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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어른들 모시고 갈만한 음식점 좀 알려주세요.

세피아 조회수 : 738
작성일 : 2005-12-30 18:25:47
결혼한지 한달된 새댁인데요 그동안 매일 구경만 하다가 조언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살아서 대전에 음식점을 잘 몰라서요.

친정부모님과 시댁부모님 모시고 식사를 해야하는데요.

어디로 모셔야 할지를 몰라서요.

양쪽 부모님다  경상도식 입맛이시고요.

시어버님께서 이가 안좋으셔셔 부드러운 음식이라야 하는데.......

너무 조건이 까다로운가요?

혹 추천하실 음식점 있으신가요?
IP : 211.201.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2.30 7:00 PM (59.27.xxx.55)

    무난한곳이라면...

    만년동에 대나무통밥집이 어떨런지...

    예약하셔야되구요..

    한식이라 어른들 드시기 괜찮아 보여서여..

    대전분들 ....추천해주세여~~

  • 2. 한정식집...
    '05.12.30 7:41 PM (219.241.xxx.55)

    연향한정식 괜찮던데요.
    여름에 어른들 모시고 식사할 일이 있어서 알아보고 몇군데 먹어봤는데 만종이나 한수위보다는 훨 나아요.
    한정식집이 정말 많은데 딱히 마음에 드는곳은 잘 없더라구요.
    어른들도 드시고는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갤러리아에서 교육청 사이에 있어요.

  • 3. 원더우먼
    '05.12.30 9:45 PM (211.204.xxx.149)

    대전에서 어르신들 모시고 갈만한 집이요?
    저 뒷쪽에 청주맛집을 추천해드리고 여기서 또 대전을 추천해드리네요.
    <살구나무집>입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십니다.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남편이 교수님 모시고 갈때, 정보통신부나 과기부에서 손님오셔서 남편이 모시고갈때, 바로 요기로 갑니다. 근데 찾아가기가 좀 복잡합니다.

    용문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연구단지 사는데요, 둔산쪽으로 롯데백화점앞으로 가서, 좀가서 용문사거리에서 좌회전한다음에 왼쪽에 무슨 할머니꽃게탕집 근처에서 우회전해서 들어갑니다(이 설명따라 하시면 안됩니다. 제운전감각이라서 저 아니면, 절대로 못하는 겁니다) 114로 전화하셔서 주인장께 물어보셔요.

    저는 절대로, 살구나무집과, 청주원조복추어탕 사장님들과 아무런 사적인 관계없습니다.
    기냥 단골이고, 제얼굴은 봐도 모를겁니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외모이므로 아무도 기억못합니다.
    여하튼, 이집 아주 맛있습니다. 쩝~

  • 4. 앗!!!!!!!!!
    '05.12.30 9:56 PM (58.120.xxx.156)

    저두 살구나무집 강추입니다..사실은 저도 추천하고 싶었는데
    여기는 음식은 아주 훌륭한데 식당이 좀 오래되서 고급느낌은 안나요..
    그렇다구 지저분한건 아니구 시골 외갓집 느낌이예요.
    한정식인데 점심은 만원 저녁은 15000원인데 절대 본전 생각안나게 너무 맛있어요.
    고급 한정식 먹으면 모양은 예쁜데 먹구 나면 허기지지만 여기서는 정말 배엄청 부르게 먹구 나와요
    길은 제가 확실하게 알아요..
    여러사람 소개하기도 하구 손님접대도 많이 했는데 항상 성공했어요..
    롯데백화점에서 대전역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면 용문동 사거리가 나와요
    여기서 좌회전 하며 조금 가세요 작은 가게인데 천연가죽시트라고 간판 달린 가게가 있어요.
    그 골목으로 우회전 해서 들어가시면 간판이 보여요..
    매번 어딘지 설명을 못해서 저두 작정하구 간판을 외웠어요..
    그리고 평일도 예약하셔야 해요,헛걸음칠수도 있어요 전번은 114로...

  • 5. 원더우먼
    '05.12.31 2:30 AM (211.205.xxx.144)

    그리고요, 시부모님은 쫌 그렇구요,
    친정엄마 오시면은 찜질방에도 같이 가세요.
    저는 오늘 엄마가 오랜만에 대전엘 오셔서, 엄마랑 목욕하고 찜질방가서 한나절 뒹굴면서 수다떨다 왔더니 너무 좋은거 있죠? 둔산 KBS뒤에 동방삭찜질방입니다. 6000원에 목욕 실컷 하시고, 찜질방에서 하루왼종일 계실 수 있습니다.
    울엄마, 가까운데 산다는 이유로 잠깐 들렀다가 휑하니 가시기만 하다가, 며칠 같이 지내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엄마랑 목욕같이 간게 몇년만에 첨이라, 울컥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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