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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6살인데 지 이름밖에 못써요...

ㅠ.ㅠ 조회수 : 1,005
작성일 : 2005-12-26 17:48:12
첫째땐 5살초에 특강 시켜가면서 수학시켜가면서 돈 쓴 결과 큰애는 이제 내년에 7살인데 5살에 한글 다 떼었어요... 요샌 수학에 관심이 생기는지 문제집 열심히 손 꼽아가면서 하고 있구요...
그런데 문제는... 둘쨉니다...
도통 뭘 하려들지를 않아요...
내년이면 6살반가는데 할줄 아는건 지 이름 석자... 아.. 그리고 형 이름 석자...ㅋㅋㅋ
그게 답니다...
제가 붙잡고 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했어요... 하려들질 않아요... 전혀...
그래서 올해는 지가 넘 관심이 없는것 같아서 한글 특강 안시켰어요...
그런데... 6살반 간다고 생각하니까 갑자기 되게 걱정되는거 있죠...
내년에 한글 특강해두 많이 쳐지거나 하지 않을까요?
집에서 몇달동안 붙잡고서 하고싶지만 제가 하는건 아예 관심을 안보여요...
아.. 넘 걱정되네요...
큰애는 일찍 깨치니까 수업두 재밌어하고 그랬거든요...
둘째가 언제쯤 한글에 관심이 생기려는지... ㅠ.ㅠ
이렇게 늦게 배워두 아무 지장이 없는건지원...^^;;
IP : 211.227.xxx.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애는
    '05.12.26 5:51 PM (141.223.xxx.154)

    지 이름도 외계어 처럼 씁니다. ㅡ.ㅡ
    차이라면 아이는 무척 하려고 하고 재미있어하는데 제가 시간이 없어서리......
    큰아이도 6살에 한글 시작해서 지금 초1. 잘하고 있습니다.

  • 2. 둘째들은
    '05.12.26 6:24 PM (218.157.xxx.48)

    대부분 그런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그렇고 주변에서 봐도 그렇고.
    그래도 둘째들이 더 영악하고 잔머리도 잘 굴려요.
    그래서 관심있을때 집중적으로 시키면 빨리 습득하던데요.
    저희 아이도 6살 되기전 6개월만에 선생님과 한글 다 떼었었어요.
    한번 가르쳐준건 복습안해도 잊어버리지도 않고...
    아직 늦은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절대로!!!

  • 3. d음...
    '05.12.26 6:40 PM (220.88.xxx.181)

    울 둘째는 숫자만 쓰고 이름은 못쓰는네....

  • 4. maeta
    '05.12.26 6:44 PM (59.10.xxx.33)

    이 글 읽고 저 지금 엄청 심각해 집니다...
    우리 아이는 2001년 11월 생인데 아직 이름도 못쓰고 두달전 부터 한글선생님 붙여서 이제 막 시작했는데...
    많이 늦은거죠?

  • 5. 딸둘아들둘
    '05.12.26 6:52 PM (218.235.xxx.132)

    6살 반에 들어갈때 울 작은딸 이름도 못썼어요^^;
    궂이 시키려고 하지도 않았구요.호기심 생기고 궁금하니까 본인이 와서 물어보고..
    그러다 어느날 책을 읽더라구요..
    쓰는건 아직 연습이 안돼서 잘 못쓰는데 오래걸릴것같지는 않아요.
    큰 딸은 제가 붙잡고 앉아서 시킨 경우인데 큰애나 작은애나 한글뗀 시기는 비슷하더군요.
    물론 작은딸은 전혀 스트레스 안받고 스스로 떼었지만
    큰딸은 딸아이도 엄마인 저도 엄청 스트레스 받았죠..ㅠㅠ
    결론은 아이가 글자에 호기심을 가질때가 적기이며
    그 시기를 잘 활용하면 며칠만에도 글자는 떼더라구요.
    절대 늦은것 아니니 걱정마시구요..조금 느긋하게 지켜봐 주세요^^

  • 6. 울조카는
    '05.12.26 7:39 PM (61.104.xxx.241)

    이름도 못쓰는데...2002년 1월 4일생이니 6살반가는 5살 맞죠?
    숫자도 못쓰고 1부터 5까지 헤아릴 줄만 알아요.
    엄마가 초등교사인데 아이 미련하다 안하던데...암기력이 대단하다고 매일 칭찬하던데..
    울 시어머니도 초등교사로 정년퇴직 하셨는데 애 똑똑하다고 난리신데..
    영리하다고...
    눈치 빠르다고..
    배우는 것도 암것두 없던데요.
    일일교실인지 학습지 매일오는거 한장하고 유치원만 다녀요.
    교육자 집안이고 엄마 아빠 전교일등만 했다던데
    애 걱정안하던데...걱정마셔요!!

  • 7. 멋진엄마
    '05.12.26 9:43 PM (220.88.xxx.110)

    첫째가 2002년 1월 5일에 태어났죠.
    전 일부러 지금 한글 가르치지않습니다...
    책을 볼때 그림을 먼저 보고 상황을 이해하며
    하나하나 세심하게 보더군요.
    그래서 5살인 내년쯤 관심을 보이면 그때 가르칠렵니다...
    조바심 갖지마세요...
    어떤 분들은 제게 너무 늦게 가르치는 것 아니냐 하시겠죠.
    제 주관은 그렇습니다...
    22개월에 알파벳 읽고 쓰고 하는 것보고 한글 접해주려는데
    관심을 그때는 보이지않더군요.
    지금 관심있어하는데 전 역으로 가르치지않습니다.
    좀더 알고싶어할때 그때 가르치렵니다..

  • 8. 걱정마셔요
    '05.12.26 9:57 PM (211.210.xxx.69)

    너무 걱정마셔요..시대가 다르긴하지만 저는 학교 들어갈 때 이름 석자 쓰고 시계볼 줄 알고, 숫자 10까지
    쓰고 갔답니다. 제 친구는 유치원에서 아예 연필조차 들지 않으려해서 엄마가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하지
    만 중, 고등학교 때 전교등수를 놓쳐 본 적이 없는 친구예요.
    조금씩 시도해보셔요. 성급하게 하다가 아이가 배우는 것 자체를 싫어하지 않게 하는 것이 ... 좋지 않을
    까요? 저의 학원 원장 선생님 아이도 7살인데요, 제가 수학을 가르치거든요. 한글이 다른 아이보다 느리
    다고 원장선생님꼐서 걱정하시는 눈치지만 이해력이나 그런게 다른 아이보다 떨어지지는 안아요. 오히
    려 잘하는 거 같기도 하구요.

  • 9. 유채꽃
    '05.12.26 9:57 PM (211.192.xxx.216)

    잉? 울 첫애는 2001년 10월생인데 아직 1,2 밖에 못써요.
    글은 하나도 모르구요.
    전 일곱살에 한글을 가르칠려고 하는데요.

  • 10. 저도
    '05.12.26 10:48 PM (220.76.xxx.124)

    초등학교 들어가기 직전에나 가르칠려고 느긋하게 내버려 둡니다.
    주변에선 이것저것 가르치고 난린데... 신경끊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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