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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분 계세요?
근데 이 집에 이사 온 후에 자꾸 뭔가 꺼려지는것이..참 이상할때가 가끔 있어요.
일단 이웃사람들이 좀 이상했지요. 거만하고 (별것도 없는거 같은데) 싸이코 같은 사람들도 있고..
이건 뭐..어디 가나 그런 사람들 있지만 어쩐지 정이 안가고 그런..
그래서 이웃하고도 별로 사이도 안좋아요. 그렇게 모난 성격도 아닌데..
이사온지는 몇년 됐는데 이사 오자마자 아이가 잔병치레를 무지하게 했어요. 근 일년이상을 정말 병원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지요.
저도 한동안 머리 아프고 컨디션도 계속 안좋고..잠만 자고 그랬어요.
남편 하는 일도 점점 힘들어지고..에구..나쁘게 생각하면 자꾸 그런쪽으로만 가는건지도 모르겠지만요..왠지 그렇다고만 보기엔 좀 찜찜한..
살면서 꿈이 맞거나 그런적도 없는 저였는데 가위라는것에 처음 눌려보기도 하구요.
가위라는거..남들 얘기하는거 들어만 봤고 참 궁금했는데 그거 겪어보니 참 끔찍하더군요.
누가 날 타고 누르고 앉아서 꼼짝도 못하게 하고, 의식은 있는데..이게 꿈이라는걸 알겠는데 제 의지대로 몸이 움직여지질 않더라구요. 그게..남편이 하루 집을 비웠을때, 방에서 혼자 자던 날의 일이었거든요.
그래서 더 무서웠어요.
아주 사소한것까지 얘기를 하자면..전에 살던집에선 안그랬는데 유독 전구도 빨리 나가구요. 오래 간다는 그 전구들도 소용 없드라구요 ㅡ.ㅡ
왜 그리 여기저기 하자도 많이 생기는지..
혼자 있을때는 누군가 있는듯 느껴질때도 있었고..(제가 자꾸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가요?)
작년 이맘땐 한동안 우울증 같은 증상에 시달리기도 했어요.
그냥 이 집이 정이 안가고 싫어요. 남편이 자꾸 그런말 하지 말라고 그랬는데..ㅡ.ㅡ;
이사가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잖아요.
이런 경험 있으신분 계세요?
1. 저두요
'06.1.18 9:19 PM (222.239.xxx.86)몇년전 시댁에 들어가 살때 그랬어요. 아파트 입주를 기다리느라 시댁 지하에서 일년정도를 살았었는데
정말 가위눌리고 혼자 있으면 뭔가가 지켜보는 듯한 그런 느낌..
그리고 아이들도 계속 병원에 들락 날락 했어요.
아이들은 윗층에서 거의 생활하고 잠잘때만 제가 데리고 잤거든요.
암튼 설명하기 어려운 그런 상황이었구요.
불면증에 신경쇠약까지 생겼었어요.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아이들도 저도 편해졌답니다.2. 코스코
'06.1.18 9:19 PM (211.196.xxx.198)중국사람들이 풍수설을 많이따지거든요. 집과 사는사람과 맞지 않는경우가 있데요. 풍수를 믿는사람들은 집마다 기 와 령은 다 있다고 해요. 그게 집에 사는 사람과 맞지 않을때는 사람이 아푸기도 하고, 령이 보이기도 한다고 해요. 풍수학을 아시는분 있으면 한번 집에 초대해 보세요.
저는 주님을 믿는 사람인데도 싱가폴에 있을때 제가 살던집이 그런집이 있었어요.
가위눌리고, 우리 시아버님을 오시면 꼭 10일씩 아푸시고, 우리 딸이 밤에 어떤 아저씨가 문도 안열고 들어왔다가 빤히 처다보고 나갔다는 소리도 했었고요, 아는 중국친구가 저의 집에 한번 들어와 보더니 다시는 들어오기를 꺼려했었었구요
그 외에도 이해가 되지 않는일들이 많이있었었는데...
알고보니 그 집에 전 주인이 좀 험하게 죽었다네요
그 집을 나오면서부터 아푸지도 않았고, 일도 잘 풀렸었으니 그런걸 믿지 않을수가 없더라구요3. 저도 요즘
'06.1.18 9:32 PM (211.207.xxx.252)저는 예민한 편이라서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나쁜일이 일어나서 조심해야 하는데 요즘 2달 정도를 이상한 현상이 계속 일어나고 있어요.
이사온지 1년이 약간 넘어서 집 때문은 아닌것 같고....
돈이 걸려있는 나쁜 일이 있는데 제가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이라서 해결을 안할 수도 없고..
집안의 물건들이 깨지고 고장나고 해서 어디까지 잘못되나 보자 하는 심정으로 있기는 하는데 급기야는 며칠전에는 키우던 열대어가 한마리 죽어 있고...
조금씩 모으면 그도 재산상의 손해가 많네요.
하도 깨림칙해서 어디가서 물어봤는데 시원한 답을 안해줘서 가나마나....
그래서 돈 문제도 해결을 미루고 있는데 그게 더 미련한건지..
하도 화가나서 혼자말로 도대체 왜 그러냐고 중얼거리기도 했어요.
올 토정비결은 좋다고 나왔는데....
저는 왜 그럴까요? 저도 답답합니다.4. ..
'06.1.18 9:46 PM (218.51.xxx.66)하루빨리 이사 가셔요.
풍수를 따지지 않는다해도 가족 모두가 기분나쁜 느낌을 참으면서 살만큼
가치있는 집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5. 저두
'06.1.18 9:55 PM (218.238.xxx.55)그런집에 살고 있어요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10년을 살아도 집에 정이 안붙는다는거에요
미신 믿지 말고 마음 다잡자 해도 10년을 살아도 이러니 정말 이사가고 싶어요
저야 제집이 아니고 부모님 집이니까 어쩔수 없이 살지만,
제집이라면 빨리 이사할것 같아요
그거 묘하게 증거를 댈순 없는데 이상하게 돈도 모이지 않고 식구들도 번갈아가며 아프고,
사람 육감이랄까 그런게 영 무시할순 없는것 같아요6. ..
'06.1.18 10:30 PM (220.72.xxx.57)윽...... 무서워요.
7. 수맥
'06.1.18 11:43 PM (218.145.xxx.225)수맥진단 해보세요.
8. 네
'06.1.19 1:14 AM (211.171.xxx.150)그런 집이 정말 있는가 봐요. 일례로 수맥진단하는 분이 티비에서 최진실씨 집을 방문했었는데 집이 넘 좋다고 하더래요. 일전에 티비에 나온거 기억하는데.최진실씨 어머님 그 집에 살 때 최진영씨까지 일이 잘 풀렸고 두 남매의 수입도 많았대요.
9. 신기
'06.1.19 1:53 AM (220.72.xxx.57)이사가야하지않을까요?
10. 걱정맘
'06.1.19 6:49 AM (221.139.xxx.98)기가 강한집이 있읍니다 얼렁 다른집 남향(햇볕 잘 들어오는)으로 알아보세요
11. 그런집
'06.1.19 8:32 AM (210.94.xxx.89)있어요.
집터가 센지.. 알려면 방법은 하얀개를 한번 키워보세요.. 잘 커면 별일없을테고 집터가 세면
금방 죽어요..
저두 그런 경험이 있어.. 점술가가 그러더라그요. 그래서 하얀개를 키웠는데..
이유없이 죽더라구여. 그래서 이사 갈려구요.12. 강하게
'06.1.19 9:45 AM (203.49.xxx.185)겁먹지 마시고 강하게 마음 먹으시고, 귀신아 물러가라 크게 소리질러 주세요. 이기고 살면 더 부자된다고 하더라구요.
13. 믿어야
'06.1.19 11:47 AM (211.242.xxx.146)할지 어쩔지 모르겠지만 이웃에 그런집이 있었어요 그집에 온 사람들이 이혼하거나 암으로 죽거나
아이가 계속 아프고 망하고 요즘시대에 하면서 무시했는데 나중에 암으로 젊은 사람이 죽었다고 하니까 섬뜩하더라구요 우연의일치인지도 모르지만 어떤집은 이사온 사람들이 전부 사업도 잘되고
돈모아서 나가기도 하구요
집고를때 전 느낌을 굉장히 중시해요
집보러갈때 그집에 사는 사람들 얼굴 표정도 보구요
6개월 만에 살다가 뛰쳐나온집이있는데
ㄱ자집이라 누가 늘 보는것 같고 애도 다치고 벽에 금가고
남편하고는 늘 사이가 안좋을수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옮겼는데
이사하길 너무 잘한것 같구요
그때 사진들을 보면 제 얼굴이 다 일그러져 있더군요
느낌이 아니다 싶으면 무리를 해서라도 옮기세요
무시할순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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