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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개 제거수술 하시분

수술 조회수 : 536
작성일 : 2006-02-17 15:53:50
예전에 어머니께서 담석 때문에 쓸개제거 수술을
하신다는 분이 계셨는데....
경과를 알고 싶네요
저희도 조만간 병원에 가야하기 때문에...
IP : 59.20.xxx.25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채꽃
    '06.2.17 3:55 PM (211.104.xxx.73)

    시어머님 쓸개 제거하셨는데 20년 전에요. 음.. 소화가 잘 안되서 소화제를 달고 사세요.
    그 외엔 괜찮아요.

  • 2. 이상무
    '06.2.17 3:58 PM (219.254.xxx.99)

    저희 시아버지, 아버지 다 수술하셨는데 전혀 문제 없어요.
    저희 아버지는 더 잘드시고 더 건강하신 것 같아요.
    쓸개때문인가, 철이 점점 없어지시는건......

  • 3. 저희 남편
    '06.2.17 4:06 PM (210.94.xxx.89)

    30대 중반인데요 아무 문제없습니다.

  • 4. 유채꽃
    '06.2.17 4:12 PM (211.104.xxx.73)

    실실 잘 웃으시는데 한번 웃음보가 터지면 엄청나요.
    시어머니왈 쓸개 없어서 그렇다고...ㅋㅋㅋㅋㅋ

  • 5. 저도..
    '06.2.17 4:15 PM (210.183.xxx.32)

    1996년에 했으니 꼭 10년 되었네요.
    전혀 이상없고요,
    다만 수술전에는 육식을 참 좋아했는데,
    수술후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게된점이...
    수술전에는
    통증이 너무심해 응급실에 실려간적도 여러번인데,
    수술하고 나니
    살것 같아요.
    참. 저는 소화도 별문제 없던데요~~

  • 6. 편리한세상
    '06.2.17 4:16 PM (211.45.xxx.198)

    ^^ 지나가려다 도저히 못참겠습니다.
    유채꽃님 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지금 웃음보 터졌습니다.

  • 7. 저희엄마
    '06.2.17 4:27 PM (210.96.xxx.37)

    수술하셨는데요, 쓸개가 내분비 조절역할인가 아무튼 그런역할을 한다고 했던것 같아요.
    그게 잘 안되니까 자세가 안좋으면 몸이 쑤신다고 그러던데...정말 그런것 같아요.

  • 8. 원글
    '06.2.17 4:39 PM (59.20.xxx.252)

    아니!!!!
    쓸개 없으신 분들이 이렇개나 많아요.....??? ㅎㅎ
    저도 웃음이 나와요....
    더 알고 싶은점은 돌 때문 이었을텐데...증상이 어땠나요????

  • 9. ..
    '06.2.17 5:41 PM (58.140.xxx.242)

    저희 엄만 2003년에 하셨는데 통증이 없으셨어요.
    보통 쓸개에 돌이 있으면 아프다던데 의사도 참 희안하다고 했거든요.
    그래도 없애는게 좋다고 하셔서 아산병원에서 수술하셨는데
    검사 당시보다 돌이 꽤 커서 수술 잘 했다고 의사가 그러더라구요.
    근데 아직도 수술한 곳이 조금씩 아프다고 하시네요.
    소화도 상당히 안 되는 편이시고 이담 소화제를 늘상 드세요.
    조금만 많이 먹어도 배가 아파서 과식도 못하시고 소식하시는 편이구요.

  • 10. Cello
    '06.2.17 5:49 PM (125.188.xxx.196)

    저 재작년에 제거했어요.
    여러번 위경련으로 새벽에 응급실 달려간 적이 있는데..나중에 생각해보니 그 중 몇 번은 위경련이 아니라 담석때문이었던 것 같더라구요. 한 30분~1시간 정말 아픕니다. 지나면 멀쩡해져요. 응급실 갔다가 무안해서 돌아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의사들이 괘씸하죠. 왜 아픈지 검사도 제대로 안해줬거든요.

    지방을 소화시키는 효소가 간에서 만들어지면 쓸개에서 저장하였다가
    필요할 때 분비시킨답니다.
    쓸개를 제거하면 약간의 적응 기간을 거쳐 간이 그 역할을 대신하여..
    필요할 때마다 소화효소를 분비한다네요.

    수술하기 전에는 저녁식사로 고기를 구워먹거나,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 밤에 꼭 체했습니다.
    수술하고 나니 그 전보다 훨씬 소화도 잘 되고 전혀 아무렇지도 않아요.
    수술도 간단하고..별로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 11. 우리 엄마는
    '06.2.17 6:23 PM (59.10.xxx.148)

    건강검진 초음파하다가 이상(?)을 발견하고 mri까지 찍었습니다.
    결과...
    이상한 혹처럼 보이는 그것이 쓸개가 퇴화된걸로 보인다는겁니다...
    그러니까 평생을 쓸개없이 사셨다는 얘긴데,
    무척 건강하시구요,
    육식, 너무나 싫어하십니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쭈욱~

  • 12. ***
    '06.2.18 3:45 AM (24.42.xxx.195)

    소화기능이 약화됩니다.
    기름기 있는 음식은 삼가셔야합니다.
    그러니 차츰 기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운동을 열심히 하셔야하구요, 드시는 것도, 고단백 저칼로리로 아주 잘 드셔야해요^^

  • 13. cello님이 정확
    '06.2.18 5:13 AM (218.235.xxx.20)

    cello님이정확하게 말씀하셨네요.
    맹장처럼 없어도 별 상관없답니다.
    현재 통증이 있다면 수술을 권해드립니다.

  • 14. 원래
    '06.2.18 12:46 PM (222.234.xxx.183)

    증상이 있으면 무조건 수술하는 게 원칙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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