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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선물....

오늘처럼 조회수 : 710
작성일 : 2005-12-26 15:58:30
시누 한테서 김장김치좀 갖다 달라는 전화왔어요
올해 우리가 김치 냉장고를 사서
시골 시엄니랑 맏며느리인 나랑 시누이랑 셋이서 김장 하였거든요

맛잇게 잘 되었네요 매년 받아 먹기만 했었고 작년엔 딴데 가 있어서 참석도 못했는데...
가까운 곳에 우리가 있으니 김치 한통 보내달라는 것이죠
전화하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이번에 시누가 옥장판을 시골에 계신 시어머니께 사드렸네요
속으로 조금 미안한 마음인거 있죠?

우리가 훨~ 가진게 많은 편인데  
전에 테레비도 큰 걸루 사드리고 가스레인지도 새걸로 교체하여 드렸던
월세사는 시누이
내가 맏며느리이라 시누이보담 내가 해야할것임에두...
암튼 고마운 마음이랍니다

김치 한통만 보낼게 아니라....
가만 집에 잇는것들을 떠올려봐요

82에서 알게된 자연몰에서 산
맛있는 만생부사 사과
갯마을에서 엊그에 올라온 꼬막
이건 양념해서 도시락 두개에 냉장고 넣어놨습죠
하나 얹어야겟어요
또... 연꽃아줌마에게서 산 토종맛나는 우거지 무침
찌개해 먹으니 참 좋더라구요
며칠전 가래떡 먹구 싶어서 시어머니에게서 가져온 쌀로
가래떡 한말을 하였지요 그것도 잇네요
(와~ 받을 사람 신나겟따~~~ !!)

음...또 뭐없을까  아, 농부가에서 산 참다래도 있네요
이두영님에게서 산 아이스 홍시도 냉동실에
음 또 어느분인지는 잘 생각안나는데 감자떡(초이뚱??) 참 맛있었어요


김장김치랑 저것들 다 박스에사서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줘야겠어요
입이 함지박만큼 벌어지겠죠???

여기 덕분이예요
아 경신맛김도 있네요

시누가 엄니를 잘 챙기니까
전 시누에게 대신 빚 갚음(?) 하믄......
고거이 서로 찌찌뽕되는거 아닐까요??
나두 흥겨워지네요


           여러분들도, 좋은 날 되세요 ~

IP : 61.110.xxx.1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2.26 4:11 PM (211.210.xxx.19)

    이런 흐뭇하고 이쁜글이
    저요저요 하며 경쟁하듯 많이많이 올라오는 82쿡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 2. ^_ ^
    '05.12.26 6:21 PM (59.23.xxx.89)

    닮고싶은분이셔요 ^___ ^
    행복한 연말..행복힌 가정되시길요.

  • 3. 정말
    '05.12.27 1:07 AM (222.238.xxx.181)

    맘이 이쁘신 분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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