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비교하지 말자 하면서도..
형님네랑 너무 비교하며 사는 내가 너무 한심하면서도..
감정 조절이 안돼요..
맞벌이 않하면 신랑 월급으로는 살기가 버거워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뭐 저희 형님네는 아주버님이 사업을 하시는데..
사업하신지 5년쯤..
하자마자 사업이 너무 잘돼서...벌써 자리잡으신지는 오래구요..
점점 번창하시는걸 보면 식구로써 잘됐다고 추카해주면서도..
매일 그자리에서,, 어떠한 도전도 두려워 하고..
아무계획도 없이 살고 있는 우리남편을 보면... 은근히 화두나고..
ㅎㅎ에궁 결국 또 남편에게 화살이 꼿히네요..
암튼 이렇게 샘많은 저로인해..
남편은 영문도 모르고 나의 툴툴거림을 모르는건지 모르는척 하는건지..
그냥 웃으며 받아주네요..
잘사는 친정에,,
외모두 나보다 훨씬 괜찮구,,
토끼같은 자식에,,
경제적으로도 풍요롭구,,
거기에 가족밖에 모르는 남편에..
무슨 걱정이 있을까.. 싶은 마음에...
은근히 샘도나구,, 부럽기두하구..
저는 그 반대로
친정도 어렵구,
결혼한지는 너무 오래됐는데,, 아기도 없구
경제적으로도 여유로운편이 아니구..
그나마 남편은 착하니..
그걸로 위안을 삼고 살고있네요..
옛말에 사촌이 땅을사면 배가아프다는 말이..
절 두고 하는말 같아요..
저 정말 못됐죠...
맘을 이쁘게 먹어야 복이온다는데..^^
그래두 하나밖에 없는 형님하고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암튼 저희도 내년엔 운수대통이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82cook 가족 여러분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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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말 못된거 같아요..
샘쟁이.. 조회수 : 909
작성일 : 2005-12-23 16:14:33
IP : 211.201.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누구나
'05.12.23 7:00 PM (211.169.xxx.138)그런 맘이 있지요.
오죽하면 속담이 다 있겠어요.
새해에는 원글님 복 많이 받으셔서
더 더 더 행복해지세요.2. 행인
'05.12.23 8:18 PM (220.81.xxx.70)님도 메리크리스마스
새해에는 이쁜아가 낳으시구요...
행복하게 사세요..
남편분이 착하시다니 얼마나 좋아요3. 윗분들 동감
'05.12.24 8:52 AM (218.49.xxx.249)남편이랑 결혼전에 데이트할때 재미로 본 궁합, 사주에서 관운이 좋은 사람이니까 50-60이전에 사업하라고 부추기지 말고 회사에서 성실하게 인정받으니까 회사 열심히 다니게 하라는 조언이 생각납니다.
결혼전에야 제 수입에 만족하며 살아서 상대 경제력이나 집안 경제력에 관심이 없었지만, 결혼하고, 직장생활 10년이 넘어가면서 일도 신물나기 시작한지 수년되어서 그만 두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제가 그만두면 엄청난 타격이 될때, 아 남편이 투잡스를 하던가 돈을 더 많이 버는 일을 하면 좋겠다 싶다가도,
출근 열심히 하고 가정적이고 다른데 신경안쓰는 것만도 고맙고 감사하다 생각합니다.
비교하지 마시고, 두분만의 포트폴리오로 조금더 절약하고 아껴서 더 많이 모으실 수 있을 거에요.
일년 연봉 천만원 차이나도 12로 나누고 나면 매달 들어오는 돈이 큰 차이 아니고요, 더 버는 사람은 그만큼 돈이 부스러지게 쓰더라구요. 저축많이 하는 사람이 더 부자입니다.
좋은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따뜻한 겨울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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