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생의 자취방 보증금 받는문제 조언 부탁드려요.

몽몽 조회수 : 388
작성일 : 2006-01-18 20:36:45
머리 아픈일이 갑자기 생겼네요.

동생이 대학생인데 보증금 350만원에 일년치 월세를 선불로 내고 학교앞에서 자취를 하다가 1월 28일로 계약이 만료된다고 합니다.
방을 빼겠다는 말은 한달전에 해 두었고
1월 24일에 이사를 하겠으니 보증금을 그날 주십사 하고 전화통화를 했는데
집주인이 2-3개월정도 후에 주겠다며(아마도 3월 입학기간에 방이 나가면)
법적으로 자기네들이 2-3개월 후에 줘도 아무 책임이 없다고 했답니다.
타 지역이라 짐 한번 싸서 옮기기가 쉽질 않은데
짐을 빼야 할런지,
아니면 보증금을 줄때까지 짐을 빼지 말아야 할런지
짐을 빼지 않으면 월세를 달라고 할것 같은데
여러모로 신경쓰이네요.
집주인 사정으로 계약기간 만료시에 보증금을 지급하지 못하더라도
짐을 빼지 않으면 월세를 쳐 줘야 하는건가요?
월세를 달라고 하고도 남을 사람들 같아요. 아는 부동산에 물어봐도 아마 달라고 할거라고 하구요.

소액이라 부동산은 끼질않고 직접 계약서만 쓰고 계약했던 방입니다.
임차권지급명령 등을 하면 된다고는 하는데
소액이라 오히려 오고가고 힘만 더 들지 않을지.
친정엄마 요즘 이래저래 신경쓸 일이 많으신데 별일이 다 생기네요.

일단 좋게 다시한번 말해보기로 했는데
아마 뻔뻔하게 나오는것이 자기들 마음대로 하려고 할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잘 처리할수 있을지 조언부탁합니다.
IP : 211.211.xxx.16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8 8:58 PM (218.159.xxx.159)

    그런 못된 주인들이 가끔 있어요.
    세입자가 어린 학생들이면 더 무시하고 그런 사람들.
    저도 옛날에 그런 적 있어서 내용증명 보냈더니 길길히 뛰면서 보증금 주더군요.
    주인아저씨가 폭력적으로 나와서 경찰까지 오고...기억하기도 싫으네요.
    물건은 꼭 보증금 받고 비우시구요,내용증명 보내세요.
    못된 인간들은 절대 좋게 해결 안되더군요.

  • 2. 일단...
    '06.1.18 9:37 PM (61.255.xxx.3)

    내용증명은 꼭!! 꼭!!! 보내시구요
    법원에 지급명령 신청하는거 돈도 별로 안들고,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니까
    시도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계약 만료시에 주인의 사정으로 보증금 못주면 월세 주지 않아도 되거든요?

  • 3. 훔.
    '06.1.18 9:45 PM (210.92.xxx.121)

    일단 대한법률구조공단.. 에 들어가서 상담사례를 보시면
    비슷한 사례가 수십만건 있을거에요..

    일단은 집을 빼겠다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내시는게 우선이구요.
    계약 끝나는 날 임대차등기를 하세요. 10만원 정도 드는데, 나중에 집주인한테 청구 할 수 있어요.

    집을 빼야만 월세를 안 내도 되구요. 짐 두면 월세 내야 합니다. 안 내고 있으면
    보증금에서 까고 돌려줄거에요. (법이 그러함)

    무조건 내용증명 꼭 보내시고. 임대차 등기 하시고. 짐을 빼세요..
    임대차 등기 안 하고 짐 빼면 보증금 포기한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이런 절차로 할 거라는 걸 내용증명에 다 적으세요..
    비용 청구도 할 거라는 사실도 적으시구요..

  • 4. 플러스~
    '06.1.18 11:08 PM (218.209.xxx.117)

    원금에 해당하는 이자도 청구하세요!

  • 5. 헐..
    '06.1.19 6:01 AM (222.115.xxx.117)

    그래도 님의 경우는 좀 낫습니다. 제 동생은 부동산 끼고 정식 계약 했는데도 만료일 보름 전에 집 빼달라고 난리 났었더랍니다. 보름전이면 딱 기말고사 끝나는 날 인데 그 기말고사라는 것도 학과마다 딱딱 떨어지게 끝나지는 않잖아요.
    게다가 동생은 교수님 연구하는거 어시들어가서 두달 더 방구해야 하는데 무턱대고 나가라하더랍니다. 계약 만료 보름전 날짜로 다른 학생이 들어오기로 했다면서요..
    어이가 없어서 어른들이 전화하고 하는데도 끝까지 바득바득 우기더니 알고보니 다른 계약자도 없었는데..한마디로 공갈인거죠..ㅡㅡ;;

  • 6. 헐..
    '06.1.19 6:02 AM (222.115.xxx.117)

    물론 보증금은 당연히 계약서 날짜 맞춰서 줄거랍디다...ㅡㅡ;;
    순간 들었던 생각이..
    "이 사람 미친거 아닐까? " 였었습니다.

  • 7. 몽몽
    '06.1.19 10:45 AM (211.211.xxx.164)

    원글쓴이 입니다. 덧글 달아주시고 공감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해요.
    내용증명이랑 그 외 알려주신 절차대로 해야겠네요.
    정말 돈 문제가 얽히면 왜 그리 사람들이 못됐는지 모르겠어요.

  • 8. 몽몽
    '06.1.19 10:55 AM (211.211.xxx.164)

    근데 한가지 더..
    자취라서 전입신고나 확정일자 등등 하지 않았거든요.
    그거 상관없이 임차권 지급명령(?) 신청 가능한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63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 3 ... 2006/01/18 448
49362 설거지가 너무너무 싫은데...ㅠㅠ 22 ㅇㅇ 2006/01/18 1,811
49361 터키가면 ~~ 7 궁금터키 2006/01/18 719
49360 식탁위에 식탁보를 깔고 유리를 얹었는데요.. 4 궁금해서 2006/01/18 955
49359 인천공항면세점 바비브라운 5 바비 2006/01/18 1,367
49358 대한항공 기내에서 파는 프로폴리스 가격이 얼마에요? 5 ? 2006/01/18 758
49357 저 같은 분 계세요? 13 이상해요. 2006/01/18 1,726
49356 화재보험 설계하시는분께 문의드려요 ... 2006/01/18 112
49355 적립식 펀드를 할려고 하는데.. 3 재테크 2006/01/18 758
49354 해석 해주세요~~ 3 초등 2006/01/18 266
49353 동생의 자취방 보증금 받는문제 조언 부탁드려요. 8 몽몽 2006/01/18 388
49352 아랫글을 보니 제가 사탄의 계교에 넘어갔어요 6 사탄의 계교.. 2006/01/18 1,495
49351 대게 전문식당 추천 좀 해주세요~ 1 대기중 2006/01/18 248
49350 50대 상사 사모님 설선물 리플 플리즈~~~!!! 17 소스 2006/01/18 994
49349 자동차 뒷좌석에 까는 보조시트 어떤것이 좋은지... 1 민석맘 2006/01/18 101
49348 엔화대출에 대하여. 2 대출 2006/01/18 194
49347 독서논술 어떻게 생각하세요? 4 맘만 급해서.. 2006/01/18 639
49346 탈모 예방에 좋은것좀 가르쳐주세요 6 궁금 2006/01/18 454
49345 어제 sos 쓰레기집을 남편이랑 봤는데.. 14 할말없음.... 2006/01/18 2,202
49344 병원에 가기는 좀 그렇고.... ㅡ.ㅡ 10 왜일까 2006/01/18 1,390
49343 케잌 데코를 배우고 싶어요. 2 케Ǿ.. 2006/01/18 200
49342 하나로 통신에서 전화가 왔는데.. 5 인터넷 2006/01/18 876
49341 또 찾아 삼만리... 2 휴우 2006/01/18 495
49340 남편 3 내가 못산다.. 2006/01/18 866
49339 혼수용 그릇..이쁜걸로 추천 좀 해주세요~ ^^ 1 혼수그릇 2006/01/18 277
49338 "하늘이시여" 첨부터 보신 분... 13 못 말려용 2006/01/18 1,491
49337 카드금액이 이중청구되서 청구서 날아왔는데 어떻게 해야하지요?ㅠㅠ 3 에구어쩌나 2006/01/18 386
49336 어디가 싼가요?? 2 택배문의요... 2006/01/18 322
49335 친정아버지 - 그냥 말 실수라 돌리기엔 좀 .... 13 친정 아버지.. 2006/01/18 1,994
49334 태반에 대해 문의 합니다. 3 태반 2006/01/18 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