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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도 안한 여자가 남의 남편에게..왜 전화하는걸까요?
이렇게 생각하면..제가 시대에 넘 뒤떨어지는걸까요?
물론 제일 한심한 사람이야...
전화하게 처세를 한 울 남편일거구요
그 담에는 그런 사람을 남편으로 선택한 제 안목이겠지요...
살면살수록 자꾸 허접해지는 인생입니다...
에구 ...서글퍼라!!!
내 맘이 이리 멀어지는 걸 보니...
내 남편 맘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그냥...참....한심한 기분만....드는군요..
그저 부부가 서로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좋은 부모가 되는 게...
이리 힘드는 일인줄 참 몰랐습니다
채팅에 ........게임에...눈만뜨면 컴퓨터에 티브이...
제가 허접하게 여기는 많은 것들을.....하는 사람이 제 남편이라니...
남편을 존경하면서 살고 싶었는데...참 어렵네요
아이가 좋은 모습으로 자라려면...
부모가 좋은 본보기를 보여야한다는 걸...왜 제 남편은 모르는 걸까요?
아님 알고도 모르는 체 하는 걸까요?
이젠 넘 지쳐서...아무 것도 함께 하기 싫은데...
어떻게 할까요?
아이땜에 이혼은 안 할 생각인데...ㅠ.ㅠ
차라리 하는 게 나을까요?
본인은 와이프가 얼마나 고민하는지도 모를 겁니다...
1. 기분나쁜건 사실.
'05.11.16 5:33 AM (204.193.xxx.8)그 둘이 수준이 같은가 보지요 아마.
님이 충분히 이해갑니다. 에구..
첫단추를 잘못끼웠으면 중간에 바로잡지 않는 이상 끝까지 잘못된 단추와 씨름하게 되어있지요.2. 저기..
'05.11.16 8:25 AM (218.156.xxx.117)남편 핸드폰에 전화 번호 찍히잖아요. 남편 샤워중이거나 잠깐 슈퍼에 보내놓고 그 번호로 전화해서 저 누구씨의 부인인데, 누구세요? 라고 점잖게 물어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왜 누구의 아빠한테 전화를 하시죠? 친구이신가요? 그럼 제 발이 저려서 다시 전화를 못하지 않을까요?
3. 일때문에
'05.11.16 8:49 AM (203.49.xxx.147)저도 미혼이지만 가끔 자영업하시는 기혼남자분들 핸펀으로 하기 싫지만 연락해야 할때도 있어요.. 다만 가능하면 피할려고 하죠. 업무시간 이외에 왔거나 용무가 없는 데도 전화하는 건 이상한거 같아요.
4. 글쎄..
'05.11.16 9:19 AM (210.122.xxx.6)마음을 조금만 열고 남편분과 얘기 나눠 보세요..
그냥 친한 동생일 수도 있고, 윗분 말씀처럼 일때문에 연락오는 수도 있으니까요..
저희 남편도 가끔씩 친한 후배들(여자)한테 전화 오고 하는데 물론 기분 나빴죠, 첨에는..
하지만 남편과 얘기를 나누고 남편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기로 했어요..
대신 저도 예전 남자친구들과 가끔 통화하고 남편과도 같이 만나고.. 사실 저 역시 더 편하고 좋더라구요.
지금도 여자 후배들 전화 오면 무슨 일로 했는지 다 물어보고 얘기해 주고 그래요..
근데 보면 여자 후배들, 총각 땐 아무리 친했다 하더라도 유부남이 되니깐 특별한 용무 없인 전화 안 하더라구요..
결혼 초에야 사는게 궁금하니 안부전화도 자주 했겠지만 시간 지나면 꼭 이유가 있을 때만 전화하더군요.
님도 남편가 대화를 많이 하시고, 그 여자가 누군지 왜 전화하는지 파악하고 계시면 맘이 편해지실 거예요..^^
너무 우울해 하시지 마시고, 화이팅 하세요~~!!^0^5. 글쎄요...
'05.11.16 12:46 PM (209.150.xxx.38)님, 뭐 상황이 이상한 거라면 모르지만, 미혼인 여자가 결혼한 남자한테 전화한다는
그 사실 자체 만으로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니라고 하시는 거라면
본인이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니신게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님이 사회생활을 안하셔서 그런지 모르지만,
기혼이건 미혼이건 상관없이
일을 같이 하는 경우라든지 해서
서로 연락을 할일이 있을 수 있는게 보통입니다.
그걸 가지고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거는, 본인이 그런거지,
미혼인 여자들이 님 남편께 관심을 가질 확률은 그리 높지 않죠.
물론, 상황이 좀 이상하다면 속상하실 수도 있지만,
써놓으신 걸로 보면 특별한 내용은 없는 듯 해서 그럽니다.6. 남녀관계를 떠나서
'05.11.16 6:14 PM (61.38.xxx.66)업무로도 연락가능하구요,
혹은 정말 그 남자한테 아무 맘이 없어서도
그냥 연락할 수도 있어요.
기혼녀면 그런 일은 조심하겠지요.
미혼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어요.
나이 마흔 넘었지만 저도 처녀 때 그랬답니다.
절때 그 남자 한테 맘 없었고요, 그 부인이 싫어할 거라는 건
생각조차 할 수 없었죠.
그니까 뭘 몰라서 그럴 수도 있다는 겁니다.7. 글쎄요..님
'05.11.16 8:05 PM (203.238.xxx.66)글쎄요..같은 한국도 아니구 외국에서 국제전화까지 할 정도면 정신상태 정상이라고 보기도 어려울 듯 한데요...^^ 답글만으로 보아서는..글을 제대로 읽지 않으신 듯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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