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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길래 왜

답답 조회수 : 1,602
작성일 : 2005-12-30 20:02:11
장터는 가끔 읽어보면서 요즘 이런 물건들 좋아하시는구나
이런게 유행이었구나 하는걸 느끼는 정도 입니다
예쁜 여자 옷이나 아이들 옷이 있으면 사고는 싶지만
수납 공간 없어서 짜증나는 우리집 사정을 생각해보면서
관두자 생각하구요

근데 요 며칠 먹거리 갖고 장터에 시끄러운 일이 있었나 봅니다
고등어랑 귤이랑 몇가지 밑반찬들---
글쎄요
이건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너무 노여워 마시고 읽어주세요

문제가 된 품목들을 보니 도저히 물건을 안보고 사기 곤란한 것들이네요
과일 생선 그리고 바로 먹는 반찬이나 장류들 --
검증된 대기업 제품도 아니고 판매자가 유명한 쇼핑몰이나 백화점도 아닌데
어떻게 여러개를 그것도 선물용으로도 덜컥들 사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다른 사람이 먹어보고 괜찮다고 했어도 나한테는 별로일수 있고
같은 판매자라도 대량주문 받다보면 물건질이 떨어질수 있습니다
저도 김은 항상 주문해서 사먹는데
몇년전에 추석 선물 한다고 몇박스 사서 가족들 나눠 드렸다가
제가 직접 먹어보고 기절했습니다
그전에 오던 것과 질이 너무 떨어지고 김이 뻣뻣해서 목이 따가울 정도더라구요
아 --- 아무리 맛있던곳 제품도 명절이나 대목에는 대량주문할게 아니구나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회원님들 귤한박스 만 얼마 하지 않나요
무농약이라 좋긴 하겠지만 저 이제 그런거 안믿습니다
동네수퍼나 마트가서 맛있어보이는 귤 골라서 몇 박스 사서 배달시켜서
가족들 나누어 드리면 기쁨이 배가 되지 않겠습니까
내가 직접 만져보고 골랐으니까요
이러는 저도 애들 떄문에 자주 외출 못해 생선은 홈쇼핑에서 주문합니다
단 맛있던 없던 제가 먹어본 상품만 먹습니다
혹 다른걸 먹어봤는데 그게 정말 더 맛있고 값도 괜찮다 하면
그떄는 아마 그걸로 바꾸겠죠
이상 제 느낌이었습니다

IP : 220.85.xxx.1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2.30 8:11 PM (221.164.xxx.95)

    어젯밤부터 너무나 뒤숭숭해서 가슴이 꽁닥 꽁닥~~아휴 뭔 일인지 눈치상 알기는 하겠는데..새해엔 복 많이 받으셔서 투명한 82 + 따뜻함 넘쳐나는곳으로 바뀌길 원하옵나니..여러~분 크게 한번 새 공기 들어마시고 ..정신차려서 @@@ 2006년 새해 - 기분 좋게 맞이합시다......건강하세요.행복하시구요.

  • 2. JUN
    '05.12.30 8:12 PM (221.138.xxx.194)

    안보고 덜컥사신분들도 그렇지만..
    판매자의 현란한-,.- 말도 문제가 있긴하지만..<껍질째 그걸먹는건 좀;>
    귤 한박스의 값이 문제가 아니라..
    믿고샀을때 도착한 귤의 상태가 저리 엉망인거에 대해 화가나시는거겠죠..
    저도 주문하진않았지만..
    많이 주문했고 적게주문했고.. 귤이싸고 비싸고가 아니라,
    판매자분의 장삿속에 화들이 나신게 아닐까요....

  • 3. JUN
    '05.12.30 8:14 PM (221.138.xxx.194)

    먹는거 파시는분들은 정확한 사진들올려주시고 판매하셨으면 좋겠어요..
    무농약 귤이라는 인증서같은것도 올려주시고
    아무튼 명확히 하셔야 할텐데..

  • 4. 저도
    '05.12.30 8:19 PM (218.51.xxx.79)

    참으로 궁금해요
    뭘 믿고 주문하는걸까요?얼굴도 모르고,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그렇다고
    믿을만한 쇼핑몰을 운영하는것도 아니고..대체 왜!!
    좀 약아지셔야 겠어요.순진한 주부들을 등쳐먹는 장사꾼들 발들이지 못하도록...

  • 5. 무엇보다
    '05.12.30 8:33 PM (203.171.xxx.138)

    판매자분께서 자기도 먹고 자기 아이도 먹는다
    정말 문제가 없으니 소중한 아이도 먹인다고 생각이 들게끔...
    암만 안속으려 하다가도
    아..이분이 직접 먹고 아이도 먹인다니
    믿을만 하지 않을까?
    그길로 다른 상념 싸악~~ 무시하고
    주문해버립니다...
    이제 안그래야지...하고 후회중이지만..
    참 씁쓸하네요
    서로 맏고 좋은 상품 권하고 그런 풍토...그건 역시 너무 큰 바램인가봐요..
    좋은 물건 올리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6. 동ㄱ람
    '05.12.30 11:07 PM (211.104.xxx.165)

    원글에 200% 동감이에요..
    판매자의 말만 듣고 혹은 사진만 보고 어찌 제품들을 믿고 사시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82쿡 회원이면 다 믿고 사는게 당연한 건가요?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 7. 눈치쟁이
    '05.12.30 11:17 PM (220.74.xxx.201)

    장사하려고 자게에 같은 이름으로 눈에 뜨이는 글 자꾸 올려
    수작을 부리는데
    순진하다, 귀엽다 부추기며 물건 사주시는 분들.....
    착하신건가요 순잔하신건가요
    저만 닳고 닳아 눈치 챘나...

  • 8. 저도..
    '05.12.31 12:50 AM (211.32.xxx.234)

    물건은 자주 사지만, 식품은 절대 말만 믿고 고대로 사지 않아요.
    판매자말만 고대로 믿고 사는 분들도 전 정말 이해가 가지 않던데요.
    사는사람들도 조금은 신중해야 할것 같아요.100% 판매자에게 책임을 떠넘기기엔
    조금 문제도 있어요. 눈으로 보고 사와도 집에오면 영 아닐때가 태반인데
    말상술에만 털컥 믿고 사는 님들도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분위기에 휩쓸려서 행동하며 같이 욕하고 다니는건 아무 상관없는 3자가 보기에
    보기 않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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