하고 순한 아이지만 바이올린 덕에 집중력과 차분함이
    생겨서 바이올린 선생님께 고마워하고 있어요.
    바이올린이 예민한 소리를 내는 악기라 예민해질거라 걱정하시지마세요. 그런건 타고 나는 성격이구요
    우리 아이처럼 두리뭉실한 성격의 아이는 예민해지지 않아요.
    다만 차분해지고 집중력이 더 생길 뿐이지요

  • 16. .
    '06.2.17 10:28 PM (218.237.xxx.235)

    참, 예민해진게 있다면 성격이 아니라 소리에 민감해졌어요.
    잘 들어야 좋은 소리를 내는 악기니까요.

  • 17. 바이올린
    '06.2.19 3:33 PM (220.93.xxx.146)

    전 바이올린 8년째 레슨중인 현직 레슨쌤인데요.
    바이올린은 오랫동안 레슨을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는 나아쁜 악기입니다. ^^
    하지만 꾸준히 엄마와 아이와 선생님이 마음을 합쳐 레슨을 해 나간다면
    어려운 악기인 만큼 뿌듯함도 배가 되는 것 같아요.

  • 18. 원글녀
    '06.2.20 10:27 AM (211.253.xxx.37)

    다들 넘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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