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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유예 하셨던분들..만족하시나요?
아무 망설임 없었고 입학유예는 생각지도 않았어요.초등학교 6년내내 친구들과 잘어울리고
적응잘하는데 공부는 별로였어요.
작은애는 7살에 안보내려 했는데 낳고보니 12월생..안보내면 9살이되기에 보냈더니
이외로 공부잘하고 잘다니네요..
아는집에 3학년짜리가 있어서 봤더니 너무너무 어른같고 공부잘하고 키도크고해서
물어봤더니 2월생인데 학교안가고 다음해에 갔대요.
또래의3학년하고는 너무틀리게 차이가 나더라구요.
이런아이는 공부는 잘할지 몰라도 학교생활이 재미없지 않을까요?
요새는 입학유예를 많이 시키는것 같은데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적어봅니다.
1. 아이 나름
'06.2.6 10:18 PM (211.205.xxx.183)아이 나름인거 같아요.
저랑 제 친구 모두 1월생 아들을 두었는데 제 친구는 1년 유예 시켰고 저는 그냥 보냈거든요. 그래서 나이는 1년 차이 나는데 학년으론 동급생이 됐죠.
제 친구는 잘했다 싶은 케이스라고 얘기하구요. 공부도 학교 생활도 좀 안정적으로 하더래요.
저는 처음 들여보내고 일년은 고생했죠. 아이가 다른 아이에 비해 처지는 것 같아서요.
그런데 일년 지나고 보니 별반 차이 없더라구요.
남자 아이라 군대며 뭐며 하다보면 연령 제한에 걸릴 상황이 도래할 때 1년 벌어준 것도 다행이다 싶구요.2. 아이 나름2
'06.2.6 11:05 PM (218.153.xxx.133)유예해서 들어와
의젓하고 모범적이어서 친구들을 도와주며 생활하는 아이가 있는가하면
수업 내용이 시시해서인지
학습 의욕도 없고 산만하여 장난거리만 찾아다니는 안타까운 아이도 있어요.
조기 입학했는데도
사회성 학습면 모두 뛰어나 반 아이들의 신임을 받고 생활하는 아이가 있는가하면
글 계산 빨리 깨우쳤다고 5세 입학했지만
수학 놀이 활동에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조용히 생활하는 아이도 있구요.3. 아이 나름3
'06.2.6 11:12 PM (221.142.xxx.91)학생들의 개인차가 맞습니다.
예를 들면
자라면서 집안 일을 하지 않아도 결혼 후 조금의 노력만 있으면 집안 일을 반짝반짝하게 하는 이가 있는가하면
자라면서 집안 일을 했다고 해도 반짝반짝하지 않는 집이 있는 것처럼
예가 적절한가????
모든 것은 학생 개인차입니다.
잘하면 잘하는대로 못하면 못하는대로 부모님들이 인정하고 수용해야 할 부분이지요.4. 아이 나름4
'06.2.6 11:17 PM (222.238.xxx.212)이미 보냈다면 어쩔 수 없죠..
빨리 보내도 잘 따라가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아이도 있고,
늦게 보내도 잘 따라가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아이도 있구요.
참고로 우리동네 쌍동이는 둘이 합쳐 하나라고 유예시켜 보냈어요, 못따라가서 엄마가 힘들어했구요.
우리동네 **는 일찍 보냈는데도 전혀 티안나고, 엄마들도 조기입학인줄 몰랐다는 아이도 있구요..
아이나름입니다.5. 아이 나름5
'06.2.7 12:05 AM (219.248.xxx.58)저희 2월생 아들 너무 어수룩해서 유예시켰었지요..잘 몰랐는데, 다른 엄마들에게 이 말하면 '어쩐지!'하며 무릎을 치더군요..그래, 잘했나 싶었는데 막상 중학교 갈 날짜 받아놓으니 은근슬쩍 후회되는 거예요...성적 동점자 처리할 때 젤 불리하게 생겼어요ㅠㅠ
6. 궁금해요
'06.2.7 2:02 AM (221.143.xxx.142)저도 1월생이라 학교 빨리 들어갔습니다.
학교 다니는 내내, 공부 잘했구요. 욕심도 많고 지기 싫어합니다.
수학, 과학 경시대회, 글짓기 대회, 과학상자 조립대회, 피아노 콩쿨, 웅변대회 등등 다 휩쓸고 다녔구요.
6학년 땐 전교어린이회장도 했었습니다.
저 특목고 나왔는데, 우리 반 거의 반 정도가 1, 2월생이라 학교 빨리 들어온 애들이었어요.
심지어는 5살이나 6살에 학교 입학한 애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지금까지 일찍 학교 들어가는 게 여러 모로 좋다라는 생각에 결혼하면 아기를 조절해서 1월이나 2월생으로 낳아서 학교 빨리 들어가도록 해야지...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이런 글 몇 번 접했는데...정말 아이 나름인가 봅니다.ㅡ,.ㅡ;;;7. 아이가
'06.2.7 3:55 AM (221.143.xxx.14)똑똑하면 유예한 경우 학업에 흥미가 없어져서 열의를 잃어버리기도 한답니다..
물론 유예해서 그 또래 중 똑똑하다고 인정받아 더욱 자신감 가지고 열심히 하는 경우도 있겠지요..
결국은 아이 나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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