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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언니인데도 전화통화하면 거부반응이 막 생깁니다...

자매 조회수 : 1,764
작성일 : 2005-12-03 12:26:01
언니가 좀 허풍이 세요 색생도 잘 내구요 남편잘못만나서 나름 고생은 많이 하는것은 알겠는데

너무 뻥도 심하고 하니까 제가 결혼까지하고나니 더 멀어진것 같아요..전화통화도 한달에 한번할까

말까인데 한번씩 할때마다 거부반응이 좀 심해요...전화끊고나서도 개운하지도 않구요..

저는 뭐든지 부풀려 얘기하는사람 정말 싫은데 울언니가 좀 그런편이예요..저는 다소 무뚝뚝한데

언니는 너무 사교성이 넘쳐 탈이죠..목소리도 정말 사근사근하고 한두번얘기하면 모두 친구가되는

그런타입이죠..제가20살 갓 직장생활시작했을때 형부가 돈을 안벌어서 집에 돈이 하나도 없었나봐요

어느날 형부가 교통사고났다고 400만원좀 급하게 빌려달라고하더라구요..그거 제가 일하다 뛰쳐나가서

적금담보대출받아서 준거였는데 몇달이 지나 적금만기가 되는데도 안주더군요..결국 400만원 다 까이고

나머지남은금액만 타서 돌아왔는데 참 씁쓸하더군요..그때 형부가 어떤애를 치어서 합의금을 준거라는데

사실 그부분도 믿지를 못하겠어요..그이후 계속 제가 닥달해서 200은 받고 200은 결국 못받았어요..

그외에도 언니가 카드상당원일을 하면서 저보고 카드하나 만들어달라고 실적올린다고 하길래

그러라고했거든요(23살때라 넘 순진했죠) 10개월이 지나서 300만원이 연체되고 무슨 백화점카드도

제이름으로 만들어서 70만원 연체되고 ..저회사로도 연체되었다고 은행에서 전화해서 회사사람들

다 알게되구..저정말 그때  죽고싶었어요 제가 살아있으면  계속 저한테 피해를 줄것만 같았거든요.

.일부는 언니한테 조금 받고 80%이상은 제가 다갚았어요..안갚으면 제월급차압시키다고하더군요..

그이후로는 저도 맘을 완전히 닫고 언니도 저희 냉정함에 더이상 어떤요구는 하지않더군요..

저는 좀 가족애가 강한편이라 가족이 힘들거나 안쓰러운일이 있으면 무조건 도울라고하는타입인데

비정상적인방법으로 저를 속이고 힘들게하는것은 정말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진실은통한다고 솔직하게 생활비가 너무없어서 굶어죽게생겼다고 돈달라고하면

저도 그돈 없는셈치고 도와줄수있는데 왜 사람을 속여가면 뒤통수를 치냐구요..

언니 결혼전에도 형부랑 둘이서 카드막빌려쓰고 연체시켜가지고 은행사람들이 단칸방인

울친정집까지찾아와 행패부리고 아버지 그놈들이랑 고래고래 싸우시고 엄마 맨날 울고..

다행이 그돈은 결혼하면서 다 정리를 했나봐요..

늘 자기열등감이 강해서 너무 자랑과 오버를 많이합니다..우리식구들은 언니성격을 아는지라 그렇게

해도 별반응이 없으니까 새로운사람만 등장하면(울남편이나,,남동생애인) 온갖뻥을 다 칩니다..

집도 엄청 부자인것처럼 형부차도 형부회사사장이 타고다니는것 형부가 잠깐씩 쓰는데 그것도

자기네차라그러고..맨날 저랑 통화할때마다 엄마,남동생용돈준것,한턱쏜것.엄마집에 시장봐다주고

과일사다준것이 얼마고 매달 친정에 30만원정도는 들어가는것같다그러고 저한테 김장담아올려보내준다

면서 꼭 말꼬리에 김장값많이주라...울집에 한번씩 놀러와도 내려갈때 차비많이주라..이러고

당연히 김장비도 챙겨주고 차비도 챙겨줄라했는데 그런얘기들으면 증말 온몸에 소름이 돋아요..

예전에 돈못갚은것이 미안한지 저결혼할때 냉장고랑 김치냉장고사주더군요..물론 울남편한테

언니가 동생사주는걸로 얘기하라구하더군요..저는 남편한테 친정흉은 절대 안보는데 울남편

울언니 정말 인정많고 동생많이 위하고 진실한지알더군요..

같은자매인데도 왜이리 성격이 다를까요? 나이가 40이 다 되어가는데도 여전히 부풀리고 오버하는언니

정말 부담스럽습니다..
IP : 125.178.xxx.1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냉정한가?
    '05.12.3 12:46 PM (221.140.xxx.175)

    아무리 형제지간이더라도 그런 돈문제는 각자 가정이 생기면 부담스럽죠...
    부모도 자꾸 돈내놓으라하면 싫은법인데 하물며 언니라면 더 그렇겠죠.
    그냥 가끔 안부전화만 짧게 끝내는 게 좋겠네요.

  • 2. ...
    '05.12.3 1:20 PM (211.218.xxx.157)

    같은 피를 나눈 형제라도 너무 싫은 형제가 있죠..

    너무 싫어서 연락도 안하고,연락이 와도 소름끼치게 싫구...

    근데 참 그 피가 뭔지..무슨일 생기면 욕을 하면서도 도와주게 되더라구요..

    저도 되도록 연락안하고 살아요

  • 3. 희안하네~
    '05.12.3 6:08 PM (221.139.xxx.87)

    자매지간은 서로 잘 맞지 않나요?

    언니가 없어서 저는 친언니 있는것이 소원인데..

    자매지간도 이렇게 안 맞을수 있다는게 놀랍네요.. 늘 부러워만 했었거든요..

  • 4. 둘러보세요.
    '05.12.3 7:40 PM (219.249.xxx.161)

    원래요. 먼 사람은 속 썩이지 않습니다. 안 보면 그만이잖아요. 집안 식구가 애물이죠. 그런데, 다들 보면 집안에 그런 사람 한 사람씩은 있어요.

  • 5. 지나가다
    '05.12.3 9:56 PM (221.140.xxx.69)

    저희 남편에 형도 꼭 같아요... 돈 몇천만원 아파트 담보로 빌려줬었나봐요...
    결혼 전에 근데 이자도 안갚고 원금도 안갚고 결국 저희가 다 갚았구요...
    근데 신용도 없구 식구들 피해만 주고 자기들 하구 싶은 건 다하구요.
    얼마나 그랬음 남편이 형한테 전화오면 무섭대요...제가 보기엔 천성같아요.
    변하지 않을 천성.... 글구 남에 이름 도용해서 핸펀도 하구...
    될도록 연락 거의 안합니다. 남보다 못한 사람들 많아요.

  • 6. 그거
    '05.12.4 4:50 PM (61.75.xxx.247)

    불치암 입니다요..
    연락하지마시고 냉정함을 유지하세요
    원래 뻥치는거 습관된사람 그버릇 무덤까지 끌고갑니다.
    더 큰문제는, 본인이 무엇을 잘못하고있는지조차 모른다는 사실!!! @.@

  • 7. 제 언니도
    '05.12.5 8:04 PM (211.227.xxx.214)

    님언니과 똑같아요..
    제 언닌 무섭기까지 하죠. 툭 하면 삐지고,
    그집사람들하고 얽히고 싶지 않아요, 저도..
    괴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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