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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에 대한 열망...

명품 조회수 : 2,004
작성일 : 2006-02-06 19:10:47
저도 처음에 82에 들어 왔을때 명품(?)그릇들 공구하고 사러다니고 샀다고 자랑하고 하는거 보면서

뭣도(?)모르고 속으로 욕했죠! 미쳤어 다들...

저또한 시골에서 자랐고 메이커에 대해서 잘 몰르고 살았기에...

그런데 부자친구네 가보면 82에서 본것들 하나씩은 다있고 써보니 좋다고 침튀기면서 말하는것 보니

저도 욕심이 나는데...

사실...옷은 비싼것 척척 사면서 그릇이나 밥솥에 돈들이기는 어쩐지...

아니 그러다가 요몇일전 친구가 포트메리온 머그컵 두개짜리를 선물로 주더라구요...

한쪽에 잘 모셔놓았죠!

메이커니까 잘사는 친구나 아이들 선생님 선물하려고....

그러다가 애이 나도 써보자 하고 꺼내서 물컵으로 쓰는데...

세상에....비싼게 좋긴좋네요...

신랑하고 아이들 이컵으로만 물마시려고 해요...

뭐랄까 예쁘기도 하지만 잡았을때 손에 착 앵기고...

무엇보다 입술이 닿는 부분이 너무나 부드럽고....

울신랑 내가 이런이야기 했더니 한술 더 뜨네요...

물이 닿으면 더 부드럽더라구...

맞아요.. 꼭 키쓰할때의 그 부드러운 입술이 닿은 그 달콤함까지...

저 그래서 인터넷 다 뒤졌죠!

이거이 도대체 하나에 얼마짜린겨...하고

한개에 32000원짜리네요....

캬...비싸다...비싸기는...

그래도 저 결심했어요...

이렇게 비싼 컵은 절대로 안산다가 아니라...ㅋㅋ

돈생길때마다 하나씩 사서 모으기로....

열심히 돈모아서 하나씩 사서 모아야지...또 하나의 목표가 생겼습니다!

직장에 얼마전에 요리강습이 떳습니다.

이름하야 휘슬러 밥솥 요리강습!

휘슬러가 뭔지 이름도  모르던 아줌마들이 그 빨리빨리 요리되는것 보고 놀라서 사고...

비싼것이 좋은개벼...하고 사고...

다음날부터 산사람과 안산사람의 대화 내용이 달라졌습니다.

밥맛이 꿀맛이라고...시간이 어째그리 빨리되냐고....

그 다음주에 그 팀들 다시왔을때 냄비셑트,곰솥...믹서기...동났습니다...

아직까지 저는 휘슬러에는 안넘어갔는데...저도 조만간 넘어갈듯 합니다.

명품을 갖고 싶어서...

명품 뭐 갖고 계세요?

















IP : 210.222.xxx.1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6 7:14 PM (221.141.xxx.100)

    저 자체가 명품입니다.
    ^^
    까짓 그릇이야 깨지면 그만인거구
    명품옷이며 가방들 수십 수백개를 줘도 제가 더 값나가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기냥 써봤어요..
    그릇이며 기구며 가방 옷 명품 사봤는데요..다~~~헛거더라구요..^^
    지금은 제 피부 제 몸매 건강에 열광중인지라...

  • 2. 안산사람..
    '06.2.6 7:18 PM (222.238.xxx.212)

    산사람은 그 값을 치루었으니..그만큼 좋다라고 얘길해야 속이 덜 쓰리겠지요..
    안산 사람은 안샀으니 다 그게 그거다..브랜드값이다..라고 할거구요..
    그릇뿐만 아니라 명품은 어디나 있지요..
    통이 크면 아파트까지도 명품찾아 이동 또 이동...
    명품이 좋긴 좋더라구요..왜냐..명품이니까..

  • 3. ㅋㅋㅋ
    '06.2.6 7:44 PM (222.238.xxx.154)

    남편분 재밌으시네요.
    그런 반응이면 살(?) 맛 나겠어요.
    제 남편은 저딴게 뭐그리 비싸냐하구,
    거기다 주면 난 딴거에다 줘도 된다하구...
    손님이 오냐 뭐가 오냐 왜 사냐 그러구...
    정말 살 맛 안나게 해요.^^;;;

  • 4. 근데
    '06.2.6 7:56 PM (58.227.xxx.73)

    요즘은 하도 *나*나 저마다 명품이라고 해서
    명품이라는 말 자체의 가치가 하락한 것 같아요.
    원 홈쇼핑에서 파는 듣도보도 못한 물건들까지 웬만하면 명품자를 붙이니......
    단지 수입품이라 뻥튀기된 가격 때문에 명품소릴 듣는 제품들도 너무 흔하고......(본토에 가면 전혀 특별하지 않은 물건들이 말이죠)

  • 5. ^^
    '06.2.6 9:17 PM (125.129.xxx.41)

    저 자신이 명품이라 하신 분,
    저도 그렇습니당^^

    하여간
    명품이란
    내 손에 편해서 오래 쓸 수 있는 것입니다만

    제가 가지고 알려진 브랜드는
    밀레 세탁기
    가게나우 레인지,
    레슬레 남비
    이상 땡

  • 6. 호호
    '06.2.6 9:23 PM (218.144.xxx.60)

    남편분 너무 귀여우세요.
    같이 쇼핑 다녀도 즐거운 친구가 될 분이네요.
    우리집도 애들이 좋고 예쁜 그릇은 먼저 꺼내서 쓰지요.
    철유도 오자마자 다꺼내어놓고 그날로 개시했어요, 아이들의 성화에..

  • 7. 이거 가지면
    '06.2.6 9:26 PM (211.58.xxx.106)

    또 다른거 가지고싶고 다른거 사면 또 다른게 눈에 아른거리고.....
    명품이라고 평생 쓰긴하지만 한번 커진 통은 자꾸 늘어나기만 한답니다.
    첨엔 가방질, 지금은 그릇질, 앞으론 보석질.ㅋㅋ

  • 8. ..
    '06.2.6 9:46 PM (218.50.xxx.229)

    포트메리온..휘슬러..이것저것 세트로 가지고 있는데..
    5만원짜리 풍년압력솥하고 2천원짜리 길에서 산 머그잔에 더 자주 손이 가네요..
    전 명품체질은 아닌가벼..

  • 9. 000
    '06.2.7 8:24 AM (211.215.xxx.2)

    저두 살림살이 욕심이 많아 별로 마음에 안들어도 명품이라고 부추기고 하면 내심 영 아니지만
    그래도 명품이니까 뭐가 틀려도 틀리겟지하며 샀는데 항상 내가 마음으로 내키지 않은걸
    샀을때 그게 골치 덩어리가 되더라구요
    이젠 내마음이 원하는물건 그게 바로 명품인거 같아요
    볼수록 기분이 up되는것
    비싼것 사서 서랍속에 처박아 두는게 아니라
    보면 볼수록 기분좋고 잘 사용하게 되는것

  • 10. 아, 그컵이
    '06.2.7 9:27 AM (58.225.xxx.146)

    도대체 무슨 메이커인가요? 궁금해서요.

  • 11. ㅎㅎㅎ
    '06.2.7 9:33 AM (222.234.xxx.116)

    글을 재미나게 쓰신 원글님인 명품(?)이신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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